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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만장 그의 여고생활 - <일>

리마 |2005.07.25 00:31
조회 685 |추천 0

창가 들러붙어... 정신 병동 환자처럼 혼자 흥얼되는 인혁....
정신적 충격이 넘흐나도 컸던듯하다.....
~내 나이가 몇인가... ㅜ,.ㅡ  꽃이 되어버린....사랑....
훌쩍....~
인혁 방안을 가득 채운 형님들.......
불쌍한 듯... 인혁을 바라봄서 수근대며...한마디씩 던지는데... 그 말이 더 가슴에 꽂힌다..
진혁-저눔 완전 머리에 꽃하나 달면 광남이넹... 광남.... 그게 그렇게도 충격적인건가....?
주혁-당연하지 형은 군대 다시 갔다 오람 갔다 오겠수.... 그거랑... 같은 충격일꺼야....
정혁-에이 그래도 어쩔수 없어..... 아버지 엄명인데... 지가 안하고 어떻게 베겨....
민혁-그르게.... 그래도 뭐 한번 거치고 왔던 생활이니... 어째 잘 적응 하겠지....
주혁-하지만 그게 여고라는 사실이 좀 그렇잖수........

인혁-씨꾸랏~~ 모두 조용~~!! 지금 혼자 있고.... 싶수.... 제발.......
     생각 할 시간 좀 줄라우....

     왜 하필 나냐고.....왜 내가 그래야 하는뎅......내가 이 나이에 군대 제대하고...... 무슨 욕을 보자고

     고등학교라니... 무슨 날 벼락 같은 시츄에이션.....

 

일의 시작은 이러하다......
쿵쾅쿵쾅....
도우미아줌마 - 사장님~~~ 사장님.... 글쎄 이거 좀 보세요... 아이고 사모님....
급하게 이층 계단에서 뛰어 내려오는 도우미 아줌마...
얼굴이 완전 혼비백산에 한손엔 종이를 너풀되며 육중한 몸을 위태위태 하며 큰 소리로
사장님 사모님을 외쳐 된다...
강사장 - 아침부터 왜이리 소란인가...???
방문을 열고 나오며....
소파에 걸터 앉아 태연이 신문을 펼쳐 사회면을 읽어 내리며...
무심히 얘기한다...
강사장 - 아줌마~~ 애타게 부르더니 무슨 일입니까??
인혁모 - 그러게요.... 아줌마 일단 나 시원한 물 한잔 부탁해요....
도우미 - 사장님, 사모님... 이거 좀 보세요~~ㅡ,.ㅡ
테이블 위에 편지 한 장을 올려노우며....

-부모님 전상서..
엄마, 아빠~~
저 태경이 더 큰 세상 보기 위해 잠시 여행 갑니다...^^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때가 되면 돌아 올테니...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하고..... 그냥 걱정 말고 기다려 주세요....
앗 그리고 엄마 카드 제가 가지고 갑니다... 혹여나 급할땐 이거라도 있어야.... 될 것 같아서요... 그러니깐 분실 신고 절대 하지 마시구요.... 잘 단녀 오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학교는 잠시 생각 좀 해볼께요... 왠지 학교는 저랑은 잘 안맞는 것 같아요.... 자리 잡히는데로 연락 드릴께요~~^^
행운을 빌어 주세요~~~
오빠들..... 걱정말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봉양 잘하고 있으슈.....
-태경-

 

강사장 - 아이고~~ 혈압이야~~ 여보 약~약 어디 있어....
인혁모 - 잠시만요... 아줌마~~ 물~ 물...  여보 괜찮아요... 정신 차리세요.....
              아들들~~~ 아들들...

