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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아내의 잦은 술자리 이젠 힘드네요

그림자 |2005.07.06 00:50
조회 4,01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의 기혼남성인데요 ...

술을 너무나 좋아하는 제 아내가 있어 고민을 나눠봅니다

저희는 이제 결혼한지 2년가량 되었는데 서로 합의하에 아직 아이는 없어요

이제 27살된 제 아내는 저와 맞벌이 하는데 술자리가 좀 잦은듯 하네요

그러나보니 늦은귀가 , 가정에 대한 소홀 , 약간은 견디기 힘든 일상들이 교차합니다

제 아내는 사교성이 좋아서 일까 항상 제게 미리 문자를 보내면 ' 000 랑 저녁먹고

갈꺼예요 그러니 저녁 먼저 먹어요' '밥은 밥통에' ...

이런 일상들이 넘 익숙합니다 물론 사회생활이다 보니 충분히 이해하고 또 제 스스로

해결하고 그래요

그런데 저는 아내의 늦은귀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아내는 항상 12시는 기본이고 아예저랑

정한 귀가시간이 새벽1시까지일 정도로 약속을 정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최소 두번정도는 새벽귀가가 이어지네요 특히 월요일과 금요일 만약

같이 있으면 제가 의아 할 정도까지 입니다...

늦은귀가후 아내는 긴장이 풀려서인지 그냥 대충 옷만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 잠들곤 합니다 물론 다음날 출근은 지각이 이어진다지요 ...

이렇게 늦게 귀가하는 날이면 거의 심하게 다투거나 험한 말들이 오갑니다...

저도 기다리는 시간동안 예민해져 인지 들어오면 베개부터 짚어던지고 시작해요

아주 유치한 장난처럼 보이지만 어떤 표현을 못하는 저는 무척 힘이 듭니다

다음날이면 서로 냉전이거나 아님 누가 먼저 화해를 청하는데 거의 제가 먼저 아내에게

전화해서 출근 잘 했냐고 물어봅니다 (늘 ~~~~ 제가 먼저...)

가사도 엉망입니다 설겆이가 몇일씩 쌓일때도 있고 전기밥솥의 밥이 쉰내가 날때도 있고

이런것 까진 제가 감수 합니다

하지만 주사처럼 보이는 아내의 반복되는 행동, 늦은 새벽귀가를 어느 남편이 용서하고 싶겠어요 사실 전 예행연습 많이해서 이제 겁도 안나요 단지, 제 선택이 신중하지 못한것

후회합니다

저도 성격만 예민해지고 입만 거칠어지고 몸은 마르고 있네요

매일 지저분한 일상이다보니 눈으로 보고 참지못하는 제가 가사 거의 다 전담합니다

우선 아내 출퇴근 시켜주고 세탁, 설겆이, 제 와이쳐츠 다림질, 세탁소 가는일도 제가

전담해요 음식하는일 빼고는 제가 다 합니다... 공과금 처리도 ...

평소 넘 애교있고 정상적인 제 아내 술로 인해 가정이 힘들어 지고 있는데 과연 알까요?술로 통하는 직장인들 대인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나요?

힘들어요 정말이지 견디기 힘들어 제가 잠도 이루기 힘드네요 오늘은 술안마시고 잘자고

있는 제 아내 내일은 과연 언제 귀가할지 벌써 걱정입니다...

제 본업은 직장인이 아니고 가정주부인가요 ?  (과장된 표현일까요...)

제 아내는 남편 무시하고 가정사 무시해도 되는 건가요 ?

제 아내는 언제 달라질까요 ?  이혼하고 싶어요... 항상 반복되는게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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