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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놀이 하는 야스민 ... 삼순이덕에 버림받은 엄마 ^^;;

야스민 |2005.07.22 15:20
조회 569 |추천 0

여전히 졸린눈 부릅뜨는 야스민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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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미국서 공부하는 서방의 후배 부부를 만났심당

매번 방학때면 나와서 가끔 만나 어울리는데 이번엔 서로 뭐이가 그리도 바뿐지 이주일이나

지나서야 얼굴을 봤네영

( 그 후배네 부모님이 삼계탕집을 운영하셔서 여름 방학엔 거의 복날로 인해 정신없어합니당 

가끔 가서 먹는데 정말 맛나긴 하데영 ㅋㅋㅋㅋㅋ )

같이덜 맛난 밥 먹고 과일빙수까정 먹는데 시계만 쳐다보는 야스민...

느즈막히 만난지라 삼순이 마지막회가 시작할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거이져

 

후다다락 입천정 얼려가매 빙수먹어치워주고있는데 전화가 옵니당

" 어이 딸. 언제오냐? "

" 어? 나 빙수먹는 중인뎅 왜? "

" 딸.. 엄마 또 빙고 됐당 ㅋㅋ "

" 우와 능력좋아 울엄마 한턱쏘셩 ㅋㅋㅋㅋㅋ "

 

ㅋㅋㅋㅋ 친정집 앞에 있는 호프집에선 매일 빙고게임을 합니당

일등되면 쬐매난 양주를 한병 서비스해주는뎅 이번에 엄마가 일등을먹은 모양입니당

지난번에도 한번 타신적이 있는데 속이 안좋기도 하고 낭중에 자식덜하고 기분내신다고

같이 가셨던 어른들 건드리지도 못하게하고 오셨다드만여 ㅋㅋㅋㅋㅋ

 

얼렁 먹을거 먹구 오라시는뎅 막상 집앞에 가니 삼순이 생각이 간절한 관계로 그냥

포장해온 빙수만 동생손에 들려보네고 집으로 뽀로로 와서 삼순일 봤졍

따악 삼순이가 끝나자마자 벨이 울리네영

" 여보세영 "

" 야 이 나뿐 딸년아 삼순이가 그리 좋아 니 에미를 버려?? "

" ㅋㅋㅋㅋ 아니 엄마 그거이 아니고 난 이미 엄마아빠 다 먹었을꺼같아서 그냥왔지이 ㅋㅋ "

" 됐어 이 인간아 에미 버리고 본 삼순이 재밌냐 ? 지 엄마가 빙고됐다고 오라는데 그냥

집엘 들어가버려 에잇 나뿐것 ........... 뭐라뭐라뭐라뭐라............ "

" 나 지금 갈까 ? 얼렁 나와 내가 쏘께 아이잉 ~~~ "

" 됐어 오지마 치사하다 이년아........... 뚜뚜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엄마 ............

당신도 삼순이 열심히 봐놓구 나서야 딸내미한테 전화해서 뭐라하십당 ㅋㅋㅋ

다 보시고 나니깐 순간 억울하게 생각되셨나봅니당

살짜기 서운한거 큰소리로 꽥꽥하시지만 뒤끝전혀없습졍 ㅋㅋㅋ

늘 큰소리 뻥뻥이지만 진짜 구엽십당

 

오늘은 서방하고 동생하고 야근하는날 ...........

일찌커니 끝내고 오랫만에 엄니랑 둘이 놀아야겠심당

 

엄니.. 이제 걱정마 삼순이 끝났으.... 이제 엄마가 젤로 먼저이게할께용 ~~~~

 

오늘도 빙수를 사들고 가볼까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전히 못되먹은 딸내민가봅니다 그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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