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사랑이란 단어에 다가가는 남자)
-남자 이야기-
토요일 오후~ 특별히 할일도 없고 영화나 한편 봐야겠다.
영화는 혼자보는게 제 맛이지~!
그렇게 생각한 나는 GM으로 향했다
어라? 많이 보던 여자네……. 다름 아닌 지수 선배였다
흐흐흐.. 나도 모르게 사악한 미소가 얼굴에 나타났다
왜 지수선배만 보면 이렇게 재밌지…….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지수선배에게 다가갔다
“어 지수선배?” 나는 일부로 지수선배를 보면 환하게 웃었다
역시 내 미소에 적지 않은 당황을 하는군…….
“여기서 뭐해요?”나는 최대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어? 남자친구 기다려. 영화보기로 했거든” 남자친구? 저 성격에 남자친구도 있단 말이야?
“선배 남자친구도 있어요?” 나는 못 믿겠다는 듯 지수선배를 빤히 보며 말했다
“응 아주 멋있고 매너도 좋고, 나밖에 모르는 사람이 있 거 든!” 지수선배는 나보고 들으라는 듯 일부로 남자친구 자랑을 한껏 했다
“누가 뭐래요? 그럼 데이트 잘하세요.! 전 영화나 한편 볼라고 왔어요. 담에 또 봐요” 나는 그런 지수선배를 무시한 채 극장 안으로 들어왔다
그렇게 자리에 앉고 영화가 시작을 했다
‘누가 저런 여자랑 사겨? 그 남자 성격 진짜 좋은가보다.. 누군지 한번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군’.. 나도 모르게 지수선배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걸 ,발견하고 다시 집중해 영화를 보았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니 어느새 밖은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럴 줄 알고 내가 우산을 챙겼지’ 밖으로 나와 우산을 쓰고 앞으로 조금가자 지수선배가 비를 맞고 멍한 체 서있었다
아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갑자기 왜 저래……. 나는 지수 선배 곁으로 다가가 우산을 씌워주었다
“어? 지수선배? 뭐해요? 비까지 맞고” 나는 지수선배를 보고 의아한 듯 물었다
내말에 지수선배는 돌아보았다
“아 니....”
지수선배의 목소리는 왠지 울먹거리는 듯 했다. 이미 비로 흠뻑 젖어서 우는 건지는 알 수 없었다
“선배 왜 그래요? 꼭 실연 당한 사람 같아요 ”
“수현아 우리 술 한 잔 할까?” 술? 나한테 그렇게 술로 당했는데 술 먹자는 소리를 하다니. 무슨 일 있는 건가?
“네?”
내가 당황한걸 느꼈는지 지수선배는 다시 입을 열었다
“아니야…….그냥 해본소리였어” 그리고 내가 씌우고 있는 우산 시야에서 벗어나며 앞으로 걸어갔다
“지수선배 그렇다고 그냥 가는 게 어디 있어요! 술마시로가요” 나는 왠지 그냥 보내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지수선배를 잡았다
그리고 근처에 가까운 호프집으로 들어갔다
술이 나오자 지수선배는 잔에 가득 따라 마시기 시작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지…….아까 까지만 해도 기분 좋은 표정 이였는데……. 바람맞은 건가…….
“지수선배 안주 좀 먹어요 ” 안주도 없이 술만 홀짝 홀짝 마시는 지수선배가 조금 걱정이 되어 말했다. 그런 내말에 지수선배는 좀 놀란 표정이었다.
그리고 지수선배는 혼자서 소주 한 병쯤 다 비우자 약간 혀가 꼬인 목소리로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다
“야!!!!!!! 너 그렇게 살지 마!!!!!!!! 남자들 도대체 왜그러는거야!!” 나는 갑작스런 지수선배의 말에 멍한 체 아무 말도 못했다
그리고 조금씩 지수선배가 졸린지 눈이 감기기 시작하면서 테이블에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헉....뭐야......내가 뭘 잘못했다고.??그렇게 살지 말라니....
지수선배의 말을 곰곰이 생각하던 찰나....지금 내게 주어진 현실을 알았다
오!!!!!!마이 갓!!!
