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짐승이냐"구요?
짐승인지 아닌지는 안봐 단정지을수 없지만 생각이 있는분들인지 의심스럽군요
첨부터 남친과 언니와의 관계를 알고 사궜다면 님은 이성이 없는것보다 새디스트가 아닌지 의심까지 드는걸요?
악플달려고 여기에다 글올리는 시간 낭비하고 있진 싶지 않습니다.
제가 올리는 글이 정말이지 님에게 苦言이 되었으면 하네요
"우리 정말 사랑하게 해주세요!!".... cf 멘트처럼
님 둘이서 부모도 형제도 다 버리고 결혼했다칩시다
뭐 이미 주위이목이고 뭐고 다 버렸으니 두사람만 행복하면 되겠지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님 부모님은 딸 하나 잃었다고 평생을 가슴 쓸어내리며 사실겁니다.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 집안의 행사가 있을라치면 님에 대한 보고픔과 원망에 가슴이 떨려 베갯잇을 적시겠죠
언니는 부모님을 대할때마다 님에 대한 미움과 어쩌면 자신때문에 동생을 잃었다는 죄책감에 또한 눈물 흘릴겁니다.
혹여 형부가 알았다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형부는 아무래도 언니와 등을 돌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혼이죠... 혹 주위의 여건때문에 이혼을 하지 않았다면 더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될거구요
형부는 언니와 싸울때마다 그리 말하겠죠
그래 니 집안 콩가루다.. 한놈한테 언니 동생이 번갈아 가며.... 에잇 더러워!!!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물론 언니는 그런 형부한테 한마디도 못하겠죠
아이때문에라도 아니면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은 생각지도 못하고 하루에도 몇백번씩 자존심이 무너져내리겠죠!!!
만에 하나 님이 남친과 도저히 못헤어지겠다... 이해해달라... 지켜봐달라....여차여차해서 결혼했다칩시다
형부가 모르면 다행이겠지만 세상에 평생가는 비밀은 없습니다.
언니와 님, 님 남친과의 말과 행동으로 유추가 되겠죠 충분히...형부가 바보가 아닌바에야...
평생 언니집과 교류 안하고 살수도 없는 노릇인데
그 껄끄러움을 어찌 극복하시렵니까?
님은 그렇다손쳐도 님남친과 언니는 도대체 마주앉아서 무슨생각이 들까요?
님은 언니한테 남편의 얘기를 함부로 할수나 있을까요?
그냥 보통의 언니 동생처럼 남편 흉도 보고 시댁 얘기도 해야할 상황이 됐을때..
그 대화가 제대로 얼굴 안 붉혀지게 할수나 있을까요?
언니와 남편이 마주칠때 님은 두사람에 대해 아무런 의심없이 평이하게 대할수 있을까요?
은연중 아!~ 언니와 남편은 예전에 깊은 관계까지 갔었는데....괜찮을까?
점잖하게 말해서 이런 생각조차 전혀 들지 않을까요?
님은 의심할지도 모릅니다.
님이 남친을 알고 있는것처럼 언니도 알고 있으리란 생각에
님도 모르는 두사람만의 과거때문에 님의 정신도 황폐해지겠죠?
아니라고 님! 자신할수 있습니까?
지금은 님의 눈에 콩깍지가 끼어서 결혼후의 가족과의 관계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느껴지겠지만...
결혼한 선배(님보다 나이는 어립니다만)로서 결혼은 결코 두사람만의 합방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부득이 지금 터득했으면 하네요...결혼은 두사람만 좋아서 하는게 아닙니다. 결코...
결혼은 가족과 가족간의 결합입니다. 그래서 동등한 환경과 조건을 가졌을때 비로서 행복해질수 있는겁니다. 님은 그런데 그 모든걸 다 버리고 사랑하나만을 선택한다는군요.
그것도 남들이 봤을때... 아니 가족이 봤을때 비정상적이라고 생각되는걸 사랑이라 스스로 명명하고 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그리고 님 남친이 정상적인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는 사람(남자)라면 한 자매를 취하는 비열하고 야비한 행동은 하지 않았어야지요!!
님이 이성이 마비된 호수에 빠져 허우적댄다면 남친이라도 정상적인 뇌구조로 행동했어야지 맞는겁니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비인간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가 모두 용납된다고 자위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이 남자가 아니면 다른 아무나하고 결혼한들 다 똑같다구요?
제가 보기엔 님 남친보다 더 이성적이고 매너있는 착한남자 길거리에 깔렸으니 잘 찾아보십시요
지금은 그 남친과 헤어지는게 님을 위해서나 가족을 위해서 옳은일입니다.
제가 여기에 글 남긴다고 님이 후회하고 새로운 길을 가리라곤 생각치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오르고 그른지는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님 스스로한테 시간을 갖고 어디 머리 맑게하는 산속으로나 혼자 들어가서 생각해보시면 해답은 나옵니다.
그리고 나선 "우리가 짐승인가요?"라는 철부지 애같은 말은 하지 마십시요
사랑이요? 그거 맘먹기 나름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