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히 식구 소개부터...나 23, 남친 32, 내 남동생 21, 남친 남동생30...
동거 시작이유... 작년에 남친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아버님은 남친 7살때 돌아가시고...
그래서 부모님의 결정에 따라 동거를 시작했다.
동거한지 1년...올 12월 결혼한다...
내 동생 ... 집 지키고 있다
남친 ... 한달에 보름정도는 출장이라 집에 없는 날이 많다... 일년에 집에 같이 있는 날은 날짜 합해야 3달
남친 남동생 ... 회사다니면서 휴학했던 대학 올 새학기부터 다니고 있다. 내년이면 4학년 졸업한다.
여친 없음... 주말, 휴일...집에서 쉼
나 ... 열심히 회사 다니고 있다. 주말에는 집에서 살림하고...
동거 일년째 ... 내 동생은 그렇다... 그냥 내 핏줄이니까... 남친과 사는 날보다 남친 동생과 살고 있는나... 하지만 주말, 휴일 손하나 까딱안한다. 밥상 나 혼자 들고 다니고... 땀흘려 가면서 청소하고... 그나마 남친 있을때에는 도와주기라도 하니까...
남친 없이 살아온 일년동안 왠지 불편하다... 남친동생에게 서운한 것이 있어도 나이가 많다보니 말도 못하겠구...그렇다고 남친한테 얘기한다고 해도 다시 남친동생 귀에 들어가면 중간에서 난 고자질 하는 것 밖에 안 돼고... 물론 남친도 힘들겠지...
남친 출장간지 열흘이 다 되어 간다... 아파도 아프다고 말도 못하구... 그렇게 남친없이 주말, 휴일을 보냈다.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일주일째 나는 우울하기만 하다.
남친한테 얘기했다. 너무 힘들다고... 오빠가 없어 힘도 들지만 남친 동생과 있는것도 나에게는 심리적인 부담감이라고.... 정말 집에 있기 싫어 주말 알바 알아보구 있다.
하지말란다. 자기가 모두 내쫓아 버리겠단다... 하지만 지금 당장 나가야 하는 이유가 없는데...
다 내잘못이다. 나를 질책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더 힘든건 내 마음을 이해 못하는 남친...
나만 희생양이 되길 바라는 건가? 중간에서 속상해도 말도 못하구 참아야 하고, 내가 조금 불편하다고... 내 편리을 위해 동생들 나가라는 것도 나의 이기주의적인 생각이고...
참고 살련다... 아니... 참아야겠지? 나만 참고 살면 되는 일인데... 주말엔 집에서 밥이나 하고 빨래나 하고 청소나 하고... 방문 꼭 닫고 열심히 십자수 하고... 평일엔 사무실 나오고...
나중에 결혼해서 아가 생겨 힘들어도 참아야 하고, 아가 태어난다고 해도 산후조리 제대로 못하구...그렇다고 힘들게 농사짓고 계신 부모님보고 해 달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구... 나혼자 산후조리 하면서 온 사방 막혀 있는 벽보고 아가랑 둘이 갇혀 지내야 하는 것이... 그것이 내가 살아가야 하는 법이라면 순응해서 살아갈련다.
지금 당장이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이겠지? 하지만 내가 만든 일인데... 그저 겁이 나는것은 앞으로 나의 미래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