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난 왜 이렇게 태어났어?”라고 묻는 아이에게 늘 보여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태성이가 갓태어났을 당시 정상적인 팔다리가 달려있는 하얀 피부의 아기사진입니다. 너무도 예쁘고 길다란 팔다리를 가진 친구들과 다름없는 사내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면 그제야 태성이는 미소짓고 행복해합니다. 난 원래 장애인이 아니었구나하고 놀리는 반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입니다.
지난 2005년 KBS <병원24시>에 출연하여 세상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후천성 사지기형 판정을 받은 태성이의 병 원인과 치료과정은 의문 그자체입니다. 멀쩡하던 피부와 뼈마디를 다 폐혈증으로 인해 다 잃어야 했습니다. 더구나 손가락 발가락 마디마디가 썩어버렸고 뼈마디와 성장판마저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었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난 신생아가 호흡곤란증세를 보였는데도 P산부인과측은 괜찮다는 소견을 보이며 저희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폐가 약해서 호흡이 가쁜것같으니 크게 심하지 않아서 더지켜봐도 된다는 소견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아이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S병원으로 전원하여 초기에는 진정되는 듯 했습니다. 실제로 입원3일 후, S병원측은 저희에게 아이와 같이 퇴원할 수 있을거란 희망적인 말도 전해주었습니다. 그러나 4일째 저희는 면회를 금지당하며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도 알려주지 않은데 대해 의심을 품고 불안감에 떨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5일째 결국 아이의 몸에 화상흔적과 같은 기포현상을 발견하고 그것을 여의사가 바늘로 찌르고있는 기이한 장면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호흡곤란증세를 보이다가 분명히 좋아져서 퇴원을 기대해도 된다고 했던 아이를 하룻밤새에 새카만 검은색 흉터가 가득한 몸으로 만들어 놓았던 것입니다.(P산부인과 J과장도 직접 S병원담당과장의사로부터 전달받아 이같은 내용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도 1심에서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제서야 아이를 보여주지 않았던 이유를 알고 분개해했습니다. 그리고는 아이가 오늘밤을 넘기기 어렵다는 청천벼락같은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분명 담당교수마저 태성이 상태가 호전되어 안심하고 휴가를 간 뒤였기 때문에 예상치못한 아이의 증상에 당황한 빛이 역력한 젊은 여의사는 처치를 하는데 있어서 부모인 저희에게 면회를 시킬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아이의 생명이 위독하여 그날밤을 넘기기 어렵다는 어이없는 말을 전하여들었을 때는 너무도 놀라 할말을 잃었습니다. 병원측은 처음부터 아이의 병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였던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아이의 몸에 폐혈증이라는 응급상황이 2차로 발생하였을때 다른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게 했더라면 그날밤 쇼크로 인한 전신괴사라는 비극만큼은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S병원측도 예상치못한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고 했지만 저희는 병원균감염을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혈액에 균이 들어가 일으키는 질병인 폐혈증에 걸렸다고 해서 몸에 새카맣게 타들어가 뼈와 살을 썩게 만들어버린 심장쇼크로 발전시킨 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일은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했습니다. 너무도 기가막힌 장면에 넋을 놓고 대응할 힘도 없었습니다. 젊은 의사가 의학백과를 뒤지며 쇼크에 대한 처방을 찾아 성심껏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했지만 경험이 미숙해보이는 초보의사의 말을 듣고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의심이 들어 알아보니 사건 당시 담당의사는 휴가를 가고 풋내기 여의사가 태성이를 돌보고 있었던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이미 새카맣게 썩어서 진물이 나는 화상흉터와도 같이된 피멍든 아이의 몸을 하루 네 번씩 소독할때마다 태어나자마자 겪는 고통스런 울음소리 때문에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이 아니라 고통의 시작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피부가 썩어 손,발가락이 썩어 떨어지는 것만 신경쓰고 있었던 그때는 뼈와 성장판마저 손상됐을 줄 몰랐습니다. 그당시 뼈에 대한 염증을 발견, 치료하지 못하여 현재 뼈와 성장판은 물론 연골까지도 더욱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뼈손상은 만3세가 지나서야 발견할 수 있었고 때문에 9년이 지난 지금 아이는 수십차례가 넘는, 그것도 뼈를 비틀어 깎아내는 극도의 고통스러운 수술과 멀쩡한 부위의 생살을 뜯어내면서까지 피부이식을 계속해야하는 극심한 고생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모습을 보는 저희부모된 마음은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롭고 미칠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술비를 대느라 가세는 형편없이 기울었고 아이의 뒷바라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동안에도 무엇보다 가장 힘든것은 그 고통을 지켜봐야 할 뿐 대신 아파주지 못하는 괴로움이었습니다. 그러한 우리의 사정을 잘 아시는 서울대교수님이 병원24시 프로를 소개해주셔서 출연하여 세상사람들에게 태성이 사연을 알려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태성이를 폐혈증을 치료했던 P산부인과와 S병원의사들은 아이의 몸을 저렇게 만들어놓고 살려준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라는 식으로 나옵니다. 옆에서 아이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지켜보았다면 그들이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있었을까요? 인면수심이란 말이 바로 그들의 모습입니다.
