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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에게 나는 정말 잠자리 상대뿐이었을까요?

알고싶어 |2005.05.27 14:24
조회 2,817 |추천 0

처음부터 큰 위안을 기대했던 건 아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게 될지 몰랐네요..

하지만.. 저는 함부로 몸을 주는 여자도 아니며 대충 살아가는 사람도 아닙니다.

저는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이고 당당하게 제 의견을 밝히던 사람이었습니다..

적어도 작년 그일이 있기전까지는.....

다들 본인에게는 생길수 없는 일이며 저같은 이상한 사람에게서만 생길 일이라고

단정지으시는데 서운하네요..

어차피 이런 공간에서 그런 깊은 생각을 바랬던것부터가

욕심이겠지만..

분명히 처음 저에게서 생긴 일은 사고였으며

제가 술에 많이 취하게 된 것 외엔 제 의지가 아닙니다.

가까운 사이에서 저에게 그런 실수를 한 친구의 잘못이며

분명 사고입니다..

여자이기때문에 그렇게 사고로 인해 구석까지 내몰리고 그것으로 많은 걸 잃을까봐

그렇게밖에 할수 없었던 심정은 누구도 모르고 있는것 같네요..

결국 글쓴 님들은 불가피하게 성폭행을 당해도 본인의 잘못으로 생각을 하겠네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되도록 현명하게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결혼할 사람이 있다면 그 분께도 떳떳하게 밝히시겠네요..

제가 잘못한건 그 제정신이 아닌 인간을 좋아하게 되었다는것 그거 하나였는데..

밑에 리플들을 보면서 제가 무슨 모든 이유의 원인 제공자가 되고

윤락녀라는 말까지 듣게 될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이런 곳에서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셨다면

그 사람의 입장에 서서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신중한 답글을 다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누군가에게 말하기조차 힘들어서..

이런 공간을 빌어..

여기 이렇게 게시판에 그렇게 긴 글을 써내려가면서까지

호소하고 싶었을만큼 아팠을 상대방의 마음을 조금은 걱정하면서말이죠..

제글은 이미 끝났지만

다른 사람들의 또다른 상황에서 그런 생각없는 위험한 돌들은 던지지 않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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