새벽 단잠에서 아직 헤어 나지 못한 아들들.....
아침부터 날 벼락이 떨어졌다..
강사장 - 전체 기상~~~~~~ 일층으로 헤쳐 모여~~~
강사장 부부 앞에 졸린 눈 비비며 아들들이 모여 앉았다...
진혁 - 아버지 아침부터... 무슨일이세요.... 주말이라... 조금 더...
강사장 - 시끄러~~ 이거 보고 말해...
테이블에 놓여 있던 편지를 아들들을 향해 던진다...
아직 분위기 파악 안된 아들들...
장남 진혁이 편지를 큰소리로 읽어 내린다.
한줄 한줄 읽어 내려 갈수록 진혁, 주혁, 정혁, 민혁,인혁의 얼굴은 점차 굳어져 가고....
주혁 - 아주머니... 이 편지 언제 발견 하셨어요??
도우미 - 아니 새벽에 현관문 소리가 나길래... 나왔다가..... 태경아가씨랑 마주 쳤는데 독서실 간다길래... 샌드위치랑, 커피 준비 해드리고... 방 정리하러 갓더니.. 그게 글쎄 떡하니... 책상위에 있드라구요... 보자 마자.... 들고 내려 온거예요....
정혁 - 이눔의 지지배.... 결국 일을 치네....
인혁모 - 아이고,,, 태경아...ㅜ,.ㅜ 여보 우리 태경이 어디서 찾죠....??
강사장 - 지금부터 12시간 안에 우리집 공주 강태경이.... 찾아와들.... 12시간 안에 태경이 못 찾아 올시에 아들들 각오들 해!!
민혁,정혁 궁시렁 대며,,,
아니 어딜 간줄 알고 찾아요... 찾길....
강사장 소리 없이 아들들을 흘기며....
강사장 - 여보 좀 들어가서 쉬어요... 안색이 영 안좋아... 설마 우리 공주 사고야 치겠소.....
진혁 - 아버지 노발 대발 하시기 전에 찾아 보자....
주혁 - 이눔의 지지배... 지 나이가 몇인데 가출은 가출이야... 뭐가 모자라서... 이걸 그냥 확~
정혁 - 형~~ 일단 찾아야 뭘 죽이든 살리든 할꺼 아니우~~ 근데 앨 어서 찾아 정말 골치 아프넹...
민혁 - 돈줄을 끊어 버려요... 그럼 배고픔 기어 들어오게 돼 있어... 집나감 고생이잖수~~
진혁 - 그건 안돼.. 만약에 정말 당분간 찾기 힘들다면.... 그게 돈없다고 기어 들어올 물건이냐... 괜한 고생시켜 나중에 아버지한테 무슨 원망 들을려구들.... 몰라서 그러냐...??
정혁 - 야~~! 강인혁이 다수의 가출 경력을 가진 선배로써... 어디쯤 가면 찾을 수 있을련지... 추리해봐....
인혁 - 아함~~~
크게 하품을 한번 하고 인혁은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을 잇는다...
인혁 - 민혁이 형 말이 맞아... 돈없고 배고픔 기어 들어오게 돼있어..... 찾으면 찾을수록 더욱 찾기 힘든 곳으로 숨어 드는게 가출생들의 습성이지... 그냥 나두면 온 다니깐... 그러넹.... 난 좀 더 자야겠다......
정혁 - 강인혁.... 좋은 말로 할 때 앉아라.... 태경이가 우리 집에 어떤 존재니....??? 우리야 이리 저리 굴러도 별 상관 없다지만... 개는 우리 집 보물이야 보물.... 혹여나 털끝 하나로도 상하면.... 우리 제명에 못 산다는 거 모르니..... 무슨 일이 있어도 찾아야 해~~~

 

띨리리리.....
민혁 - 아침부터 왠 전화야~~~
       네~~
태경 - 써프라이즈~~~ 오빠!! 놀랐지들... 엉?? ㅋㅋ
민혁 - 야~! 너 이눔의 지지배 어디야??? 너 당장 못 기어 들어와~~
진혁 - 태경이야?? 이리줘 이리줘봐...
얼른 수화기를 장남인 진혁이 낚아 챈다...
진혁 - 태경아~~ 너 왜 그러니...??? 엉 오빠들 죽는꼴 보고 싶어 그래??? 어디야???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의 태경
태경 -  알아 맞쳐보세요??ㅋㅋ 큰 오빠 넘 걱정 하지 말아요~~~ 나 세상 구경 좀 하고 금시 갈테니깐.... 엄마, 아빠 부탁해~!!
뚝! 뚜뚜뚜뚜.....
진혁 - 태경아~~!!! 태경아~~~!!! 아이고~~~ 태경아~!!! 꺼이꺼이...