더구나 기가 막힌것은 K변호사가 처음엔 우리를 변호하겠다며 모든 자료를 가지고 갔다가 갑작스레 상대측 변호를 맡겠다며 다시 자료를 돌려주었을 때 사라져버린 ‘예상치못했던 2차감염에 의한 폐혈증쇼크’이라는 내용이 들어있는 진단서 원본의 행방입니다. 저희의 증언을 유일하게 증명해줄 자료였기에 너무 원통했지만 그 어떤 항의를 하더라도 판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것같아 조용히 억누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병원앞에서 항의하고 싶은 마음, 달려가 그들에게 앙갚음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법에 매달렸습니다. 판정이 나기전까지는 무조건 참고 기다리리라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판정이 얼마남지 않고 저희측 변호사에게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끓어오르는 분노와 슬픔을 억누를수 없었습니다. 의사들과 K변호사, 그들에게 양심이 있다면 최소한의 도덕심이 있는 인간이라면 저희가 진술하는 이 사실에 대해 진실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폐혈증 원인균이 아이의 현재 장애를 입게한 주된 이유였지만 의사들의 판단 미숙으로 인하여 발견을 늦게하는 바람에 온몸에 퍼져 심장쇼크를 일으켰고 반코마이신이라는 강력한 내성균에만 듣는 항생제 주사를 맞고 구사회생했습니다. 저승문턱에 갔다온 덕분에 몸이 죽었다 살아난것과 같은 처참한 폐해를 입었습니다. 병원균에 의한 감염이든 아니든 단1분만이라도 일찍 주사를 맞았더라면 쇼크로인한 전신괴사는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항생제 주사를 일찍 맞지 못한것이 아이가 살아나줘서 다행지만 죽음과도 같은 고통스런 수술을 계속해야 살아갈 수 있는 상황을 낳은것입니다. 의사들의 오진(폐가 약하여 호흡곤란이 왔다고함)과 2차감염에 의한 쇼크와 그에 대한 늑장 처치가 이런 비극의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1심에서 패소했던 균감염의 원인이 산모에 있다고 본 것이 잘못되었다는 의사협회의 감정도 있습니다만 그 원인이 병원에서였든 산모몸에서였든 사전에 충분히 막을수 있었던 일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바로 주사를 맞고 치료될 수 있었던 것이 그 증거입니다. 또한 쇼크후유증외에 건강하고 정상적인 아이의 몸이 그 증거입니다. 살아남아서 똑똑하게 자란 아이를 보면 몸만 다치지 않았다면 얼마나 훌륭하게 자랐을지 모를 영특한 아이를 치명적인 장애를 입혀놓은 것이 그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겨우 9살인 아이는 현재 고통을 겪으며 철이 일찍 들어서 차라리 죽여달라고 울면서 호소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저희에게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을 위해 돌보아줘서 미안하다고 고맙다고도 합니다. 상체는 건강하게 자라는데 하체는 성장판손상으로 인한 기형을 고치기 위한 정형수술과 전신의 괴사된 피부를 재건하는 성형수술을 번갈아 받아야 하는 것을 아이는 이미 다 알고 있으며 학교도 제대로 못다니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난 왜 이렇게 태어났어라고 묻기도 합니다. 이런데도 더욱 기막히는 것은 태성이의 사지기형과 성장장애가 후천적인 것이 이유여서 의료비지원도 받지못하는 현실입니다. 차라리 선천적인 이유였다면 이토록 억울하지는 않았을것입니다. 분명 서울대진단서에도 '후천성사지기형'이 병명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보건소에서도 의료비지원을 해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또한 명백한 의료사고로 인한 장애를 입고 이 고통을 이어가고 있는것임을 제발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기가막힌 일을 겪고보니 이제는 더 이상의 눈물도 나지않습니다. 저희의 절망도 아이의 아픔과 절망보다는 덜하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수술 후 4시간마다 강력한 마약류 진통제를 먹어야 견뎌낼 수 있는 아이입니다. 그러고도 고통이 가시지 않아 홀로 눈물짓는 아이의 모습은 암으로 돌아가신 친정아버지보다 더 힘겹게 견디는것같아 안쓰럽습니다. 너무도 잘 참아내지만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하단것을 의사도 간호사도 잘 알기에 보는 사람이 더 가슴아파합니다. 이것을 그들이 알고나 있을까요? 그 어떤 보상을 해준다해도 아이의 몸과 마음의 상처와 특히 그동안 받은 고통과 눈물을 생각하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시간을 되돌릴수있다면 그 병원으로 절대 옮기진 않았을 겁니다. 저희가 원해서 옮긴 병원도 아닌곳에서 그것도 태어나 계속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선천적 질병이 원인이 아닌 후천적인 감염이라는 질병으로 이런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것은 퇴원한적이 없이 병원에서만 줄곧태어나 치료받다가 일어난것이기 때문에 폐혈증이라는 균에 감염된것입니다. 