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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다녀왔습니다.^^

철이각시 |2005.07.11 16:57
조회 796 |추천 0

워크샵~~  잘다녀왔습니다.
밤에 철이가 대릴러 와줘서 늦게까지 놀다가 집에 왔어요

그래서 그런지 재미있었습니다. 삼계탕..수박..가마솥에 누룽지 만들어서 끓여먹고..
라면에.. 쐬주도 딱!! 한잔 먹고^^ (예의상...) 암튼 눈에 보이고 잡히는건 다 먹은거 같네요 ㅎㅎ
저희 회사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오늘 육해공군 다 먹었네~ ' ㅋㅋㅋ
먹을거 다먹고 4시부터 7시까지 방에 몰래들어가서 잠자고..ㅎㅎ
저는 몰래 잔자고 잤는데 나중에 일어나 보니 모르는 사람이 없더라구요..ㅡ.,ㅡ

밖에 나오니까 다들 잘잤냐면서 인사까지...
대리님이 저 자는거 보고 이불도 덮어주시고 문도 잠구고 나가셨나봐요 ㅎㅎ
과장님들 대리님들 얘기하시는것도 너무 재밌고, 경치좋고, 공기좋고 ㅎㅎ

아무튼 그날저녁... 그렇게 먹었으니 당연히 뱃속에서 신호가 오게쬬?? 윽~~
화장실도 청결하지 못하고.. 다른분들 티비보고 계시던데..
화장실 들어가서 혹시 소리나 냄새라도 풍기면 어쩌나...
'철이 올때까지만 참자!! 그리고 집에가는길에 휴게소나 주유소나 들려야지..'
이생각으로 2시간가량 참은것 같습니다..

제가 퍼세식 이런데는 절대못가구요~ 다른건 몰라도 화장실은 가리는 편이라서...

 

각시 ; 철아~ 끙.. 은제와??
철이 ; 30~40분 정도만 더가믄 될거같아~
각시 ; 끙.. 철아~ 나 급해.. 화장..
철이 ; 아직도 안갔어?? 화장실가~
각시 ; 안대~~~ 윽~~
철이 ; 왜안되??
각시 ; 방에 사람들 있어서 민망해.
철이 ; 야! 그사람들이 너 똥싸는거만 신경쓰고 있냐? 괜찮으니까 화장실 가!!
각시 ; 시러~~ 아.. 못참게따...
철이 ; 싫은게 어디써~ 급한데~
각시 ; 빨리와~ 빨리와~ 쌀꺼 가태..ㅡ.,ㅡ
철이 ; 내가 빨리 가봐짜지~ 어떻게 참을래~
각시 ; 뭘 어떻게 참어.. 참아야지.. 윽~~ 아..나올거가태..빨리와ㅠㅠ
철이 ; xx야~ 화장실 가라~
각시 ; 화장실도 드럽단 말야.. 앉기 찝찝해..
철이 ; 휴지 깔어~
각시 ; 아~ 몰라몰라~ 변비되게따.. 언넝와 철아 ㅠㅠ
철이 ; 화장실가~
각시 ; 싫다구~~
철이 ; 쌀거 같다며~ 그러다 옷에 싸면~ 그게 더 챙피하지!!!
각시 ; 철이가 옷가꼬 오고 이짜나~   으흐흐~
        (흙탕물튀고 해서 옷이 눅눅했걸랑요~ 츄리링 가져오라고 시켰죠^^)
철이 ; 말좀 들어라~~ 언넝 화장실가!!
각시 ; 그래..옷에 싸는거 보단 낳겠지.. 내가 함 시도 해보구 전화할께!!
철이 ; 응!!

 

방에 들어가서 쓰~~윽 눈치를 살핀후!! 다들 티비에 정신이 나가있더라구요
화장실을 한번 쓰~~윽 봤는데.. 그거 아시져 왜.. 화장실가면 더급해 지는거...
휴지로 변기를 잽싸게 막~~ 닦구, 시~~~원~~~하게 볼일을 보구 ㅎㅎ
아무일 없었단듯이 나와서 같이 티비를 보는^^;
속으로는 '철아 빨리와라.. 언넝 집에가서 샤워해야게따ㅠㅠ'
이순신 보면서 사람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이순신이 끝남과 동시에 철이전화가 왔습죠~

 

철이 ; 각샤~ 어떻게 됬어~~~~
각시 ; 머가?? (잊어먹고 있었음^^)
철이 ; 화장실 가따왔어??
각시 ; 아~~~~ 응 가따왔지~
철이 ; 그럼 전화를 해줘야지 ㅠㅠ
각시 ; 아~~~ 그렇지.. 미안! 깜빡해따!! ㅋㅋㅋ 어디야??
철이 ; 나 다왔어~
각시 ; 응!! 나갈께~

 

그리고 5분후~ 쩌~~ 멀리서 불빛이 보임니다~ 울 철이 보는순간 넘 반가워서 울뻔했어여ㅠㅠ
사장님부터 전직원 인사를하고, 모두들 여기까지 댈러온 정성이 대단하담서 감동하더군요~ 하하하~
퇴근하자마자 집에들려서 샤워하고, 옷갈아 입고, 제옷챙겨서 달려온거 아는데~
회사사람들의 밥먹었냔 인사에 씩씩하게 먹었답니다.ㅎㅎ
그러곤 먼저 가겠습니다... 인사를 하고 나오자마자     "나 배고파 "
오는길에 편의점에들려 핫바 두개 입에 물려놓고.. 편하게 잘 왔죠 ㅎㅎ
너무 고마웠습니다~ 여기까지 와준 철이가^^ 을매나 보구 싶었는지 ㅠㅠ       5바..5바..5바..
저는 하루죙일 그렇게 먹었으면서 새벽2시에 배가 또 고프더군요..
철이랑 편의점가서 만두먹고 왔답니다. ㅎㅎ
둘중하나져.. 제가 돼지거나.. 뱃속에 그지를 품고 있다거나...ㅋㅋ

 

남은얘기는 나중에 이어서 할께요 ㅎㅎ
일이 너~~무 밀려서 오늘하루죙일 거의 죽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논건지...ㅉ...ㅉ...
오늘 신방글 하나도 못읽어보고....ㅠㅠ 나중에 밀린거 한꺼번에 읽으렵니다.ㅋㅋ
날잡아 일하고!!  쌈박하게 날잡아 놀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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