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사귄지 딱 3년이 됐네요..
군입대 3개월전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제대할때까지 기다리고,
지금까지 사귀고 있는데,
군대가기 전에는 대학 초년생이니 무슨 돈이 있겠냐며,
아둥바둥 거리며 사귀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용돈 한푼 안받는 입장이라. 방학때만 아르바이트 죽어라 해서 한학기를
간신히 지내는 입장이고,
남친은 군제대 후 잠깐 일해서 1~2백만원 정도 번거 이것저것 아껴 생활비로 다 쓰고,
지금은 학교 다니며 이것저것 자격증 시험 보느라고
근근히 누나한테, 어머니께 차비, 밥값 정도 받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남친 입장 뻔히 알기때문에 선물따위는 바라지 않아도,
데이트 할때마다 매번 비용도 최소한 드는 코스로 따져야 하고,
저 학교 생활하면서 쓸 밥값, 차비 아껴 데이트 비용에
내는것도 버겁고..
하다못해 3년 사귀는 동안 남들 다하는 커플링조차도 없답니다.
군대 말년에 사고로 국가유공자가 되었는데.
지금 제 남친, 그 혜택인 학자금 공짜라는 것 보고서
편입 알아본다고 하더군요.
예정대로라면 지금 졸업반이라 내년에 취직해서
돈 벌게 될텐데.
지난 학기 등록금도 국가에서 환불해준다고
그돈으로 편입학원 등록한다고...
무슨 돈으로 생활비 할꺼냐 했더니,
편입학원에 맞춰 일자리 알아볼꺼래요..
방학하고 자기 할일 다 하고 나서도 시간이 남을텐데.
편입이랑 일자리 알아본다며 시간보내는 모습이 전 왜이렇게
한심하게만 보이는지..
핸펀요금도 못내고 있어 핸펀 정지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왜
저한테 보여주는 걸까요??
그렇게 돈이 없으면 하다못해 노가다라도 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자기 수중에 돈이 그렇게 없는데도 그리 신경쓰지 않는 모습..
답답하기만 해요
저.. 이사람 사귀면서 집안에서 힘든일 있고,
공부하며 일하며 힘든일 있을때마다
도움은 아니어도 옆에 있어줬던거 고맙게 생각하는데여.
남친이라는 사람이..적어도..
어쩌다 자기 여자친구가 뭘 먹고 싶다고 했을때,
그게 뭐가 됐든 기분좋게 확 사줄 수 있는 정도는 되야 하지 않나요,?
그렇다고 학생신분인 남친에게 제가 몇십만원짜리를 바라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내 첫사랑이자 첫남자인 지금의 남친..
어린나이에 사귀기 시작해서
나에게 잘해주는것 하나만 보고 사귀어 왔는데..
돈없고 미래에 대한 생각차이 많이나는 이 사람..
정말 힘드네요..
아직도 창창한 나이에 내가 이사람만 보며 편입해서
또 궁핍할 2년이란 시간을 더 기다려줘야 하는건지..
마음은.. 정리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그간의 정때문에 그것도 너무너무 힘들어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