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31,아기아빠 32..결혼 7년차입니다..
결혼? 첨에 동거부터 했져..ㅋ
연애시절 넘 먼거리에 살다보니 눈에 콩까지 씌였을때 제가 윗지방으로왔져..ㅋㅋ
그때가 24이었져..홍홍...바루 아기가져서 지금 7살 된 씩씩(?)한 딸래미 하나 있습니다..
저희 두 양가집이 가난하니까 울끼리 알아서 살자~이런 마인드로
결혼식은 좀 미루고 보증금 400에 월11만원 지하에서 시작했드랍니다..
(윗지방은 지하방이 많데요..부산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데..)
시작할때 신랑 직업이..영업사원이었는데 IMF로 월급도 못 받구(3달치) 실업자 상태에
저 아기가져서 둘다 놀았져..그래두 행복했어여..ㅋㅋ 철없었지만..
그때 어찌 살았나 싶어여..ㅋㅋㅋㅋ
그후 신랑이 중소기업에서 2년정도 일하고(월급 1,100,000) 이후 설비 일로 직업을 바꾸어서 현재
들쑥날쑥 하지만 연 3000만원정도는 벌어다 주네요..
저두 울 아가 4살때 직장가져서 현재 연봉 2000정도 되구요...
지금 전세 4000 방3개있는 빌라에 살고 한달에 200정도 적금하며 삽니다..ㅋㅋ
결혼식두 2002년에 했구요..
7년을 살아 오면서 참 많이 싸웠어여..다 돈때문이져..
먹고사는것과 5년을 지하방에서 살아온 불편함(?),이러저러한 문제들로 싸운것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저 여기 맞벌이 코너에 자주 들어와 글보는데..
다들 결혼 7년차정도면 아파트 한채씩은 장만하는데..우린 언제..우리집 가지나...
분발하자..이러고 각오를 다집니다..
7년차지만 다른 신혼부부 재정상태와 같아..한푼없이 시작한것이 가끔 우울하지만..
요즘 딸래미 건강히 잘크구..맞벌이 한지 2년넘어서니까 경제적인여유(시작할때에 비교해서)를 조금 가지니 부부싸움두 화~악 줄어들어 마음의 평화와 부부간의 사이두 더 좋아 졌어요..호호
하.지.만........
저 이제 탄력받아 벌고..신랑 역시 요즘 열심히니..저희 지금을 신혼부부 출발하는 시점으로 삼고
앞으로 7년내에 삐까번쩍한 새 아파트 장만하려 노력 빡세게 할려구요...
맞벌이 톡에 올라온 글 보면서 반성도 하고 새로운 게획도 새우고..뭐 그런 재미로 살아요..
언젠가 여기 맞벌이 게시판에 집샀다고 글올리게 되는 날을 기다리며..
잠시 지난날을 회상한 새벽이었습니다.......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