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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자연속으로 무조건 떠나세요...

하얀등대 |2005.05.14 09:47
조회 357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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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 숨어 있는 행복


세상은 우리에게 결코 슬픔만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우리는 왜 유독 슬픔과 더 친하며

슬픔만 더 잘 느끼는 겁니까?

기쁨도 채 다 모르면서 슬픔을 다 알아 버린 듯한

못난 인간의 습성......


우리는 슬픔만을 배우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행복을 충분히 즐길 줄 모를 뿐입니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에서

온 들판을 메우고 있는 이름 모를 들꽃무리에서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의 미소에서

이른 새벽녘 비에 씻겨 내려간 도시의 모습에서


추운 겨울 날 하루를 보낸 후 몸을 눕히는 잠자리에서

지친 어깨로 걸어오다 집 앞 우체통에서 발견한

친구의 편지 한 장에서

우리는 은은한 행복을 발견하게 됩니다


결국 행복은 소리내어 뽐내지 않을 뿐

늘 우리 곁에 있었던 것입니다.


(박성철님  산문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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