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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여자 ㅠㅠ..

슬픈처자 |2005.07.04 04:01
조회 15,924 |추천 0

 

제가 어느 전철역 공중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이에요..ㅠㅠ..

별로 발길이 뜸하던곳이라 지저분하기도 하구 냄새도 고약했죠...

그쪽에 갈일이 있어 지하철을타고 그역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딱..신호가 오는거에여...

마침 화장실이 보이길래 들어갔죠

전원래 휴지를 가지고 다녀서 ;; 마음놓고 ? 볼일을 보는데

갑자기옆칸에서 어느분께서

긴장하신 목소리로 ?

"저기요..;;"

"네?"

"죄송한데 휴지있으면좀 빌려주실래요;;"

마침 휴지가 별로없었던 저..ㅠㅠ...딱 제가사용할 분량이였거든요...

그렇다고 없다고 잡아땔수도없구;;그냥 빌려줬어여...

"아..네;;저 근데요;"

"네?"

"제가 지금 휴지가별로없어서 그런데 저볼일도아직 남았고(웃음^^;)하니..

이휴지 쓰시고 나가서 사다주셔야해요 ..돈은 제가드릴게여;; "

요앞에 바로매점이 있었거든요 ..

"네 그럼요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여..^^;꼭사다주셔야해요"

하고 전 휴지를 건네줬어요

그리고 시원하게 물내려가는소리와함께 그여자분이 나가시더라구여

그리고 전 볼일을 마친상태였죠 ... 찜찜하고 양변기가 아니라..

다리도 저려왔드래요 ㅠㅠ...

근데 한 10분이 지나도 아무도 화장실에 들어오질 않는겁니다...

이런...

제가거기 봉사활동을 하러간터라.. 그곳에 연락할수도 없는것이고

해서...오겠지..설마...오겠지ㅠ_ㅠ..대한민국은 좋은나라야...

라고 스스로 위안을하며 30분을 쪼그리고있었어요 ...

정말 다 말라붙을지경이더라구여 .....

혹시 말라붙었을지도 .........

(혹시 간식드시구 있는분께는 죄송해여^^;)

전그렇게 거기서 정확히 ?..대충 47분을 기다렸더랩니다 ...

나중에결국 어떤아주머니께서 들르셨는지라..휴지를 구했지만요ㅠ_ㅠ..

어찌나 감사하던지

구세주였어요 ...

저 억울한마음에 울면서 아주머니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외쳤죠;;

아줌마는 영문도모르고 눈물을 닦아주셨구 ......

아무튼 그날은 정말 최악의 날이였어요

 

이글을 어디다 쓸지몰라서... 나름대로 웃긴얘기라고 생각해 여기다가

올릴게여 .. 님들...화장실갈때는 충분한량의 휴지를가지구 당기시기바랍니당..

이왕이면 자기쓸건꼭!!!!챙겨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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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개잡는칼|2005.07.04 13:29
화장지 떼 먹고 도망간 여자,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다른 여자군요. 아니, 그래 떼 먹을 게 없어서 화장지 떼 먹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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