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쓴분...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본받고 싶네요...
저도 말만 들으면 다 알만한 회사에 2년째 근무하고있는 비정규직 사원입니다.
처음에는 졸업을 하고 놀고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아쉬운대로 잠깐 하려는 마음에 이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회사 들어가기전에 잠깐 일하는거다... 생각하고서요.
그렇게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고... 어느새 2년이란 세월이 흘렀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비정규직이라는게 참 사람을 한심하게 만듭니다.
처음에는 별 거부감이 없었는데 점점 눈에 보일듯 안보이는 차별이 곳곳에 있더군요.
정규직 직원과 똑같은 업무량에 똑같은 실적...
하지만 회사로부터 받는 혜택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업무를 하고 있는데도 정규직과 비교했을 때 큰 액수 차의 연봉.
명절이면 보너스에 선물에... 저한테는 10원한장 나오지도 않구요...
가장 큰건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못하다는 불안감...
내가 언제 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일하는데 더 힘들게 만들더군요...
정규직이라는 글자에 '비'하나만 붙었을 뿐인데...
회사측에서는 적은 인건비로 많이 부려먹으려는 심산처럼 보여서
왠지 이용... 혹은 착취 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점점 일에 의욕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점점 나이는 먹어가고 업무량에 비해 월급은 너무 적고...
언제쯤 위의 글 쓴 분같이 용기를 내서 회사를 박차고 나올 수 있을지...
그만둔다고 해도 비슷한 회사에 정규직으로 취업하기란
바늘구멍에 낙타 들어가는것 만큼이나 너무 어렵고....
반면 비정규직 직원 찾는 회사는 점점 늘어나고 있구요...
오늘 이직에 대해서 다시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하루빨리 비정규직 차별이 철폐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