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25 오빠나이 32입니다.
남친이 체육관을 운영하고있는데 월 고정수입이 300정도 됩니다.
제 남친..이날이때까지 만원짜리 운동화신으면서 모아둔돈 올초에 사기당해서 지금 땡전한푼없습니다.
오히려 한달에 110만원씩 돈을 갚아야할 처지가 됐습니다.
저희둘이 만나서 쓰는돈이 한달에 100여만원이 되기때문에.. 오빠와 상의 끝에 올해말에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둘이 결혼하면 생활비외에는 돈을 들이지 말자라는 뜻으로...
오빠 모아둔돈이 없고, 저역시 허송세월보낸터라 모아둔돈이 없습니다....ㅠㅠ
오빠집+저희집 잘사는집이 아니기에 결혼비용 보태줄 형편도 안되구요.
뭐. 연말까지는 제가 500정도 모을수있고, 오빠도 300~500 모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에서 못해도 500은 해줄거 같구요...
오빠네 매형이 땅부자입니다... 경기도 하남시에 땅을 조금 갖고있는데. 그땅이 그린밸트로 묶여있다고 합니다.
매형네가 그 땅위에 창고로 쓸려고 지어둔 벽돌건물이있는데 그건물을 조금 손봐서 집으로 개조후
저희 집살돈 모아서 나갈때까지 살라고 하십니다. 그땅위에 매형네도 같이 살고있습니다. [옆집개념]
그리고 결혼자금으로 현금2000만원 보태주신다고 합니다.
여기까진 조건이 너무 좋습니다... 헌데...
동거아니고 결혼인 마당에 시부모님이랑 시댁어른들 예단은 해야한다고 알고있었는데
양쪽집이 그리 넉넉한것도 아니라서 간소하게 나마 해드릴려고 하는데
시엄마께서 아들 장가보내는데 한푼 보태주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받아먹을생각하냐면서
우리를[시부모] 또라이로 아냐고 화내셨다고 합니다. 말씀만이라도 너무 감사한데..
저희엄마는 집이랑 혼수도 시댁쪽[매형]에서 해주는데
정말 말그대로 밥숟갈하나 들고 들어가는데 들어가서 구박안당하고 살수는 없다고 하십니다.
저희엄마 말씀 고대로 남친한테 말했더니 시댁쪽에서 나오는 얘기들은 자기가 다 카바해주겠다고
하는데... 그리고 그런말 하실분들도 아니라고 합니다...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난감합니다...
결혼은 너무 하고싶은데 정말 몸뚱이만 들어가서 살아도 될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