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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때 절안하는거 이해 안된다

후루룩 |2007.02.13 17:00
조회 32,291 |추천 0



 

 

올해 설이 다가오고 있는데,

 

벌써부터 맘속에 걱정이 슬며시 떠오르는 것 같아요..

 

그건 바로 설에 차례를 지낼때..

 


우리 부모님은 극진하지까지는 않으시지만,

 

그래도 조상에 대한 예를 차리시려고 애쓰시는 분들이구요,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도 약소하게나마 제사상을 마련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입니다..

 


저나 제 형이나 그런 환경에서 자라와서 당연히 그런줄 알고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살아왔구요..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하잖아요..

 

내가 이자리에 있게 해준 분들인데.. 약소하게나마 모시는 것 말이에요.

 


그런데 제작년 추석부터 문제가 생겼는데, 형이 결혼을 하면서부터죠.

 

형수가 들어왔는데, 독실한 종교집안이랍니다..


 

그래서 절을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애초에 결혼할때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고 많이 들어왔던 일이라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첫 명절이었던 추석때는 그냥 평범하게 형수만 절 안하고 끝났습니다.

 


문제는 작년 설부터..

 

차례에 올릴 음식 준비하는데,

 

(대부분 간단하게 사서 하기 때문에 동그랑땡 정도만 만들어요)

 

도와준다고 일찍 와서는,

 

"이런 차례를 안했으면 좋겠다..

 

돈도 아깝게 낭비되는 것 같고..."

 

라는 식으로 말하는 겁니다..

 

당연히 부모님은 들고 일어나셨고,

 

형수는 짐싸들고 집에 가버렸습니다..

 

형만 와서 같이 있다가 갔지만, 분위기가 싸했죠..

 


 

작년 추석도 비슷한 처지였습니다.

 

형수가 다 좋은데 차례 얘기만 나오면 눈이 뒤집힌다네요.

 

종교집안이랑 결혼하면 이런일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적은 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정말 속이 타들어갑니다..

 

눈 딱감고 10초만 절하면 끝날 것을..

 

형수와 부모님간의 대화는 거의 단절된 상태고,

 

형도 그 사이를 중재하는 것을 포기해가고 있습니다.

 


 

올해 설도 어떻게 지낼지 깝깝합니다.

 

원래 차례때문에 이렇게까지 서로 감정상하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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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7.02.14 10:49
기독교의 대표적인 오류.. 우상숭배 하지 말라면서 예수는 숭배하라한다. 예수가 와서 하나님을 믿고 따르라고 설교했지. 본인을 믿으라 한적은 없다. 예수본인이 신이라 한적도 없다. 한 죽음의 순간 신이여 진정 저를 버리시나이까라고 외치던 한 인간이었던 예수를, 십자가를, 순교자를 숭배하는게 우상숭배라는 생각을 전혀 할줄모르는. 편협한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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