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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경험담이라... 한번 써봐야겠네요.. ^^

Ruby Tuesday |2005.07.25 03:50
조회 55,190 |추천 0

제가 알바를 시작한지도 벌써 1년하고도 7개월이네요..

작년 1월 24일날 처음 시작했으니까요..(1년 6개월인가요?)

원래는 19일부터 일하기로 되어있었는데.. 그 주에 구정이 껴있어서..

사업주야 그런거 따지고 일시키잖아요..

구정이면 아무리 못해도 떡값도 줘야할것이고.. 선물도줘야할것아니겠어요? ^^

뭐 그런거 이해 못하는 쫌생이도 아니고..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하는 아르바이트는 통닭배달입니다.. 오토바이가 아닌 사고나면 죽는다는 마티즈 타고합니다..

제가 처음 일 시작했을때는 9천원이었던 닭 한마리가..

3월부터 1만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부터 1만 1천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배달가면 닭값이 무슨 2천원씩이나 올랐냐며.. 뭐라고 하시는분들이 있습니다..

분명 엊그제에도 9천원에 시켜먹었다면서..ㅡ.ㅡ;

앞에서는 웃고 이래저래 설명을 해도 아니라면서 자기말이 맞다는 분들!!

한달에 한번정도만 시켜먹어도 저런말은 안합니다..

그리고 꼭 나중에 전화해서 닭이 작다는지 맛이 없다던지 너무 바싹 튀겨졌다는지..

뭐 이런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닭은 1.2Kg... 우리나라 최대 회사인 하X 닭만 쓰는데..

이런것도 패스!!

다음은 정말 남자가 하기에는 민망한 그런 부탁 또는 심부름입니다..

XX모텔.. 301호인데요~ 닭한마리 갖다주시는데요..

죄송하지만 오실때요... 편의점 들려서 화이트 하나만 사다주세요.. ㅡ.ㅡ^

속으로는 저희는 퀵서비스가 아닙니다...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요즘 경기도 안좋고... 닭값도 워낙 비싸야죠..

거기다 제 월급 60만원(6시간 반 일함.. 한달 쉬는날 두번) 채워주려면 닭 많이 팔아야하는데..

당연히 우리 사장아저씨.. 뭐든지 사다준다고 합니다..

담배는 기본으로 사다줍니다..

전 정말 이런거 싫지만 그래도 뭐 어쩔 수 있습니까... 손님은 왕인데..

정말 왕같지도 않은 손님도 있고..

오징어 구워다 달라고 하는 색히가 있질않나..

컵라면에 물부어다 달라는 뇬이 있질않나..

웬만한 모텔에 냉온수기는 다 있는데 말입니다..

아주 손가락 까딱 안하고 살려고 노력하는 쓰레기 같은 색휘들 정말 많습니다..

특히... 모텔에 방 장기로 잡아놓고 컴퓨터 여러대 가져다놓고..

콜콜다이다이 하는넘들!!

잘들어라... 그따구로 돈벌어서 다이너스티, 그랜져 타고 다니면 좋냐?

휴~ 그 동안 쌓였던것들이 폭발합니다..ㅡ.ㅡ;;

원래는 이런 의도로 쓰려고 글쓰기 버튼을 누른게 아닌데 말이죠.. --;

어쨌든... 닭 시켰으면 다른거 심부름 시키지말고 닭만 받아서 먹어라!

심부름 센터도 아니고...

일부러 심부름 시키려고 닭 시켜먹는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뭐 이런 생각이겠죠?

이제는 대충 그런색히들 다 알아차랍니다..

그럴땐... 어~ 그런말 못들었는데요..

이럼 끝납니다.. 간혹 사다달라고 하는넘들이 있는데..

아주 웃깁니다.. 그럼 다른곳에 빨리 가봐야한다면서 도망치듯이 나옵니다..

방금 글 쓰다가 생각났는데... 올때 편의점에 들러서 콘돔 사오랍니다!!

어이가 없어서..ㅡ.ㅡ;;

사다줬습니다... 최고로 비싼것으로! ㅋㅋㅋ

담배? 아무거나 사다달라고 말하면.. 말보루 레드로 사다줍니다.. ㅋㅋㅋ

술? 1500원짜리 맥주 한병... 2000원 받으면 욕먹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건.. 집이 뭐 임대아파트나 그런거라면 이해합니다..

꼭 이름있는 아파트 현X, 삼X, 롯X 뭐 이런곳에 사는색휘들이 그럽니다.

그러면서 어디 술집들어가서 3천원짜리 맥주 어떻게 먹는답니까?

그럴바에 차라리 국민과자라 불리우는 새우깡이나 사다놓고 먹던가 하지..

안주는 11000원짜리 먹고...ㅡ.ㅡ 아주 웃긴놈들 많습니다..

똥집이 어쩌고 저쩌고.. 닭 한마리에 똥집 하나 나옵니다..

그런데 많이 넣어달라고 하는넘들... 돈주고 사먹으면 어디 덧나나...

그래도 전 일하면서 똥집 하나씩 먹곤 합니다.. ㅋㅋㅋ

똥집 많이 먹으면 턱아파요...

어쨌든..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저희는 심부름 센터가 아니라는겁니다!!

음식을 배달하는 사람이지... 알겠습니까?!!

 

 

너무 두서없이 글을 쓴거 같고... 생각나는데로 쓴거 같아서...ㅡ.ㅡ;;

그래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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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0
반대수0
베플열무|2005.07.25 15:50
패드는 닭이 뜨거워서 싸서먹으려는거고 장화는 손가락에 기름묻을까봐서일게지요.
베플닉네임|2005.07.25 13:54
담부턴 콘돔에 바늘로 실빵꾸내서 주세요...
베플그넘들|2005.07.25 12:10
똥집에 슬며시 닭다리를 쑤셔넣어 주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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