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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노처녀의 처절한 공무원 시험 합격기

내이름은 ... |2005.07.03 11:56
조회 1,661 |추천 0

흑흑흑~
76용가리 삼순이 동기가 드디어 취업을 뽀갰습니다...이번에 국회사무처 8급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했어욧~ TT 
서울 신촌에 있는 Y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이라고 하는데서 3년간 근무했었는데 사기업의 생리가 저하고는 영 맞지가 않아서 7급공무원 시험 준비한다며 과감히 사표던진게 2002년 1월이었습니다.
사표던질때만 해도 자신만만했었죠...학교다닐때부터 나름대로 공부좀 한다고^^ 자만해서 까짓거 한 1년 바짝 공부하면 당연히(?) 합격하겠지 하고 시작한 공무원 시험인데 한 3달해보니깐, "헉! 이거 생각보다 장난 아니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지치고 힘들어지더군요...그래서 그해에는 거의 자포자기해서 "에이 아무래도 올해는 힘들겟네,내년을 노려야겠다.하고 자신과 타협하게 되더군요..그렇게 2002년을 보내고 03년 국가직 9급시험을 봤는데 낙방,7급낙방,서울시7급 낙방~ 줄줄히 낙방하더군요...그렇게 2년을 보내고 나니깐 처음에 사표낼때는 열심히 해보라며 격려하던 식구들도 점점 싸늘해지고, 제 자신도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하고 스스로에게 지치고 실망하게 되더라구요.. 절치부심해서 04년 국가직 9급시험에서 필기에 합격했지만 또다시 면접에서 낙방, 7급낙방...몸이 나빠져서 그해 서울시 시험은 보지도 못하고...그때가 여자나이로 30을 앞둔 겨울....거의 절망적이더라구요...
그렇게 아무것도 해놓지 못하고 맞이한 05년 30살....그것도 여자...이번이 마지막이다란 심정으로 5월에 본 국회사무처 8급시험에 최종합격하였습니다...^^
면접에서 "호적법"이란 주제로 집단 토론을 했는데 엄청 버벅거려서 굉장히 조마조마했었는데 합격해서 넘 기쁩니다.

합격하니깐 좋더군요...집에서 구박만 받고 밥도 안줘서 맨날 600원짜리 신라면만 끓여 먹었는데 자장면에 탕수육도 시켜주고 TT 요새 갑자기 럭셔리한 음식을 먹었더니 배탈이 났습니다....
여러분들도 건승을 빕니다.암튼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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