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 중반 주부입니다.
아홉살난 딸과 일곱살난 아들이 있구요.
제작년에 자궁경부암 수술해서 지금은 말짱합니다.
하지만 후유증이랄까 위장이 않좋은 상태구요. 아니 장 유착증세랄까요?
내과를 내집드나들다시피 합니다. 산부인과두요.
그래서인지 제작년처럼 아줌마들도 만나기 싫습니다. 그래서 집안살림과
아이들에게 신경씁니다. 집에서 일않고 놀고 있다생각들었는지 남편 저에게
의논도 없이 일만 만들어줍니다.
평소에 말한마디를 해도 브드럽지 않습니다. 명령조에다가 윽박지르기입니다
장난말로 "좋겠다 집에서 놀아서" 완전 십팔번입니다. 툭하면 손님 달고 옵니다.
집에오면 당연히 시간관녕없이 술상을 봐야합니다. 이젠 아예 도련님을 저희집에서
데리고 있습니다. 매일 출퇴근 하는것도 모자라 일이없거나 비가 오면 아예 두 남자가
리모콘 쥐어잡고 누워 있으면서 때되면 밥상 받아 먹고 또 눕습니다. 하루 이틀이 아니고
몇일을 그런다 생각해보세요. 남편 하나도 모자라서 시동생까지 ......
참고로 지금 장마철입니다. 정말 돌겠습니다. 그런 남편 시동생까지 챙기느라 수고한다.
고맙다 소리않고 아침 일찍 밥 않줬다고 "남편과 도련님은 밥도 않주고 애들만 챙기냐 "입니다
그렇다고 도련님이 집이 없는 것두 아닙니다. 서울에 어머님과 살고 있습니다.
현재 어머니 혼자 계시구요. 단지 출퇴근 하기 쉬워서입니다
막말로 한끼정도는 챙겨먹을 수있는것 아닌가요? 전 우리식구들만 신경쓰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두 남자 청소기 한번 돌려준적 없습니다. 차라리 놀러라도 나갔으면 좋겟습니다.
저희 친정엄마 작년에 디스크 수술에 담도암 수술까지 하신데다 다음주엔 협착증 수술도
하십니다. 거기다가 팔십을 바라보시는 아부지 허리때문에 퇴원 하신지 얼마안되 지팡이
신세 지고 계십니다. 제가 자식으로서 부모에게 해드릴것이 없다는것이 한스럽고 애가
타는데 평소에 이기적인 남편도 모자라 도련님까지 신경써야 한다는것이 정말 스트레스 쌓입니다.
그런데도 남편은 장모님 장인어른 괜찮냐 한번 가봐야 하지않냐는 말 절대 않합니다.
월급탄지 보름도 않되서 벌써 생활비도 떨어졌는데. 도련님이 있는데 반찬을 않할수도 없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생활을 할라니까 넘 머리아픕니다. 제가 아무리 아퍼도 아프다 해도 듣기
싫어하니까 하지도 않겟지만 그래도 저는 밥순이입니다.
조곤조곤하게 대화를 하려해도 소리만 질러대니 싸움밖에 안되네여
어쩌면 좋겟습니까? 대화가 통하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건축일이라기 보다는 목수일을 하고 있는 남편과 도련님, 매일
저희집에서 출퇴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