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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도 있나....

지니 |2005.06.13 02:06
조회 420 |추천 0

여지껏 30여개의 계단을 밟아오는 동안 전 세 번의 사랑을

겪었습니다..그 세번 모두 제겐 너무 벅차고 행복한 사랑이 었습니다..그 당시엔..

전 키가 155밖에 안되는 단신입니다.외모는 나이에 안맞게 너무 동안 입니다.지금 적어도 5~6년은 기본이구 많게는 고삐리로도 보니까요.얼굴은 체구가 작아서 그런지 잘생겼다는 말보다는 이쁘게 생겼다는 말만 듣습니다.성격은 A형인데 활달하기도 하고 내성적이기도 하고.......머 하여튼 이런 놈인데여.제가 처음 사랑이라는 걸 알고 행복감에 취해 본건 대학교 1학년때였죠..입학 당일 날 첨 본 그녀는 청조끼에 청치마.단아한 얼굴에 화장끼 없는 뽀얀 피부.누군가를 보고 빛이 나보긴 그때가 첨이었어요..넘 이뻤거든여.그런 그녀가 우리과에 그것두 제옆자리에 앉는거에요.나이는 저보다 한살이 더 많았죠..전 그날 부터 누나 동생 하면서 그녀에게 보이지 않는 사랑을 끊임없이 보였죠..그녀 일이면 만사 제치고 달려가 묵묵히 도와주는건 물론이었고 하루 하루를 그녀 생각에 그녀가 즐거워 할만한 일들만 찾아 다녔었거든여.전 하루하루 지날수록 그녀에 대한 사랑이 충만해져가는 반면 그녀는 그냥 이쁜 동생으로만 생각하는거에여..하긴 지금도 이렇게 어려 보이는데 그 당시엔 오죽했겠어여..해서 그녀에게 남자로 보이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답니다.동생으로 취급받지 않기위해 틈날때마다 맛있는것두 사주고 그녀가 힘들어할땐 술 친구가 되어 그녀의 힘든 짐을 반으로 줄이려 노력했죠.그녀는 약간의 주사가 있었죠..한번은 그녀의 주사 때문에 학교 근처에서 술취한 학생들과 시비가 붙었었죠.제가 작고 어려보이긴 해도 별명이 쌈닭인만큼 쌈은 좀 하는 편인데..상대는 5명..결과는 안봐도 디카죠..병에 맞어 머리가 찢어지고 살이 세 군데나 찢어지는 결과에도 전 기분이 좋았답니다..사랑하는 그녀를 무사히 지켰으니까요..^^그치만 여전히 그녀는 동생이상으로 절 대하지는 안더군요.하다못해 칭구들에게 SOS를 했죠.근데 칭구 들이 그녀를 본후 탐탁치 않게 얘기 하더군요..왜 그러냐고 이유를  얘기해 달라 했더니  그건 안된다는 ..나중에 라는 말외엔..sos도 안되고 시간이 갈수록 답답한 맘에 고백을 해야겠다는 맘이 간절해져 기회만 엿보다~~2년만의 시간이 흘러서야  떨리는 맘으로 고백을 하게됐습니다..거절해도 내 맘을 보여줬음 그걸로 된거다 라는 각오로.."널 좋아해.부족한거 알아 ..하지만 네겐 부족한 남자가 아닌 충만한 남자가 될께..너와 정식으로 사귀고 싶어"라고 뱉음과 동시에 후련함이 몰려 왔지요.떨리는 맘을 추스르는 내게 들려온 그녀의 대답은 딱 한마디 였습니다."감히"라는~~~

네.도 아니고 싫어.아닌 감히라는 말에 가슴히 메워왔죠.지난 2년동안 보인 애정을 모르진 않을 터..차라리 싫다고 얘기를 했음 그녀에게 가진 맘 절실한 추억이라도 됐을것을...나라는 사람이 자신에게 연정을 품었다는게 글렇게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란 말인가!그일 이후 충격속에 있는 내게 칭구들이 그때 그 이유를 말해주더군요..그 날 술 자리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며 통화하는 그녀의 통화 내용을~~내용은 "걍 아는 물주 동생한테 얻어먹고 쟈기 한테 갈께"제 칭구 여친이 들었다는 군요.2년여간 담배나 싸가지 없는 행동은 제 앞에서 단연코 본적이 없거든요.전 안 믿었어요.하지만 그 후 학교에서  우연히 차를 타고 지나가는 그녀를 보았습니다..담배를 입에 물고 연기를 유유히 내뿜으며~~그때 생각했죠 여자가 이토록 무섭고 진저리 쳐지는 존재라는걸..이렇게 첫번째 그녀는 단아한 그녀가 아닌 이기적인 내숭녀로 제 기억에 남았습니다..두번째 그녀는 더 엽기였죠..하지만 지로가 모자른 탓에 오늘에 넋 두리는 이만 하겠습니다.여기까지 지루한 넋 두리를 읽어 주신 님의 끈기에 경의를 표하며..^^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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