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로 변신한 꽈당 민정, 그녀를 사랑합니다.
서민정을 처음에 본 것은 한 연예프로그램에서이다. 그때까지의 서민정의 모습은
참하고 이쁜 평범한 연예인 중 한명이었다.
그런 그녀가 비호감이 되었다.
붐인데라~붐인데라~를 외치며 깔깔 웃는 그녀의 목소리와
렉시의 애송이를 양송이처럼 부르는 그녀의 음치송에
사람들은 그녀를 '비호감'이라 놀려댔다.
나 역시 그녀를 '비호감'이라 놀려댄 것은 마찮가지였다.
그런 그녀가..........
거침없는 꽈당 속에서 완소로 변한 귀여운 서선생
<꽈당 민정이란 수식어를 붙게 해준 그 장면. 지금 봐도 웃긴다^^>
거침없는 하이킥에서의 그의 캐릭터는 지금까지의 그녀의 캐릭터와는 약간 다르다.
물론 비슷한 면도 있다. 실실 웃으면서, 엉뚱한 행동을 하는 그녀 모습은
영락 없이 하이킥에서의 서선생이 아닌, 실제 서민정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그녀는 갸날프다. 선생이라는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게, 실수투성이이며
그런 그녀는 선생이 아니라, 윤호가 지켜주고 싶은 한여자일 뿐이다.
그러나 하이킥에서 보여지는 그녀의 캐릭터 중에서 가장 다른점은 이것이다.
겉으론 발랄하지만, 이민용을 사랑하면서도 신지라는 존재에 발이 묶여
혼자서 끙끙앓는 그런 바보같은 여자..
그것이 바로 시청자들이 그녀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닌듯 싶다.
그녀의 인터뷰 기사중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서민정 만이 할수있는 역할, 서민정이 아니면 안되는 역할을 맡고싶고,
그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 이라 답했다.
그렇다면, 그녀는 이미 자신이 원하는 바에 한걸음 다가선 셈이다.
지금 그녀는 완벽히 서선생을 표현해 내고 있으니 말이다.
7번 넘어져도 8번 일어서는 개구리 왕눈이처럼, 아무리 밀어도 넘어지지 않는 오뚝이 처럼,
몇 번을 넘어져도 다시 훌훌 털고 일어나 방긋 웃는 서선생, 아니 서민정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