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제가 차를 몰고 친구를 만나러 가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가 서울에 잠깐 들러서 몇시간 정도 여유 있다길래 만나러 갔죠.
차 몰고 스믈스믈 가다가 저 멀리 신호등에 빨간불 들어오길래 스믈스믈 천천히
가서 섰습니다. - 이 때 굳이 빨리 가시는 분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차를 세우고 라디오 주파수 돌리려고 허리를 숙이는 순간 차 전체가 흔들리면서
앞으로 조금 튀겨 나가더라구요..
다행이 안전벨트를 메고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갑자기 짜증이 솟구쳐 내려서 제 차 상태를 보니 범퍼가 박살이 나있었습니다..
뭐 차체가 뒤틀릴정도로 크게 박은것 같지는 않았구요.
그런데 뒷차 운전수는 나올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열받아서 뒷차 본네트를 치니까 그제서야 스믈스믈 기어나오는데,
술냄새가 살짝 나는 겁니다..
아 놔....
우선 스프레이 칠하고..
가만히 서있는 차를 왜 받냐고 하니까 이 사람이 내가 갑자기 서서 어쩔 수 없이
박았다고 하는거에요. 술을 많이 먹은 것 같지도 않았는데.
그러면서 온갖 욕을 하는 겁니다..
니 애미가 어떻고 애비가 어떻고... 꼭 칠것 같더라구요.
가특이나 짜증나 있었는데, 친구를 만나야 되서 빨리 끝내려고
그냥 경찰 불렀습니다ㅡ.ㅡ;
경찰 오니깐 그 아저씨 풀죽어서 그냥 범퍼값 물어주고 그냥 친구만나러 갔습니다.
그 아저씨 측정기 불긴 하던데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대낮에 음주운전자가 이렇게 막 돌아다닐 수 있는 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다른 나라의 음주운전 처벌을 찾아보니..
엘살바도르 : 총살
불가리아 : 초범은 훈방, 재범은 교수형
핀란드 : 한달 월급 몰수
이런 무시무시한 처벌을 하고 있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처벌을 강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