집에와서 잘못 돌봐서 그랬다면 이토록 억울하진 않았을것입니다. 따라서 저희가족에게 9년전 이 사건은 결코 용서할 수 없고 저희에게는 죽어 눈을 감아서도 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건 당시 그들 스스로도 인정한 2차감염을 시인하지 않고 P산부인과측에만 잘못을 넘기고 있는 S병원측은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비윤리적인 의사들입니다. 그들은 아이의 상태가 괜찮다고 판단하여 휴가를 갔고, 가기전에 안심해도 된다고 하고는 다음날 일이 벌어지자 운이 나빠서 벌어진 거라고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여 있다보면 몸이 약해져서 균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면서 폐혈증은 10명중 1명 꼴로 올 수 있는 흔한 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KBS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에 출연했던 탤런트 한영숙씨가 사망한 것도 중환자실 입원 중에 항생제가 거의 듣지 않는 치명적인 병원성 세균(VRE)에 감염된 폐혈증으로 인해 사망하였고, 또한 군대에서 디스크수술을 받은 뒤 폐혈증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군대의료사고가 보여주듯이 태성이 역시 병원에서 치료하던 중 얻은 세균성감염으로 인한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 현재의 장애를 입게 된것입니다. 건강한 어른들도 죽음으로 몰고갈 수도 있는 위험한병을 S병원측은 한낱 흔한 질병으로 보고 늑장 조치를 취하였기에 그들을 고발합니다. 더구나 한번도 사과하지 않았고 아이를 보러 오지도 않았고 지금 태성이의 상태가 어떠한지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다들 부모로서 자식을 두고 있을텐데 어쩌면 아이로서 너무도 감당하기 어려운 어른도 견디기 힘들다는 모진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장애를 떠남겨놓고는 자신들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부와 명예를 쥐고 승승장구하여 수입차를 굴리고 최고급아파트에서 잘 살 수 있는 건지 분통이 터집니다. 단한번이라도 그들이 편한 삶을 누리는 동안 병상에 누운 태성이의 심정을 헤아리고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았다면 재판장님이 주선하신 합의에도 거절하는 비인간적인 태도는 취하지 않았을겁니다. 거짓말로 일관된 그들의 모습을 보며 법이 용서하지 않을거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그러나 저희의 억울한 사정이 진단서와 진료기록에는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이미 저희가 소송을 결심했을때에는 몇 달이 지난뒤였습니다. 재판이 1심과 같이 2심에서도 기록위주로 진행되는것을 보며 의료인에비해 상대적 약자인 저희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는 현시점에서 이렇듯 글을 쓰는 것으로 하소연해봅니다. 제발 저희말에 귀기울여주셔서 태성이의 의료사고로 인한 극심한 피해에 동참해주시고 널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는 태성이와 같은 의료사고로 인해 죽거나 살아남더라도 죽은것보다 더한 고통으로 연명해야하는 이러한 비극은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의료사고라면 분명 사회적 약자인 우리가 힘을 모아 줄여나갈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태성이 네이버 의료사고 진상규명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많은 격려부탁드립니다.
http://blog.naver.com/maeok/30008022453
다음아고라 청원운동에 동참해주세요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19639&cateNo=244&boardNo=19639
태성이를 이렇게 만든 여의사 L씨에게
태성이가 두세살먹었을 적에 피부가 오그라들고 짜부라져 자라지 않은 몸을 가지고도 한껏 기분이 좋을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서울대 의학사진실에 들어서서 사진을 찍을때였습니다. 몸에 걸친것 없이 말그대로 발가벗고 단 위로 올라서서 팔벌리고 사진을 찍는것이었습니다. 만세가 되지도 않는 몸을 벌리며 얼마나 활짝 웃어주던지 어느 한 곳이 성한데 없이 상처입은 그 모습을 보는 저의 마음이 너무도 아팠지만 신나서 어쩔 줄몰라하는 태성이를 보며 웃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이 지금 어떤 상황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예쁘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팔을 벌리고 생긋 웃어주는 모습이 가슴이 찡해왔습니다. 천진난만하면서 밝고 해맑은 아이의 모습이 또한번 저의 마음을 비수로 찌르는 순간이었습니다. 여러분 상상해 보세요. 어떤 아이가, 그것도 수술에 쓰일 의학사진을 찍는 줄도 모르고 몸이 괴사되어 형편없는 아이가 웃는 모습을요...
