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사귄지 3년 7개월 째입니다.
여자 친구 네 집은 일반적인 가정이긴 하지만
어려서 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으면서 자란듯 했습니다.
여친 앞에 유산을 한번 하신 어머님께서 여친에겐 끔찍하시더군요.
그래서인지 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모를 자신감과 이기적인 모습 그리고 성질이 있었습니다.
사귀기 시작한 초기에는 정말 무던히도 싸웠습니다.
별거도 아닌일로 성질내고 싸우고...
싸우는 거에 익숙하지 않던 저는 정말이지 힘들었죠.
그래서 한번 헤어졌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한 절 보러온 여친에게 냅쭉 입술을 덮치고 다시 사귀자고 해서 오늘 날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다시 사귀니까 정말 제게 배려했었습니다.
그때는 차도 없었고요. 돈도 얼마 없던 시기라 둘다 버스를 타고 다녔었고...
그래서 거의 데려다 주지도 데이트 비용도 쪼개고 쪼개고 아껴써서 데이트라고 가는 데가 거의 없었죠
사실 여자분들 남자가 데려다 줘야지!!! 라고 하시지만...
집까지 가는데 40분 다시 우리집 오는데 40분 걸리면...
하루이틀도 아니고 환장합니다.
그렇던 저였지만.... 차를 사고 쓸수 있는돈이 늘어나면서... 변화하더군요.
점차점차 데려다 주는 횟수가 늘어났고...
이제는 당연히 저희 집 옆에 있는 회사앞으로 데리러 가서...
운동하러 갔다가(이건 제가 하자고 한겁니다.)
다시 자기네 집까지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6시 퇴근인 여친은 처음엔 약간 늦어도 좋아만 하더니..
이젠 자기가 약간 기다리게 되면 화를 냅니다. "왜! 이렇게 늦었어?!!"
제가 운전기사처럼 모시러 가서 이런 대접받아야 합니까? ㅜㅜ
여자친구 옷들은 언제나 사틴, 레니본 바나바나 등의 백화점 입점업체들의 인기 옷들이 대부분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그 쇼핑의 열의...
컴터 앞에서 하는건 대부분 인터넷 샤핑이며...
데이트 중에 이쁜거라도 보이면... "저거 이쁘지 사고싶다.~~"
남자들이라는게 그렇습니다.
여친들이 이쁘다~~~ 라고 하면 저거 사줘야 하겠군....
그게 하나 사주면 또 나오고 또 하나 사주면 또 다른게 이쁘다 그러고...
머리핀, 목걸이, 팬던트, 귀걸이, 옷, 백, 화장품(화장품은 지금 쓰는 기초는 거의 제가 사준거네요)등
많이도 사줬네요.
여자친구는 월급 100만원 벌어서 용돈 딸랑 30만원 쓰고 나머지 저축합니다.
예전부터 용돈 20만원이었고 지금은 30만원 쓰는데서 자기 물건 사고 카드값나가고 물건 사고 하면...
15~20만원으로 한달을 지냅니다. 교통비 포함. 점심은 회사서 먹으니까...
전 제 용돈 거의... 데이트 비용과 여친 선물 저를 위해 쓰는 약간... 뿐입니다.
사실 남자가 술도 마실수 있고... 차도 굴려야 하고... 이것저것 정말 돈이 많이 듭니다.
여자와 다르게 약간의 옷만으로 돌려 입지요. 여성분들 정말 챙길꺼 많더군요.
그 약간의 옷들 엔지니어드 진 맥스 신발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 좀 샀더니... 비싸고 좋은것만 산답니다.
그저께였습니다. 여자친구가 친구를 만난다고 한날이었습니다.
머 혼자 운동하러 가자니 귀찮구... 여친은 친구 만난다고 하고 집에서 쉴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은근슬쩍 만나자고 하더군요.
자기 얼굴보고 자기 집에 델다 주라고...
5분도 체 못보고 자기 델다주는데 40분 제가 집에 오는데 40분...
ㅡㅡ 뭡니까? 제가 운전기사 입니까?
피곤해서 집에서 자겠다고 끊어 말했습니다.
하지만 잠잔지 20분여만에 전화 오더니 델러 오라고 약속 끝나고 보자고...
자기는 잠시라도 보고싶은데 넌 아닌가보다고... 그러더군요.
"그냥 친구 즐겁게 만나~~ 난 잘래" 했더니..
버럭버럭 화를 내고..
제가 "아이씨 정말 왜 그러는데... 잠 딱 드니까 전화해서 화내면 너라면 화 안나겠냐고 "
그랬더니 아이씨라고 했다고 욕했다고 합니다.
이건 무슨 퐝당 시츄에이션입니까?
그러더니 문자가 두통 오더군요.
"몇번을 말했노? 진짜 어떻게 그렇게 사람맘을 몰라주노?"
"내한테 그따위로 행동하는 남자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실망많이 했고 충격이다 니를 모르겠다"
ㅡㅡ 이건 뭡니까? 제가 그정도로 잘못한겁니까?
제가 전화해서 그럼 너네 어머님에게 이 상황을 말해보고 누가 잘못한건가 여쭤 볼까?
그랬더니 여친왈
그렇게 하기만 해봐라 그러면 끝이다 끝~!!!!
앞번에도 헤어짐을 암시하는 말을 해서 제가 끝이라고 하거나 헤어짐을 얘기하면 그때 어떻게할지 두고보라고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말 쉽게 하는거 아니라고...
그래서 이제 내가 어떻게 화내는지 잘보라고 하고 전화 끊은후 연락을 안했는데 2일 지난 지금까지도 연락없습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최선을 잘해줫음에도 제 노력을 알아주지도 않고 배려해주지도 않는 여친...
헤어지자는 말까지 하니 이젠.. 정말이지 완전 지쳤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가 먼저 연락 안하려구요.
최근엔 맨날 싸우면 먼저 미안하다 그러고 화풀라 그러고 했거든요....
이번엔 얄짤 없습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느라 힘드셨죠?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악플 사양합니다
악플 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