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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나의 곁에 있어 달라고

장병태 |2005.05.21 01:34
조회 189 |추천 0

두메산골 아늑한 개울

산 좋고 물 좋아 가끔 들리는 곳

강물이 너무 맑아 바닥이 선명하다

기암절벽에 시야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오묘한 자연에 흠뻑 젖어든다

 

적막한 산야 ,  졸졸 흐르는  계곡

가늘게 들리어오는 비명의 가락

예감이 검은 구름을 타고 달려온다

가까이 선명이 들려오다간

서서히 멀어져 가는 가파른 숨 소리

 

그 누가 파 놓은 함정 헤어나지 못하고

맥박의 진동은 멀어져 간다

체온은 떨어져 사체와 같고

가슴도 헤치고 입술도 깨물어 주었다

제생의 길이 오려련가

 

나의 체온을 다 전달 하고서야

타는 입술을 깨물고 눈을 뜬다

체념에서 벗어난듯

손을 꼭 잡고 한 숨을 내 밷는다

영원히 나의 곁에 있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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