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가족은 아닙니다만 너무나 어처구니 없고 안타까워서 이렇게 글을 옴깁니다.
아래는 원문 링크이구요..
http://news.kbs.co.kr/bbs/exec/ps00404.php?bid=1&id=34160&sec=&page=1
내용입니다.
공군은 사고 직후 배창식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2개 팀의 사고조사위원회를 구 성, 정밀 조사하고 있다.
=>정밀조사... 언제까지 어떻게 하실 예정이신지.. 블랙박스도 없구.. 이미 사고가 났을때부터 관계자분들은 다 알고 계신거 같은데 질질 끄시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조금 잠잠해진뒤 기회를 봐가며 가만히 덮으시려는 생각이신지요? 관계자분이 그러시더군요 전혀 비행기도 이상이 없었구 날씨도 좋았다구.. 이미 답은 나와 있더군요.. 조종사들 탓이라구.. 정말 조종사들탓이라면 확실한 근거를 밝히십시요!!
2000년 이후 공군 전투기 추락사고는 모두 10건에 이들 사고로 11명의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충돌하기도 하고 추락하기도 했었습니다. 사고원인을 좀더 면밀하게 분석하고 특정 전투기종에 대한 비행훈련 실시에 있어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면 이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것입니다.
책임 회피에만 급급한 당신들 이젠 그만 물러 나심이 !!!
故 공군 조종사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슬픔과 괴로움이 이에 비하겠습니까? 천하를 얻어도 잃지 말아야 할 사람을 조국에 바친 부모,미망인,형제,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아이들의 슬픔에 비할 것이 있겠습니까?
대한민국공군과 국민여러분에게 피끓는 감정과 슬픔으로 힘들게 엎드려 진정코자 합니다. 저는 금번 7월13일 저녁에 발생한 공군전투기 실종사고를 당한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고 김종수소령의 친형이며 유가족대표로서 여러가지 억울함과 의문을 가지고 공군을 상대로 해결을 요구하였으나 개인의 지식과 역량이 미치지 못해 이렇듯 각급 시민단체,언론,방송과 정당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해결을 위한 대책을 호소하오니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을 호소드립니다.
1. 악천후속에서 조종사헬멧에 부착되는 야간투시경만으로 해상근접지원작전의 문제점
가. 이륙시점인 20시17분경 수원비행장은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작전지역인 어청도해역은 비와 안개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시점에서 달도 없는 암흑천지에서 야간저고도 침투장비인 랜턴이나 페이브텍도 없이 조종사의 제한적인 육안으로만 운용되는 야간투시경(베테랑조종사도 공간개념을 착각하는 버티고현상을 쉽게 유발할 수 있는 장비:NVG)만을 의존한채 저고도비행을 하면서 해상목표물을 공격하는 고난이의 훈련의 실시한다는 것이 과연 적정했는가에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나. 공군은 전시를 대비해 악천후 속에서도 훈련을 해둬야 한다고 일관하고 있는데 야간투시경을 부착한채 악천후속에서 저고도비행을 하는 고도의 훈련절차를 준수했는지 훈련규정은 어떠했는지에 대해 일체의 설명을 해주지 않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일관하고 있다.
다. 공군은 14일 공군본부 작전처장 윤우대령이 "사고 조종사는 편대장급 및 교관조종사로서 비행기량이 우수한 조종사였다"고 발표했으며, 훈련 중에도 낮은 고도를 유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해 조종미숙에 일단 무게를 두지 않다가 최근에는 책임을 면하기 위해 증황도 없이 조종미숙으로 몰아가고 있다
라. 생산한지 22년된 고물비행기에 예산이 부족해 야간투시경만을 부착하였다면 야간투시경에 대한 철저한 훈련과 시뮬레이션훈련없이 교관과 동승비행만으로 훈련이 진행되었으며 야간투시경의 약점인 버티고현상에 대한 문제해결 노력없이 그것도 악천후속에서 실시되었다는 점에서 공군의 훈련절차에 대한 헛점이 인정되고 예정된 인재라는 점이다.