주혁, 정혁, 민혁, 인혁 동시에...
- 뭐야~~~ 형 넘 오바야~~~ㅡ,.ㅡ;
진혁 눈물을 훔치며,,,
- 암튼... 인혁이 너 어디 집히는데라도 없어??? 이거 정말 대형 사고다...
인혁 - 아~이거 왜 나만 보고 그래....왜 아픈 과거를 계속 들추냐고... 그리고 태경이 고거는 앙큼해서 나랑은 달라~~ 모르긴 몰라도 치밀한 계획 하에 사고 친걸껄....

 

띨리리리...
진혁 - 여보세요? 태경이니?? 태경아~~ 원 하는게 뭐야???
김비서 - 진혁도련님?? 저 김비섭니다.. 집안에 무슨일이라도.....
방금까지 울먹이던 진혁 다시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돌변하며...
- 아 김비서님~ 아침부터 왠 일 이십니까???
김비서 - 다름이 아니고 오늘 아침 사모님 카드로 티켓팅이 된게 있어서요... 사모님 오늘 어디 여행 일정 잡히셨나요???
진혁 - 어디로 가는거죠??
김비서 - 미국행 입니다..
진혁 - 뭐라구요??? 미국행이요... 몇 시 비행기죠??
김비서 - 아홉시 이륙입니다만.....
진혁 - 네 일단 고맙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다음에 하죠...
김비서 - 아네 그럼...

진혁 - 야~~ 지금 몇시야...???
주혁 - 여덟시 십분....
진혁 - 야 빨리 출발해~~~ 이 눔의 지지배 지금 인천 공항이야~~~

이구동성 다들
- 인천 공항? 뭐라구??? 몇시 비행긴데???
진혁 - 아홉시 이륙이래....
인혁 - 역시 브라보~~ 이눔의 지지배 물건은 물건이다..ㅎㅎ
순간 싸늘한 시선이 인혁의 뒷통수에 내리 꽂히는데.....
살기가 느껴진다.....

죽을 듯 살 듯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을 땐 이미 비행기는 떠난 상태였고....
암담한 다섯 아들들... 비참한 모습으로 집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ㅡ,.ㅡ


★★★★★추가설명 (별표 다섯 개짜리...^^)       
위 에서도 보았듯..... 이 집안엔 진혁, 주혁, 정혁, 민혁, 인혁, 다섯아들.....
그리고 강태경 이라는 딸래미 하나.....단란한 육남매죠.....
이 집안으로 말하자면 왠만한 사람들은 알아준다는 명문가일뿐더러... 재력이 상당한 집안입니다... 본시 딸이 귀한 집안으로 막내 태경은 공주마마 부러울 것 없는 이쁨과 귀여움을 독차지 했던 아이.....
워낙에 명석한 두뇌의 집안으로 첫째부터 막내까지...
명문고는 물론 명문대를 거쳐 엘리트 중 엘리트로 똘똘 뭉쳐 있는 그야말로 최 상류급 자체 ..... 그 중 태경은 아이큐가 156이나 되는 천재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온갖 집안의 실세로 기세 등등한 인물입니다......
물론 너무나도 뛰어난 천재성으로 학교 생활을 등안시 하고... 요즘은 음악에 미쳐 살아가고 있었죠.... 본인이 맘 먹고자 한 일은 꼭 해내고야 마는 대단한 승부욕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런 태경이 가출 감행 미국으로 음악 공부를 하러 혼자 떠나는데요.. 이로 인해 앞으로 오빠들의 미래가 점점 힘들어 질 것 같네요^^

http://www.cyworld.com/sk1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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