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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 남친과 직장인 나

상처 |2005.05.26 20:41
조회 602 |추천 0

안녕하세요..그냥 마음이 답답해 적어 봅니다.
제나이는 27이구요.. 상고를 나와서 학교때 취업해 한직장에 한부서에 7년째 쭉
일해오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힘들어서.. 제가 물론 엮어서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요
여동생은 2년전에 본의 아니게 저보다 일찍 시집가서 조카가 있구요..
아버지가 폐결핵으로 몸이 않좋아 쭉 일하시다 두달째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계십니다.
제가 장녀지만 도움이 못됩니다. 제가 벌어 제가 쓰는 입장이니깐요..
제작년부터 작년까지 집안에 운이 안좋아 동생들 일로 천만원을 줬습니다.
작년에 이천 적금을 탔거든요.. 7년동안 쭉 모은돈이 고작 이것밖에..그래서 지금도 열심히 모으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이라 어릴때 초봉부터 상고 출신이라 60에서 지금 겨우 100만원 으로 오르다 보니..요즘시대 정말 저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있을까?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

학생인 남친과 사귄지는 몇달뒤면 3년이 되구요..동갑인 우리는 처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죠..처음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다들 잘해주죠..배려깊고..세심하게 배려해 주는 그가 좋았습니다.

제 나이가 나이인 만큼 요즘들어 결혼과 현실은 반대라 자꾸 생각이 듭니다. 제가 성격이 무던한 편이라 남자친구 뜻대로 따르는 편입니다. 그래도 동갑이니 싸움이 잦습니다. 이제는 남친의 여러 모습이 보이더군요.. 며칠전 듣지 말아야 할 소리를 들었습니다. 싸움중에 많이 화가 났는지 너 떠날테면 떠나라더군요.. 제가 붙잡고 울었죠.. 잘한다고 미안하다고.. 예전에는 싸움이야 끝나면 금방 화해 되었는데 요즘은 잘 화해가 안되네요.. 남친은 4년대 지금 4학년 입니다. 내년에 졸업하구요..학교에서도 장학금을 타고 매우 열심히 노력하는 남친.. 그래서 그를 믿고 그런 모습이 넘 믿음직스러웠구요..

우리 사이 뭐가 문제냐구요? 제가 여태껏 기다린거 "사랑" 하나 때문이었는데.. 믿었던 그에게 며칠전 들었던 말을 들은 모든 믿음이 깨지더군요.. 며칠간 두고 볼려구요.. 요즘 오래 다닌 직장도 부도가 나서 그만 둬야 할테고.. 동갑이다 보니 솔직히 기대고 싶어도 기댈수가 없네요.. 다시 다른 사랑을 찾으려니 겁이 납니다. 미래에 이 사람이 보고 싶고 제가 한 행동에 평생 후회를 할까봐요.. 주위 친구들은 다들 헤어지라 그러더군요.. 결혼을 해도 3,4년을 걸릴거라고.. 너무 날 답답하게 만드는 남친.. 솔직히 전 반반 입니다.그를 놓치기를 죽기보다 싫었는데 믿음이 깨져서 그가 절 놓아주면 상처를 입더라도 헤어질려고 하는데.. 그의 마음을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절 많이 사랑하는건가요? 학생인 남친은 같은 동갑이래도 저의 이 모든 상황은 알아도 얘기는 많이 해주는데 여러번 얘기를 하면 다 그런다고 이해를 못합니다. 그래서 솔직히 친구한테 말하기 편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찌 해야할지?..정말 살랑에 아퍼하시고 진솔된 충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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