문득 태성이를 이렇게 만든 L의사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자신도 태성이의 장래가 궁금할 거라구요 태성이가 어떻게 자랄지... 그런데 그랬던 그 자신은 아이의 현재의 모습을 보고 뭐라고 할까요? 자신이 치료시기를 놓쳐서 몸에 크나큰 장애를 입은 태성이의 모습을 보며 과연 그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정말 양심이 있다면 사고가 아니었다고 확신을 할까요? 의료사고를 인정하면 보상해야할 막대한 돈때문에 확신을 못할까요? 그러나 분명히 알겁니다. 판단을 조금만 빨리했더라면 이 지경으로 만들지는 않았으리란 것을요...당신이 말한대로 재수없어서 이렇게 됐다고 잊어버리라고 하기엔 너무도 처참한 광경아닌가요? 꼭 봐두세요. 그리고 마음에 담아두세요 9살먹은 태성이의 비명이 이제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난 왜 이렇게 살아야 되는 거야. 왜 왜 왜 난 이런거야 도대체 언제 끝나는 거야.."라고 외치고 있다는 것을 들어야 할 겁니다. "하나님 제발 저를 더이상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예수님보다 저는 더 아픈것 같아요"라고 울부짖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분명 당신의 양심은 듣고 있겠죠? 난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당신이 듣고 있고 이런 아이의 끔찍한 절규를 죽기전까지 듣고 있고 기억해 두리란 것을요..자신의 행동에 떳떳한 점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우리 앞에 나타나서 말해주세요 떳떳하다면 말해주세요 무엇을 어떻게 해서 이 지경으로 만들어야 했었는지를... 멀쩡한 아이를 하루아침에 이렇게 만든 당신들을 용서못합니다 당신이 지금이라도 그 어떤 보상을 한다고 무릎꿇고 빌더라도 아이의 고통이 어떠했는지를 너무나도 잘 알기에 어떤 타협도 할 수 없습니다. 한순간의 고통이 아닌 10여년째 이어지는 뼈깎는 고통을 그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도 아픔을 느낀다면 제발 한번 느껴보세요 손톱깎을때 발목을 삐었을때 상처를 소독할 때...이러한 일상에서 겪게 되는 아픔을 뛰어넘는 극도의 고통이 있다는 것을요 생살을 썩게 만들고 그 고름이 흐르는 피부에 소독약을 부어 쓰라린 고통을 겪게하고 생뼈를 깎아내는 고통을 상상해보세요 당신이 사람이라면은요...아픔을 느끼기는 하나요? 이미 이름을 숨기고 잠적해버린 당신... 의사협회에 이름마저 빼버린 당신...찾고 싶고 보고 싶습니다. 핏덩어리 아이가 겪을 고통을 알고 잠적해버린건지 아니면 책임회피인건지...한번이라도 미안하다는 말을 아이에게 속으로라도 했었는지 궁금합니다.
분명 당신은 말했었죠 아이들은 고통을 쉽사리 잊어버립니다. 아파서 우는 것이아니라 본능적으로 우는 것이니 신경쓰지 말라구요 참으로 기가막힌 말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과연 당신도 여자이니 한아이의 엄마가 되었겠죠? 당신의 아이도 아파서 울지않고 본능적으로 울던가요? 묻고 싶습니다. 10년전 우리에게 그랬던 당신이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어떤 생각을 하며 당신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지...잠적해버린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똑똑히 들어보세요. 9살먹은 태성이의 절규를 ...
" 제발,제발, 하나님,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예수님보다 더 아픈것 같아요. 저는 귀신보다 더 무서운게 아픈거에요"
"엄마 난 왜 이렇게 되었어? 난 왜 태어나서 이렇게 아픈걸까?"
"도대체 언제까지야 언제 아픈게 끝나는거야 "
"내가 태어나찍은 사진밑에 발도장은 분명 발가락 열개였는데... 왜 지금은 왼발가락이 다 사라져버렸어?"
"엄마 말이 이해가 안 돼. 어떻게 멀쩡한 내 발과 손이 사라져버렸어?"
"네티즌 여러분!!!
세계에서 균감염으로 뼈와 살이 녹아 태성이처럼 된 아이가 있
다면 제발 알려주세요. 어디에도 이런 황당한 의료사고는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다음미디어 아고라 인터넷청원서명운동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19639&cateNo=244&boardNo=19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