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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에 쌓인 인형

정호준 |2005.05.06 15:13
조회 757 |추천 0

그것이 모든것의 시작일줄은 몰랐다...

1주일전 그 사건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것은 시작이었다.

"소정아! 피해!"

"꺄악~ 오빠!!!"

"끼이익~~~ 퍼억!"

잔인하게 귓가를 찢는듯한 소리.. 그리고 둔탁하게 물체가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까만 콘크리트 위를 나뒹구는것과.. 주변에 흩뿌려진 피...

그건... 나에게 하나밖에 없는 친오빠였다....

"삐뽀~ 삐뽀~"

순식간에 그 근처는 아수라장이 되었고, 사람들이 몰려왔다.

언제 연락했는지... 병원차까지 달려왔다. 나는 그냥 망연하게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조차 몰랐다. 다만 내 뺨을 타고 흐르는 두개의 물줄기가... 물방울이 되어 떨어져서야..

나는 내가 울고있는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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