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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열심히해야하지만 우리 효도합시다ㅠㅠ

어머니 |2005.06.28 03:57
조회 126 |추천 0

오늘은 저의 음력 생일입니다 군 전역후 소개팅 자리에서 호감이가는 여자아이를 만났습니다.

 

환장할정도는 아니지만 차분하구 순해보이는 모습이 참좋더군요 그 당시 서로 맘이있어서 주선

 

자들 모두 흐뭇해했죠 하지만 저의 소극적인 성격이 문제였는지 약간의 오해로 약간 삐끄덕

 

했습니다 그렇게 몇일의 시간이 지나고 아는동생의 도움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오늘 만나자구

 

하더군여 할말이 있다고.... 너무 설레였습니다.영화를 볼까 아니면 놀이동산이라두 갈까...

 

이런고민을 하며 집을 나설 준비를 하는데 어머님이 한말씀 하시더군여 "오늘이 너 생일이야! 미역국

 

이라도 먹고친구들 만나러가거라" 음 귀찮다는듯이 나중에요를 외치고 집을 나왔습니다 사전답사

 

로 약속시간 보다 2시간일찍 나와 어떤것들을할까 등등 고민했지여  약속시간이 되어 그녀와

 

만났는데 뜻밖의 말을 하더군여 제가 그다지 맘에들지 않는다더군여  자기는 준비해야할 공무원

 

시험두 있구 누구를 만날때가 아닌것같다고....그럼 처음에했던 말들은 무엇이었는지....

 

처음에는 제가 표현이 부족한것두 같아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나두 노력한다고 했더니 정말

 

거만해지더군요 그정도까지 좋아하는 감정은 아니였는데..ㅡㅡ

 

 그렇게 30분만에 헤어지니 할것이 없더군여 가슴은 답답하고 짜증이나서 아는 동생이랑 밥먹구

 

술한잔 하고 노래방에서 노래도 실컷 불렀습니다 시간이 10시정도가 지나서 어머님께 전화가

 

오더군여 아들 언제오냐구 어머님은 일을 끝내시고 집에 가시는 중이라고  늦지 않게 들어오라

 

하시더군여 대충 알겠다하구 술한잔 더하니 12시가 되어 집에갔습니다

 

문을열고 방을 들어갔는데 어머님이 케익과 샴폐인을 준비했더 군여 "아들 생일 축하해" 이말을

 

듣는데 순간 울컥 하면서 하마터면 눈물이 나올뻔 했어여 ㅠㅠ 부모님의 사랑이란 넘깊은

 

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힘든가정 꾸려오시며 거의 모든일들을 다하셨는데 ... 효도는

 

못하구 걱정만 끼쳐드리니 지금이라도 열심히해야 할것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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