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난 결혼을 앞두고 회사 거래처 직원으로 만낫다..
회사 사장님과 유난이 친한 그 사람은 매일 사무실에 출근을 하다 시피 햇고...
나와 나이 차이는 7살이 나지만.. 이미 결혼 할 사람이 잇는 나에게 사장님은 항상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에게 말씀하셧다.
"미쓰김 이늠 좋은 놈이야.. 둘이 결혼하면 참 잘 어울리겟는데..허허~"
"앙~ 사장님... 저 멋잇는 남자 친구 잇어여..ㅡㅡ;; " "저 나이 많은 사람 싫어여.. "
가끔 그가 전화를 해서 농담을 걸어오고... 회식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참석해서..
분위기를 띄워주고.. 그리고 가끔은 맘이 통하는 직원들과 친목으로 함께 어울리기
시작햇엇다 그렇게 우린 조금씩 조금씩 거래처 직원에서.... 맘이 통하는 친구 사이가 되어갓다.
그냥 아무 감정없이 우린 친구엿다... 가끔 만나서 술한잔하고 커피도 마시고
회사 이야기.. 사는 이야기.... 등등 너무도 잘 맞는다는 느낌을 주는 그런 친구...
내 남친 현재 나의 남편...동갑내기... 그는 항상 바쁜 사람이엿다....
나보다 친구를 더 좋아햇고... 또 주말이면 공차기를 좋아하고..또 가정에서는 온라인 게임에.
빠져 잇는 남편이다.. 그런 그와 결혼시기가 되어서 엿을까.. 아님.. 사랑해서 엿을까..
아님 병으로 누워계시는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이엿던 나의 결혼식을 보고 돌아가셔야 한다는
말씀때문이엿을까... 나는 쫒기듯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되엇다..
서로 가난한 형편에 우린 아주 작은 전세집으로 시작하여 그는 2교대 근무를 나도 회사를 계속
다녀야 햇다.. 신랑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결혼을 햇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거술려 올라 생각해보니... 참 재미없이 의무감으로 서로에 자리를
지치고 살앗왓던 것 같다....그는 항상 유행에 민감하다... 결혼초에는 한겜 포카에 빠져 살앗고.
겨울 시즌엔 스키장에 빠져 살앗고, 또 한땐 스타 그래프에... 그리고 현재는 온라인겜 리니즈에
빠져 살고 잇다... 그런 그와 많이 마추고 잘고 싶어..수타그래프도 배웟고.. 리니즈도 배웟다..
하지만... 그런 신랑을 따라 잡기엔 너무도 어려웟다... 그래서 나 나름대로 내 생활을 찾앗다...
신랑이 퇴근을 하고 겜방에 가잇을땐 친구나 직원들와 음주나수다를 .... 주말에 축구에 빠져 잇을땐
난 친구들과 영화나 야구 관람을... 그렇게 우린 서로에 취미에 맞는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햇다..
그렇게 신랑과 의무감 반 사랑반으로 결혼생활을 하면서 사실 난~ 그 사람에게...
많이 의지를 해왓는지도 모른다... 여자 친구보다 더 친하고 편한 사람이 되어 버린 그와
난 내 모든걸 상의하고 결정하고... 그렇게 우린 너무도 가까운 사이가 되어 버렷다...
그리고.... 우린 편한 친구라고 남자와 여자도 친구가 될수 잇다고 강하게 주장해 오던 우리는
현재....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을 넘어 버렷다... 그를 만난지.. 6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잇다..
어쩜 신랑보다도 더 많이 의지를 햇던 사람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이런 사이가 되어 버린 계기는
이러하다......
신랑은 유난히 처갓집 가는걸 싫어한다.. 이해 못하는 부분은 아니다..
환자가 잇는 우리 친정집의 환경이 좋을리 없다.. 항상 장녀인 난 엄마의 병간호를 해왓고..
결혼후에도 엄마의 정기적인 병원 진찰이며.. 입원을 하는 날엔... 난 회사에 장기 휴가를 내야만 햇다.그렇게 엄마의 병간호는 나의 몫이엿다......
결혼 초 신랑은 그런 처갓집 굿은 일에 발벗고 나서주는 그럼 사람이엿다..
하지만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처럼.. 신랑도 조금씩 꾀를 부리기 시작햇다..
그렇게 서로에게 서운함이 물들기 시작할때.. 그날따라 엄마를 봐야겟다는 강한 느낌에
처갓집에 가자는 내말에 신랑은 담에 가면 안되겟냐고... 꼭 오늘 가야하냐고... 짜증석인 말을 남기고
그는 겜방으로 나갓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아니 새벽 친정에서 전화가 왓다...
엄마가... 세상을 등 지셧다고......~ 장사를 치르는 동안 난 신랑을 기둥삼지 않앗다..
쓰려질듯한 내 모습에 자신에 어깨에 내 머리를 기울이는 남편의 손을 뿌리치고..
난 끗끗이 건뎟다... 어쩜 난 마지막 어머니에 모습을 못 본건 신랑의 책임이라고... 신랑을 증오
햇엇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
그런.... 나의 맘의 불만과 고민들은 술잔에 위해..그 사람에게 쏫아져 나왓다...
그리고 난 후~ 난... 그에게 기대기 시작햇다.. 그래서 그날 이후 우린 남들이 말하는 불륜의 관계가
되어 버렷다.. 하지만 현재.. 그는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렷다... 그런 그와~ 나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 것인지.... 잠시 나의 힘겨움에.. 대한 위로엿다고 하기엔... 너무 깊은 정이 들어 버렷다
요즘들어 그와 정리를 해야겟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때론 나와 같은 여자와 살고 잇는 남편이 안 스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신랑에게 미안한 맘을 안 갖고 산다면.. 정말 난 독한 사람이겟지...
어제 집으로 돌아오면서 그의 차게 어느 식당 앞에 주차 되어 잇는걸 보앗다..
그 차를 멀리서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햇다... 그는 날 정말 사랑해서 일까..??
지금 누구와 같이 잇을까...?? 수화기를 들어 전화를 걸어 보앗다.. 받지 않는다..
그리고 좀 시간이 지낫을까.... 그가 식당에서 나오는것이 보엿다... 와이프와 그의 남동생 남동생의
와이프... 식당을 걸어 나오며.. 커다랗게 웃는 그의 와이프가 보엿다... 왠지 맘이 더 아파왓다..
무엇인가.. 이야기를 나누다 그는 혼자 차에 오른다. 그의 와이프는 동생차에 올라~ 같이 어디론가 가버렷다.. 그리고 몇분이 지낫을까... ? 그에게 전화가 온다..
그.. " 전화 햇엇네...?"
나.. "응! 어디야..?"
그.. " 응 집 앞 자기한테 전화 할라고 집에서 잇다가 나와서 전화 하는거야..??"
" 왜 안자고...?? 어디야..?? 내가 갈까..?? "
그는 너무 따뜻하다.. 말하는 것도.. 날 생각하는 맘도... 그래서 그를 사랑한다...
그를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난 결심해야겟지..
그의 와이프에 커다랗게 웃는 모습을 지켜줘야겟지.
더이상 신랑을 배신하면 안되겟지...
지금도 많이 늦엇지만.. 여기서라도 다시 내 자리를 찾아야 겟지.....??
가정을 깨지 말아야겟지...
그를 보내야 겟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