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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서는 싫어.....ㅠ.ㅠ

함박눈 |2005.05.15 04:32
조회 295 |추천 0

 

숙소에서 군것질하며 게임두 하구...비디오두 보구...

팅가팅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뒤로 하고...

 

회사차로 사용중인 닛산 맥시마를 몰고 현지인 직원과

주말에 세시간을 달려 다른 주로 미니출장을 나갔습니다...^^;;

 

일본산차라 끓어오르는 애국심에..ㅎㅎ

왠지 다른차로 가고 싶었지만 남아있던게 없더군요...ㅡ.ㅡ;;

 

그런데.....

이넘의 현지직원이 날잡았나 봅니다...

차도 별로 없고...지겨울 정도로 일자로만 뻗은 국도를

시속 170킬로 이상으로 죽자사자 밟더군요...ㅡ.ㅜ..

 

눈이 : 야...내가 너한테 뭐 섭섭하게 했냐...?

쫄 : 아뇨...왜요..?

눈이 : 좀만...살살 가자.....ㅠ.ㅠ

쫄 : 에이....기본이에요..이건.......

눈이 : 야...중간에 경찰있음 어캐....살살가......

쫄 : 참나..제가 한두번 다닙니까..? 어디서 걔네들 나오는지 다 알아요...

눈이 : 내 반쪽 오렌지두 못만나구 너땜에 골로 가기 시러~~

쫄 : ㅋㅋㅋㅋ

눈이 : 형님...아니 보스..제발 천천히 가주세요.....흑...ㅠ.ㅠ..

 

한국사람이 외국에서 차를 몰면 거의 대부분 카레이서가 된냥

광분한다는 얘기는 들어봤지만서도....

바이킹이던...하이롤러던...왠만한 놀이기구 신나게 타는 눈이지만

이 왠수같은 현지인에게 제목숨 위탁하구 같이 

오빠~~달려~~를 외치기에는 믿음이 영 안가더군요....

 

엉망으로 쭈그러진 차체밖으로

이마에서 피흘리며 손가락 하나 움직여서 플리즈~~를 외치는

눈이 모습이 머릿속을 휙~~스쳐지나가는게......

 

우앙.....나 집에 갈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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