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슬프네요....
부부란 기쁠때 좋을때만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고 혼인서약에 서약하는데...
슬프고 괴롭고 힘들고 병들어 아플때도 함께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그 빚의 액수가 많게 보입니다...
평생 벌어도 월급쟁이로서는 만져보지도 못할 돈일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남편이 그돈을 본인이 도박이나 술이나 바람이나 피워 탕진 한것은 아니지 않나요??
잘해보려다가 그렇게 된것이고 물론 님카드 말도 없이 쓰신것은 잘못됐지만,
님께서도 만약 상황이 그정도로 안좋았다면 빌려주셨을 것 같아요...
친정에 돈빌려달라고 한 님이잖아요??
결과는 엄청난 빚과 실망감이 크시단거라 생각되네요....
그것들은 모두 시간이 해결해 준답니다....
빚은 돈을 벌어 어느정도씩 갚아나가면 될거구, 지금의 실망감도 조금만 지나다보면
옛말하며 살날이 올거예요...
남편이 그렇게 성실하고 자상한분이신데 그빚으로 인하여 이혼하신단 말은 이해할수가 없어요...
울 나라에 돈좀 있다고 처자식 우습게 알고 가정을 개떡으로 아는 남편들도 있고요
폭력에 도박,술,여자 심지어 월급도 유흥에 전부 탕진하여 돈한푼 가져다 주지 않는
남편들도 있고요, 그나마 쓸돈이라도 있음 다행이겠죠??
돈도 능력도 없으면서 집에서 놀면서 마누라 애있는 마누라 돈벌게 만들고 기생충처럼
쌀만 축내는 그런 형편없는 놈팽이를 둔 여자들도 많아요...
님이 아직 세상물정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위에 마눌들이 님보다 못해서 그냥 참고 사는 것 아닙니다...
언젠가는 사람되겠지.....아이도 있는데.....그러면서 이를 악물고 또 악물고 힘든거 참아가며
아픈몸 추스려가며 돈벌어 백수남편 먹여살리고 시댁식구들도 먹여살리는 그런여자들
님이 생각못할정도로 끔찍하게 사는 여자 많아요....
고생을 안해보신거 같아요....님이라도 발벗고 한푼이라도 벌어 빚을 같이 갚을수도 있을거고
남편을 사랑하는 맘이 없더라도 애기 아빤데, 글구 그동안 힘들게 일했지만 결과는 이렇게 되어
남편도 지금 상실감에 빠져 님에게 너무 미안할겁니다.....
돈을 보고 결혼한것이 아니람 힘들때도 같이 있어줘야 하는것이 사랑으로 결혼한 사람의
태도라고 생각하는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글구 님아~~어차피 그 많은 빚은 한꺼번에 갚을수도 없습니다....
우선 남편 감옥에나 가지 않도록 빚쟁이들 찾아가 돈을 벌어 갚을테니 시간을 달라고
사정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컴터에 앉아서 이런글 쓸시간에.....그정도로는 노력을 하고서도 남편이 성실하지 않다거나
재기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때 헤어져도 늦지 않습니다.....
전 님께 묻고 싶네요...정말 지금의 남편을 사랑해서 결혼하신 것이 맞나요?
특별히 남편이 예전에 님과 아이한테 그렇게 모질게 하지 않고 자상하였는데도 그 돈으로
이혼을 생각하신건지.....
빚이 그렇게 부담이 되신다면 위장이혼을 하시고 같이 살면서 님은 모자가정으로 나라에서
보조금 받으시고 남편이 버는걸로 빚갚고 그렇게 같이 살면 안되는 건가요??
이혼한다고 크게 달라지는건 없지않나요??
님이 크게 능력이 있어서 돈을 잘버신다면 모를까....아이의 미래를 생각하셔야죠....
그아이 나중에 부모님의 이혼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큰 오점이 된다면 어떻게 책임지실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