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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거의 끝.....

이별과그리움 |2005.07.12 14:27
조회 863 |추천 0

먼저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모르겟내요 ^^;;;

 

그녀를 첨만난건 고2떄 였습니다

우연히 초등동창을 만나 미팅을 해서 만난 사이였죠

그땐 2개월 가량 만나다가 헤어졌습니다 [어린 나이에...]

세월이 훌쩍 지난 26살 되든해에

우연히 시내를 활보하다가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떈 그냥 다시 만났다는데에 기분이 좋더라구요

여친도 없고 해서 뭐랄까 ...;;

연락처를 주고 받았습니다..그래서 영화도 한번씩 보고 술도 같이 마시고 했어요

그러다가 5개월이 지났나?

갑자기 그러더라구요 걍 집에서 나와서 나랑 같이 있으면 안되느냐고

그래서 집에다가 이야기를 하고 간단히 하고 옷만 대충 주섬주섬 챙겨서 갔어요

그땐 전 형이랑 겜방을 운영 하고 있었어요..

그떄 만나던 여자는 레스토랑의 홀 주임 이였고

전 그 당시 여자가 부채[빚]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부채는 어느정도 도와주었죠 제가 능력이 되는데까지

그리고 나머지는 집에다가 이야기 해서 마무리를 지은걸로 알았습니다[제 생각에.]

그러다가 3개월정도 뒤에 게임방을 처분하고 전 어머니가 하시는 피자집을 물려 받게 되었어요 그떄 부터는 이제 돈을 좀 모아야겟다고 생각을 한뒤

한달에 200-250 정도를 꾸준히 손에 꼭 쥐어 줬어요

그리 28살 말쯤 여자네 집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이제 결혼을 생각 해야 되는구나 하고 생각했죠

그래서 집을 옮기자고 했어요...그랬더니 대뜸 나중에 옮기자고 하더라구요

일단 집이라도 옮기고 해야 내가 너네 부모님에게라도 조금은 떳떳하고 할말이 있지 않느냐 하니깐 말을 얼버부리면서 한다는말이 조금있다가 옮기자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얼마나 있나 보게 톤장을 좀 달라고 했어요

버럭 화를 내면서 나중에 하면 되잖아 이러면서 출근을 해 버렸어요

전 하루종일 찜찜한 기분에 일도 제대로 안되고 걍 웃어 넘기기에는 상황이 안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집에가서 이야기를 했죠 일단 원룸이라고 어엿한데로 옮기자고 그랬더니 조금만 더있다가 옮기자고 그러더군요 일단 통장 보자고 했죠 끝까지 안보여 주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 열이 확 오르는거예요 그래서 옷장을 하나 획 ~ 하고 밀쳐 버렸더니 우당탕탕 하면서 서랍에 있던게 후루루룩 ~ 나오는거예요 통장 3개랑 같이

하나는 제가 돈 주는걸 붙이는 통장..하나는 자기가 월금 받으면 자동이체 되는 통장 그 문제의 마지막 하나의 통장..그건 바로 카드대금이 빠지는 통장 이였어요

그 문제의 통장에는 잔고가 없더라구요 ...제가 주는 통장에는 500 얼마..자기 이체 통장은 몇십만원.... 2년정도의 모아온 돈이 하나도 없다는 그 순간의 기분들 아실랑가요? 그것도 꼬박꼬박 잘 모으고 있다고 생각한 ....

그래서 카드대금통장을 유심히 관찰했죠 ... 헉뜨....

이런...어찌 사람으로써 이렇게까지 쓸수 있을까.....

뭐 제가 부자집아들이나 아니면 자기네 집이 그룹딸도 아니고 자기가 벌이는 120만 제가 한달에 주는 200-250 합치면 350 정도 되는데 한달에 300 정도가 카드대금으로 빠져 나가고 있으니 할말이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그떄부터 다시한번 그 여자에 대해서 다시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3년 가까이 동거 생활의 의문점이 거기서 부터 시작이였습니다

마루타와 같은 잠자리..임신방지책을 써지도 않았는데 임신을 하지 않던일..돈이 물쓰듯 빠져 나가던일..전 일단 저부터 문제가있나 해서 산부인과랑 비뇨기과를 다여 왔었습니다....문제가 없답니다..병원에 한번 가보고 오라고 했더니 180도 변하더니 갑자기 획 하고 나가버리더니 한시간 정도 있다가 술한잔 먹고 들어 오더니 훌렁 자더라구요 그리고 1주일 뒤에 어머니가 한번 데리고 가본다고 해서 부탁 드렸습니다..그랬더니 2주정도 뒤에 결과가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할것 같으니 언제까지 오라고 하더군요 어느정도는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말을 했죠 왈 문제는 무슨 문제 돈 벌어 먹을라고 하는거다...;;

할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일단 잤죠..3일뒤 황당한 사건이..난 그냥 가게 동생에게 잠시 맞기고 기분도 풀겸 레스토랑으로 가서 밥이나 같이 한끼 먹을려고 갔습니다

잠시 앉아 있으니 아직도 기억함 현대택배 기사분이 이름을 부르면서 들어 오시더니 주문하신 물건이 도착 했습니다 확인 해 보세요....그래서 저도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앙고라라고 하나요? 토끼털? 점퍼...그것도 3개...같은 디자인인데 왜 3개나 샀냐고? 왈 색깔이 다 틀리잖아.....전 기절 할것만 같았습니다 하나의 가격이 38만원인데 3개 쎄일 99만원 ...;;

다음날 신경과에 문의를 했습니다   홈쇼핑중독증 [6개월 감금치료]하더군요..

병원 가보자 했더니 또 획~ 술한잔...

전 그냥 이건 아니다 싶어서 조용히 일하러 간사이 여자네 집에 다녀 왔습니다

왜냐구요? 여자집에서 저에게 무진장 잘해 줬습니다..고스,ㅂ톱도 같이 치고 시간나면 찜질방에가서 같이 자고 그래서 어느정도는 알아야 겟다고 안좋게 들리면 고자질이라고 하실지는 몰라도   홈쇼핑중독증, 불감증, 산부인과의 미확인 그 어떤 병,..등등 이건 저도 결혼을 못하지만 앞으로도 결혼하기엔 너무나도 무서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헤어진다는 말과 함꼐 병들을 이야기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전 집에 와서 짐을 챙기고 옮겨두고 레스토랑에서 마치는 그녀를 데리고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헤어 졌습니다

매달리지도 않더군요..잘가라고 하더군요..허무했습니다

 

 

 

지금 헤어진지 1년 정도 지났습니다

지금 그녀는 어느 술집에서 일 한다고 하더군요..

불쌍하지만 어떻게 해줄 자신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인줄 알기에 감당할수 없다는걸 알기에...

부채로인해 회사에서 짤리고 마지막길을 택한듯 합니다....

 

남자분들...한번씩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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