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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의 콧노래-6 ^_^; 베짱이 여행길 다람쥐

어진내 |2005.07.20 09:38
조회 463 |추천 0

 

더 늙어 거동하기 어렵기전에 자식들 부담 주는 효도관광 하지 말고,

아파서 병원에 들락거렸다면 얼마쯤 들었을 테니 병 치례에 쓴 요량하자며

그 액수만큼의 경비로 양주가 손잡고 바람과 물결을 가이드 삼아서

산과 골 물가를 찾기 시작한 것이 이제 12년차 되네요.


친지의 큰 병이나 장기입원의 문안을 다녀오게 되면,

태어나는 데는 순서가 있지만 세상을 등지는 데는 선·후가 없는 것을 절감,

어느 정도 무리한다 싶은 해외여행을 감행하기도 합니다.

다니다 보면 직거래를 목적으로 밭두덕이나 노변에 좌판벌인 촌로들의 물건값이

마트나 농협직판장보다 싸지도 않고 포장도 엉망이지만 그들에게서 향수를 충족시키는

즐거움의 값으로 여행 중에 먹을 먹거리를 사는 습관이 생겼네요.


거쳐 가는 지역의 특산물을 좀 넉넉하게 구입하여 이집 저집 나누며

즐기는 생활도 언제부터인지 몸에 배어 어느 시기에 어딜 가면

물 좋은 무었을 살 수 있다는 계절달력도 머리에 입력됩디다.

 


       

♬구미호의 콧노래-6♪♩

                ㆅ 베짱이 여행길 다람쥐 ㆀ



우리내외 한갓진 주중이나 피크타임을 미꾸라지 빠지듯 살살 피해 다닙니다.

바쁠 것 없이 떠나는 길이라 눈길 가는 곳에 쉬고 마음 닿는 곳에 머무르며

바쁘게 살아온 시간보고 너는 안주머니에서 편히 자고 있으라고 따독거린다오.


복잡한길 고속도로는 대통령이 몰고 그림 같은 한적한길 내가 모는 베짱이 여행길,

서너시간이면 족할 가까운 콘도도 자정에 도착하기 다반사로 유류인상 주범이기도해요.

아이스박스 하난 어름에다 마실 것 조금, 드라이아이스만 넣은 빈통 그리고 양념박스,

야채며 시실과를 마트보다 비싼 값을 부르지만 구경하며 올망졸망 사는 재미 쏠쏠해요.


총총 뜬 별과 달을 벗삼아 땅콩이며 껍질콩을 까서 양파망에 담아 콘도 발코니에 말리고

형님네랑 아이들집 손가락 세며 사들인 마늘접들을 쩍쩍 송이 갈라 발코니 가득 널질 않나

맞물고추 두벌고추 태양초 각종나물 버섯이며 대구숭어 송어민어 오징어 건어물에 젓갈까지

볼텡이 터지도록 주워들이는 다람쥐 같은 마누라에 질린다면서도 여보 다음에는 어디 갈까?

    

무궁화 세는 호텔이나 장급여관 전원 펜션 찜질방과 모텔에는 눈길한번 주는 일 없이

소꿉같은 신접시절 다시 살자며 양평 홍천 단양 제주 용평 설악의 콘도로 자주 간 다오.

30년 넘게 5대를 키운 포메라이언 예쁜이 뽀뽀 나나 뽀멜 나나2세 나나3세 요놈들이

한줌거리 작은 몸으로 호남 경상 문장대 설악 치악 제주도며 홍천스키장도 같이 다녔다오.

봄여름 붉은 단풍 백설의 4계절 여행사진에 우리내외 동반자로 이놈들의 웃는 얼굴 가득하오. 


향수 양주 하나 없이 낙농제품 건과일 건해산물 화산머드 로얄제리 민속공예소품 보따리

14박 15일 3개국을 돌았을때도 한도액 안 넘겼기에 공항 세관원과 웃으면서 인사해요.

보고 배운데로 아이들과 손주들도 여행길에 수학여행끝에 말린취며 고사리봉투 내밉디다.

1촌1품 운동 덕에 지나간곳 머문곳의 특산품을 조금씩 이라도 나누면서 사는 맛이 그만이요.


◎뽀너스-다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마늘보관 이렇게 하니 몇 접이든 아파트에서 한개도 썩어 나가는 일 없어요.


** 다진마늘**

1)마늘의 껍질을 벗겨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카터 종류의 가전제품으로 전부 분쇠 한다.


2)적당한 크기의 비닐(렙) 봉투에 갈은 마늘을 담아 3~5mm두께로 얇게 밀어 급냉으로 2시간정도 반쯤 얼은 마늘봉투를 꺼내어 한번에 쓸 분량을 가늠하여 바둑판모양 으로 가로 세로로 금을 그어준다. (프라스틱 막대자 같은것을 모로 세워서)


3)금을 그은 봉투들을 다시 냉동시킨다. 사용할 때마다 필요한 양의 눈금을 똑똑 떼어서 쓴다 .

영양, 냄새, 빛갈 변질 없이 마지막 한톨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통마늘**

1)통마늘을 두 번정도 쪼개어  흙과 뿌리 줄기를 제거한다.

2)김치냉장고에 보관하고 통마늘이 필요할 때 마다 꺼내서 사용한다.

(적당한 습기를 가지고 있어 껍질도 잘 벗겨지고 저온냉장 효과로 썩지 않는다.)

 

 구미호의 콧노래를 오늘로 끝내렵니다.

      네오방 가족들의 이야기와 극간차가 심해서 조심스러워 지네요.

 

여름건강 잘 지켜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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