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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얘기 들어주실래요?

못난이 |2005.06.29 00:07
조회 192 |추천 0

정말 어이가 없긴 하지만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작년 11월 초.. 한남자를 만나게 되었지요..

 

그땐.. 둘다 모두 취직을 준비하는줄 알았는데.. 그 사람은 이미... 남들에게 내세울만한 직장에

취직을 한 상태였더라구여...

 

그러면서 은근히 자신의 지위를 생각하며 여자의 직업을 따지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두어달 만나면서..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cool하게.. 자유롭게 만나자고...

 

자긴.. 얽매이는거 싫으니 자기에게 정주지 말라면 쿨한사이로 만나쟤요...

 

그땐.. 저 역시 전 남친과 헤어진지 석달정도 된 시기라서.. 그럴수 있을거라 생각했더랍니다...

 

하지만,, 사람은 맘처럼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자주 연락하고 여러번 만나다보니.. 그냥 그 사람이 특별히 좋은건 아니라도,,

 

정이 가게 됩더이다.. 정.. 그 무서운 정 말이죠,,

 

그래서 말했죠.. 그냥 더 가까이 만나자고.. 그사람. 그건 아니라고 하덥니다..

 

하지만,, 지금 마음 주는 여자는 나 뿐이니 그거에 넘 신경쓰지 말라고,,,

 

물 흐르듯.. 시간 지나는대로 그렇게 자연스러운게 좋더랍니다....

 

그냥 그렇게 벌써 7개월을 넘어섰네요...

 

하지만,,, 이렇게 마음이 아픈지도 어언 한달을 넘어섭니다...

 

어느순간.. 연락이 뜸해지덥니다.. 나도 그사람도.....

 

저도 1월에 취직해서 각자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평일엔 시간이 엄두가 안나고...

 

주말에도 어찌하다보면 만날수 없는날이 많더라구여...

 

그러면서도.. 전.. 그사람을 내사람이라 생각하고,, 같은 생각을 할줄알았어요...

 

하지만,, 아니었나봅니다....

 

지난 일주일간.. 그사람.. 전화 딱 두번 했더랍니다...

 

그리고 오일째.. 제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이렇게 그 사람곁을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자기 주위에 나 말고는 여자가 없다고,, 편히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만나자고...

 

그런데.. 엊그제 꿈을 꿨습니다...

꿈속에서 그사람.. 제게 이러더군여.. 누굴 만나는지 물어보라고... 그러구선.. 예전 만나던 사람 다시 만난다고... 그사람... 예전에 사귀던 사람 얘기는 했지만 다시 만나진 않을거라 했거든요....

그리고 시간도 너무 오래전이고....

 

어쨋든.. 이젠.. 그사람과 다시 연락하기도 어려울것 같고...

 

이렇게 제 맘속에 또 하나의 상처로 간직하고 묻어둬야 할것 같아요....

 

나이가  많아서 결혼할 사람 만나게 해야 한단 생각에 이만 연락해야 겠다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되고 나니.. 맘이 넘 아픕니다...

 

혼자 음악들으면.. 또 다시 눈물이 흐르곤 합니다...

 

견뎌내기가 힘듭니다..

 

날 너무 아껴주던 사람을 스스로 떼어내려 애쓰던 그 때보다 더....

 

아마도.. 이전 남자친구에게 너무 모질게 해서 헤어져서.. 예전 남자친구가 아파했던 것 보다 더 많이

 

제가 아파야 하기 때문인것 같아여...

 

그런거라면.. 이런 고통.. 견뎌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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