내 앞에서 테이블에 엎드려 곤히 자고 있는 저 여자........오늘도 또 업고 가야하는것인가..오늘은 비까지 오는데.........내가 미쳤지 .나는 눈물을 머금고 지수선배를 업었다
무겁긴 뒤지게 무겁네…….투덜거리며 밖으로 나온 나는 택시를 간신히 잡았다
오늘도 역시나 지수선배의 집을 모르기에 내 오피스텔로 데리고 왔다
소파에 눕혀놓고 젖은 옷을 벗기고 침대에 다시 눕혀났다
휴,,,,,,,,, 도대체 나랑 무슨 왠수가 졌기에 한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그런 생각과 함께 자고 있는 지수선배를 보았다
무슨 꿈을 꾸는지 감긴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자고 있는 지수선배의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이상하게 마음이 아파왔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방에서 나와 불을 끄고 나는 소파에 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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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장-
(상 처)
-여자의 이야기-
으음.....머리아퍼.....나는 머리가 아픈걸 느끼고 인상을 찌푸리며 눈을 떴다
오잉...여긴.....어디......왠지 낮이 익은 듯한 이곳을 보고 나는 두리번거렸다
허허허허허헉!!!!!!!!!!!!!!!!
그리고 옆을 돌아보았다
휴......다행이 없군.. 어? 그런데 내 옷은? 옷은 방안에 건조대에 널려있었다
나 또 오바이트한건가? 나는 조심조심 건조대에 걸린 옷을 챙겨있고 거실로 나갔다
헉..
“선배 일어났어요?” 수현은 언제 일어났는지 내가 나오자마자 말했다
“어어.........”
“밥 먹어요.. 밥 다됐어요.” 무슨 낯짝이 있어 밥까지 먹고 가겠는가…….
“아..아니야…….나그냥 집에 가서 먹으면 돼” 수현은 그런 나를 무시한 채 내 손목을 잡고 부엌으로 데리고 갔다
“그러다 속버려요. 맛은 보장 못하지만 그냥 먹어요. ” 식탁 앞에는 콩나물국과 몇 가지 반찬이 올려져 있었다.
“맛있네? 이거 니가한거야?” 나는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수현을 쳐다봤다
“그럼 누가해요? 당연히 제가했져!! 맛있다니 다행이네요.” 그렇게 나는 철판을 깔고 수현과 함께 밥을 먹었다
그러는 도중 핸드폰에서 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민기선배?”
다름 아닌 민기선배였다
“어젠 미안했어.. 지금 어디야?”
“저요? 저...어 집이예요.” 나는 얼떨결에 거짓말을 하게 됐다
“이따 집 앞으로 가서 전화할 테니까 나와” 나는 민기선배의 전화 한 통화에 금세 표정은 바뀌었고 그런 내 모습을 수현은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왜?”
“선배가 말한 남자친구가 저번에 봤던 민기 선배였어요?” 새삼스럽게 그걸 왜 물어 ....
“응”
“어쩐지…….그 선배도 기생오라비같이 생겼더니...선배랑 딱 어울리네요!!!” 뭐? 기생오라비?
나는 먹던 숟가락을 내려놓고 수현을 째려보았다
그리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밥 잘 먹었다. 나갈게” 그리고 바로 나와 버렸다
어쩐지 네가 밥차려 줄때부터 이상했다. 그럼 그렇지..분명 수현이는 날 갈구기 위해 태워났을 거야 !우씨~~~~~~~~!!!
나는 집으로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민기선배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얼마 있다 민기선배의 전화를 받고 집 앞으로 기쁜 마음으로 뛰어갔다
“민기씨~!”
“어……. 타라” 민기선배의 말에 나는 차에 탔다
“지수야 나 결혼해” 갑작스러운 민기선배의 말도안대는 말이 튀어나왔다
“네?”
“나 결혼한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결 ..혼이라니요? 선배 장난치지 마세요” 나는 어벙벙한 표정으로 민기선배를 보며 말했다
“장난 아니야..다음달에 날 잡았어.. 오라고는 안 할게…….미안” 도대체 ......도대체....
말이 안나왔다. 무슨 말이든 해야 하는데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무표정한 내 표정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물이 흘렸다
“어떻게…….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선배 뭐라고 말 좀 해봐요…….제가 잘못했어요..저 선배 사랑해요........흑흑” 지금의 내모 습은 몇 년 전 민기선배와 헤어졌던 모습과 똑같았다
나는 어쩌면 다시 이런 상처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믿었다.
민기선배의 말을......그 사람의 행동을..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했던 입도…….
“한 가지만 물을게요…….저 정말 사랑하긴 했나요?” 민기선배는 내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눈앞이 자꾸 흐려지는걸 참고 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이제는 사랑이라는 게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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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두편 채웠어요!! 판타지랑 로맨스 올리다 보니 시간이 어느덧 4시가 다됐네요
ㅎㅎㅎ 곧있음 퇴근 !!ㅎㅎ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