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득이
어느 날 한 남자가 카페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가
약속시간이 안 와서 카페 안을 둘러보다, 마주보고 앉아 있던
여자도 약속한 사람이 안 왔는지, 초조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슬쩍 본 그 아가씨는 꽤나 미인이여서 그 남자는 곧장
작업(?)에 들어갔다.
그 남잔 먼저 그 여자 보란 듯이, 아주 멋지게 담배를 물고선
마치 천장지구의 유덕화처럼 멋있게 불을 붙히고 코로 연기를
내 뿜었다.
"후훗...아마 뽕 갔겠지..."
남자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여자를 보자 여자는 한손으로
입을 가리고는 살짝 미소를 띄며 고개를 숙였다.
"아니...이정도에 벌써...."
그리고 잠시 후, 그녀가 고개를 드는 순간 남자는 다시 한 번
담배연기를 코로 후~~욱 내뿜었다.
그러자 이번엔 여자가 갑자기 배를 부여잡더니 아까보다 더욱
활짝 웃고 있었다.
"아니....저 여자 왜 저러나....너무 쉽잖아!"
그리고 남자는 아예 보내버리자는 속셈으로 다시 하번 후~~욱
담배연기를 코로 내뿜자 이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듯 이
마녀같은 웃음을 터뜨렸다.
웃...어? 이게 아닌데...멋있어야 하는건데..(-_-)a 이러면서
남자는 속으로 열받아 씩식 거리고 있는데 바로 그 때 남자의
친구가 들어오며 아주 벙찐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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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마....너 코감기 걸렸냐? 왜 담배연기가 한쪽
코 구멍으로만 나오냐? 칠득이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