2. 동일 동시간대인 20시40분에 17전투비행단소속의 F4(팬텀)기 한대가 공중폭발후 즉각 전 공군의 비행은 금지되는 규정을 8분이나 지난 시점인 20시48분까지 훈련이 지속되었다는 점
가. 사고기인 F4는 실종이 아닌 공중폭발이였으며 이는 지체할 상황없이 다수의 목격자에 의한 상황보고는 즉각적으로 공군작전사령부로 보고가 되었을 것인데 8분이나 지난 시점에서도 타 지역에서의 훈련이 계속되었다는 것은 공군의 상황대처능력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만약 즉각적인 상황조치가 가능했다면 10전투비행단의 F5는 훈련을 중지하고 회항하여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이다.
나. 공군은 8분이나 지난 시점까지 상황조치를 못하는 상황에서도 책임자의 성의있는 경위와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만약 이것도 공군이 정당화시키려 한다면 우리의 주적인 북한전투기들이 개성에서 발진하다면 벌써 대전의 국방부(계룡대)를 공격할때까지 상황조치를 못하는 우리 공군의 상황대처능력을 인정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3. 조종사의 건강상태와 컨디션체크없이 무리한 훈련 강행
가. 가. 사고 당일 야간 해상근접지원작전을 위하여 주간에 실시하는 솔로비행에서 고 김태균중령은 착륙하는 과정에서 무리하여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경우가 발생하여 1차착륙에 실패하고 다시 상승하여 착륙하는 터치앤고(Touch and Go)를 실시하여 간신히 착륙하였습니다. 착륙이후 고 김태균중령은 많이 힘들어 했다고 미망인은 증언하고 있으나 해당 비행대대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없이 계획된 훈련을 강행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조종사에게 육체적,정신적 사소한 문제라도 사전체크 할 의무가 있으며 문제가 발견시 비행을 금지하는 규정을 어겼습니다.
4.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의 문제점
가. 공군은 사고후 참모차장을 단장으로 한 2개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발표하였으나 민관합동 동수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정당합니다.
나. 훈련규정 준수여부, 훈련의 적정성, 비행기 관리기록, 조종사들간 그리고 관제탑과의 교신내용을 담은 내용등에 대한 세밀하고 정밀한 조사를 통해 한점의 의혹도 없이 민관이 합동으로 조사하는 것이 깨끗한 공군과 현직 조종사들의 불안감 해소차원에서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군에서는 일방적으로 공군만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다. 현재 사고 대대의 피 같은 형제들이라며 자랑하던 동료조종사까지도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을 거부하는 시점에서 공군만의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발표하는 조사결과에 대해 신뢰할 수 없으며 진상을 왜곡,축소,은폐 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되어집니다.
라. 진상조사는 전문성을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하는 것은 이해를 할 수도 있지만 공정성을 위해 사고 당사자인 공군에서만 진상조사를 한다는 것은 공정성을 잃어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를 받을 수 없습니다.
▶사고수습을 위한 유가족들의 요구사항◀
1. 현재 사고대대 및 사고수습 책임자인 공군은 사고의 책임을 명확히 밝히기를 꺼리고 책임을 면하기 위해 조종사들의 실수로 벌어진 일로 단정하는 등 조국의 하늘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무릎쓰고 훈련하다 산화한, 국민의 혈세로 수십억원을 들여 키워 놓은 국보급 조종사들의 죽음앞에 두번의 죽음을 강요하고 있다.
2. 조국을 위해 산화한 조종사들의 죽음은 인정하지만 그들의 명예를 더럽히지 마라. 순직한 조종사들이 이러한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다면 한 몸 바쳐 조국을 지키겠다던 조국에 대한 충성심에 후회를 하고 영령들이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할 것입니다.
3. 유가족들은 합의보상금이나 유족연금을 더 받기 위한 치졸한 행위는 추호도 없다. 우리 유가족들은 그런 돈 필요도 없다.
4. 지금도 늦은 감이 있지만 진상조사를 위한 민관의 동수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재구성하여 재조사해야 한다.
5. 우리 유가족은 이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어떠한 법적, 물리적 행동을 서슴지 않을 것임을 밝혀 둔다.
제10전투비행단 순직조종사 유가족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