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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소중한 나무에게

미야 |2005.07.12 14:59
조회 726 |추천 0

내 소중한 나무에게...

 

이 세상에 널 나무라 부르는 사람은 나 하나라고 그랬지?

그래 넌 내게 정말 소중한 나무고 네가 원하듯 난 너만의 정원사야.

근데 지금은 내가 너로 인해서 너무나 아프다.

내가 살아온 시간들중 겨우 1년이란 시간을 너와 함께 보냈는데

그런데 그 일년이란 시간이 내게 너무나 길게 느껴진다.

넌 아무 뜻없이 내뱉는 말들에 난 상처를 받곤 하거든... ...

알아 네게 악의가 없다는걸 말이야 그래서 나역시 아무런 내색 하지 않고

그냥 널 지켜보고 있는거야. 그런데 말이야 요즘은 너무나 힘이 든다.

너의 그 아무 생각없는 행동들이 이젠 너무나 힘이들어...

네 주변의 사람들 역시도 말이야.

우린 우리 둘만의 문제로 다투기 보다는 다른 타인들에 의해

참 많이도 다투곤 했지?

네가 형님이라고 따르는 형님들의 유언비어로 난 창녀가 되기도 했고

네가 친구라고 만나는 다른 여자들 때문에 난 외로워야만 했어.

밤마다 힘들다고 네게 보내지는 문자의 알림소리에 잠이 깨어서

망설이다 외부액정에 힘들다는 이야기와 내가 있기에

네게 전처럼 위로해 달라기 어렵다는 단어들 그리고...

단 한번 네게 그런 문자들에 대해 따졌을때 네가 내게한 한마디...

바람핀 것도 아닌데 왜 난리를 피느냐며 퉁명스럽게 말했지...

내가 힘들다고 전화해서 일찍 들어오라고 했을때 넌 일이 늦게 끝난다 했어.

다음날 우연히 네 어릴때 여자 친구로 부터 전해들은 말들

네가 어제 달려와줘서 고마웠다고 내게 빌려줘서 고맙단 한마디...

니가 네 어릴적 여자친구를 달려주고 있을때

난 엄마가 쓰러지셔서 병원 응급실 문앞에 쪼그려 앉아 멍하게 울고 있었는데...

너와 난 생각이 너무나 다른가봐.

친구들이 그러더라... ...B형 남자랑 AB형 여자가 사랑하면 금상 첨화지만

그만큼 여잔 외로움과 그리고 답답함과 싸워야 한다고....

난 혈액형 가지고 따지는게 우습다 했는데...

아예 틀리지는 않은가봐... ...

나 아직은 너만의 정원사이고 너 역시 내 소중한 나무야.

근데 말이지 비가 오지 않아 소중한 나무에 물을 주려고

노력하고 노력해서 나무에 물은 줬는데 정원사는 단 한모금의

물도 마실 수 없어서 죽어가고 있어.

다만 정원사가 바라는게 있다면 나무가 잠시라도

아주 잠시라도 정원사를 위해 그늘을 드리워 주길 바라는 거야.

힘이 들겠니? 나무에겐 너무 힘이든 일일까?

너의 정원사에겐 이제 남은게 아무것도 없어... ...

행여라도 네가 내가 그리워 이 글을 컴퓨터 어딘가에서 찾아 읽게 된다면

그럼 내가 네 곁에 없는 것이겠지...

그때를 위해 미리 말해둘께...

 

 

사랑해...그리고 나 이젠 쉬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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