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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같은 미련

여자 |2005.06.29 05:03
조회 460 |추천 0

휴우~~~헤어진지 5일쯤 되었습니다.

오히려 2~3일은 욕도 하고 악담도 퍼부울 힘도 있더니만 저도 이제 아니다 이제 정말 끝났구나

그걸 알면서도 이놈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네요.

지금 제게 가장 힘이 되는건 여기와 다른 분들 글을 읽으면서 아 정말 나한테 마음이 없는거구나..

정말 내게 사랑이 식은거구나...내가 아무리 기다리고 울어도 난 이제 그사람에게 아무 존재도

아니구나...그것만 더 확실하게 알게 됩니다.

저 아직은 현실감도 덜 하고 가장 궁금한건 난 아직 그 사람을 원하는데 왜 그사람은 나한테

사랑이 식은걸까?...내가 뭘 잘못했나?....

내가 넘 사랑한 걸 마니 표현했나?....

내가 너무 쉽게..많은 부분을 맞추어 줘서 나한테 질렸나?

등등....그러다 다른 여자가 생긴건가?

그래..어제는  늦은 새벽까지  다 지워버린 그 남자의 싸이 홈피에 들어가 살펴보고..그러다 의심되는 사람의 홈피까지 찾아가 일일이 방명록 읽어보면서....참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싶구..그러면서도 정말 너무 궁금하더라구요..정말 내게 사랑이 식어서

우리가 헤어진건가?.....인정하기도 싫고,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래 잘 헤어졌다...그깟 넘....그러면서 종일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일을 하고 있어도 가슴에서

불이 나고 머리속은 온통 그 남자 생각뿐이구..혹 다시...근데 왜?..뭘까...쉬지않구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나를 병신으로 만드는 생각들...

 

근데여...저 너무 힘들구..아직 미련 못버리구...그 남자 아직도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헤어지고도 두어번 전화해 울고 매달려 봤습니다.

어떤 분의 답글처럼 ..남자는 이기적이라 사랑하는 사람한테 먼저 헤어지자고는 안한다.

그리고 울면서 매달리는 여자 끝까지 잘먹고 잘살라고...좋은 사람 만나라고....미안하다고..

이말이면..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랑했던 여자한테 친구로 지내고 싶다니요...

저한테 다른 남자 생겨도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을것 같다구요.

좋아하지만 사랑하지는 않다구요.

자신 때문에 많은 걸 포기하는 제가 부담스럽다구요

더 만나서 뭐하냐구요..미래도 없고...자신의 감정에 자신도 없다구요.

자기한테 나처럼 잘해 준 사람 없었다고...평생 잊지 못할거라구....

.

.

.

저 이런 말까지 듣고서도 아직 그사람에게 미련을 가지고 있어요.

근데 예전 에 내가 헤어지자고 했을때 왜 안 헤어졌냐고 물으니 그 사람 그러더라구요.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고.......

.

.

 제가 애교라도 부리면 너무 귀여워 하고 마니마니 웃어주던 사람

모든 걸 다 같이 하고 싶었던 사람..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 다 귀찮게 만든 그 사람...

너무 편하다고 하는말....가족같다고 했던 말....그래요 그때 알았어야 했어요.

적색경보였는데...그쯤에서 그와 거리를 두어야 했는데..전 오히려 그에게 떨어지려 안했어요.

같이 있자는 말에..냉큼 따라가...혼자 있는듯이 행동하는 그사람 옆에서 바보처럼 있었어요.

나도 알고 있었어요.

오래전부터 우린 헤어지겠구나....우린 ...

그러면서도 ...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리 궁상을 떨고 있다니....

그사람의 눈물을 믿으면서...그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은 믿을 수 없어..그사람이 힘들어서

어쩔 수 없어 ..너무 지쳐서 그러는거라구...나를 위해서..내게 더이상 해줄게 없다는 말에 내 멋대로

해석해....병신처럼....

 

덜 아플 줄 알았어요.

처음 헤어져 본것도 아닌데...살에 굳은 살처럼...내 가슴에도 귿은 살이 단단히 박혀 있을 줄 알았죠

근데..지금 참 힘이 듭니다.

24시간 온통 나혼자서...버티어 가는게

보고싶어서가 아니라

저두 그와 다시 예전관계로 갈 수없다는 걸 너무 잘 알면서....

그리고 그 사람 제게 다신 전화하지 않을 걸 너무나 잘 알면서...

그러면서 전 잠시도 핸드폰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흔적을 지우지 않은 그 사람 홈피를 보면서... 저를 삭제 하지않은 채팅명에서...전 조금의

안도를 하고..그도 마니힘들거야..그래 ..그래..나만 힘든건 아니줘....

 

근데요...전 아직 그를 원하는데..그 사람은 왜 사랑이 식었을까요...

왜 먼저 그렇게 식어버렸을까요?

 

전 저를 사랑해 주는 사람 만나 그렇게 살아가야 하나요?

사람의 마음을 믿을 수가 없어요.

답답하고..무섭고..그저 빨리 시간이 가버리길 기도합니다...이제 5일째인데....어서 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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