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안가는 그들.. 그러나 십년째 연애중입니다
제 친구들 이야기 입니다.
여자와 남자 둘다 저와는 죽마고우지요
여자애 술엄청 좋아합니다. 남자애가 그렇게 술 마시고 다니지 말라고 혼을 내도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세번은 넘게 술 마시고.. 술마시고 들어온날은 남자애가 두들겨 팹니다
제가 그 상황을 한번 목격한적이 있는데.. 저러고도 어떻게 살까 싶을 정로도 섬뜩한데..
중요한건 여자애 술이 깨고 나면 전혀 기억을 못합니다.
팔이나 허벅지 군데 군데 멍들어 있는거 보고.. 그냥 맞았나 보다 하고 넘겨버리고
다음날 되면 둘이 화기애애 합니다.
남자는 잊을순 있지만 용서할수 없다는 말이 있고 여자는 용서 할수 있지만 잊을수는 없다는
말이 맞나 봅니다.
여자애.. 기억을 못하니 또 술마시고.. 남자애는 또 패지만.. 여자애는 또 기억을 못하니
둘이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제가 이둘에게 정말 감동 받은적이 있습니다.
남자애가 한번 바람까진 아니고.. 다른 여자와 잠시 만난적이 있나봅니다.
여자애.. 그 사실을 알고 나서 혼자서 고민 많이 하더니 모른체 묻어 두더군요.
후에 .. 그 사실을 남자애한테.
너 에전에 누구 누구 만난거 안다! 또 그러면 죽는다! 하고 넘겨버리더군요
물론 속은 얼마나 쓰렸겠습니까? 그거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자의 그런 실수 용서해줄수 있는 여자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여자애도.. 한번은.. 사치에 빠져.. 엄청난 카드빛까지 진적이 있습니다.
남자애 다음 부턴 그러지 말라고 엄포를 놓고는 용서해주더군요
물론 이런 얘기들은 다 빙산의 일각에 불과 합니다.
하지만 이둘은.. 십년 동안 서로 잘못을 하고.. 또 용서해주고.. 사랑하며 살고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들의 사랑방식 까진 아니지만.. 서로의 잘못을 감싸주는 모습이 부럽네요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는게 죄인것이지..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서 죄가 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는 곁에 이는 연인을 얼마만큼 감싸주는지... 생각해 보는게 어떻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