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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만난후..대형 사고..??

이런.. |2005.06.15 02:16
조회 1,747 |추천 0

낮엔 정말 후덥지근한 날씨...

 

저녁엔 신촌으로 여친을 만나러 갔는데 바람이 불더군...

 

우동 한 그릇 같이 먹고 어제 이야기 한데로 디비디 방을 갔다..말아톤 보고 왔지..

 

열나게 키스만 하고 초원이가 42.195Km를 출발하려고 하는 그때.. 우리는 키스를 멈췄다..

 

사실은 너무 열나게 해서 옆에있던 음료수를 엎질러벼러서...분위기 깻다...

 

둘다 정신 없어서 멀뚱~ 멀뚱~ 초원이에게 집중하게 되고... 초원이는 달렸고.. 완주!!

 

감상문은 쓰고 싶지 않다.. 왜냐면 너무 많은 생각을 해서이고..

 

하필 여친 데려다 주는 길에 자폐인을 만나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맙더군...

 

여친을 데려다주고 한시간 넘게 지하철을 타고 고시원엘 들어 왔다...근데...이런..

 

누가 내 슬리퍼를 가져갔다.. 감히 총무의 슬리퍼를 가져가다니..그냥 있으면 안된다..

 

2,3층을 돌아다니며 나의 검은색에 하얀 줄무늬 슬리퍼를 찾아 다녔다... 근데.. 없다..

 

아무리 찾아도 없다.. 쩝..

 

하는수 없이 여분의 슬리퍼를 신고 샤워를 했다.. 튀어나오는 근육들이 부끄러워 하더군..

 

깨끗하게 씻고 수건으로 짧은 머리를 밑으로 닦아 내리고 

 

얼굴은 올려 닦고 거울을 봤는데.. 이마에.. 머가 붙어있다...(당신도 한번쯤은 경험 하셨으리라..)

 

코딱지.... 끈적한...올해만.. 세번째다...

 

(게시판에 잘못 올려서 다시 퍼다 올림...죄송합니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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