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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 얼마나 못났으면 이런 고민 이런데서 나불거리는건지~~
하지만 전 지금 무척,많이,엄청 힘듭니다
1년전... 채팅으로 그를 만났습니다..
전 그때... 애인이 있었고, 그도 애인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만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뭐~~ 그렇잖아염... 채팅으로 만나는건.. 그냥 심심풀이...땅콩의 안주 정도~~~
일단 나이가 차이 엄청 났어염...
전 26 그는 33... 7년이라는 행운의 숫자? 행운인지... 불행인지~~
하여간... 여름이었고, 아는 언니가 그의 집 근처라서 김칫독 가져다주는 길에...
심심한데.. 번개나 함 하자 하고... 심심풀이로 갔습니다
그당시 애인은... 서울에서 욜띠미... 돈 벌고 있었그덩요~~
하여간... 8월초에 만나서 은근히 들이 밀드라고염....
그사람... 휴가였는데... 저도 어찌하다 보니 휴가 날짜가 같아서....
같이 뒷동산에 약수 길르러도 가고~~
그때 당시 .... 좋은 오빠 동생이었습니다... 정말 좋은 오빠 동생~~~
절대로 여자와 남자는 친오빠 친동생아니고서는 오빠동생 안됩니다
그걸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제가 택도 아닌것에 존심이 좀 쎕니다....
이 남자가 슬슬... 존심을 건드리드라고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중간 생략하고~~
이남잔 저를 꼬실생각으로 존심 건드렸는데... 제가 멍청하게도~~ 넘어 갔습니다
전... 처음에 건드리길래~~ 어이~~ 이것뽜라~~ 하고 덥비다가...
제가 논 덧에 제가 걸렸더군요...
뭐~~ 여하튼 사건들이 너무 많아서 기술하려고 하니~~~~~거품 물것 같아서 중간 생략 하고
둘이... 덕유산 갔다와서 사건이 터졌습니다
내가 덕유산 가자고 할때 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그전에.. 전혀 그런 연인의 뉘앙스가 없었으므로
그냥.........바람쐬러간다는 기분으로 따라 나섰습니다
물론... 가기전에... 못 박았지염... 1박2일로 가도... 니는 내랑 몬잔다...
그런 분위기 조금이라도 있으면 나는 안간다...
니는 니차에서 자고 난 혼자 숙소에서자고~~ 됐나? 됐다...
만약에.... 사고나면... (무슨 사고라도...) 난 니차 끓고 내려오고 니는 니 알아서 오도록...
그렇게 다짐을 받고...따라 나섰던것이... 문젭니다.. 제가 좀... 성격이 시원스럽고 털털해도
이남자... 첫남자거든요... 26살까지 국보급으로 고이고이 닦아오던...그 순결...
헉~~~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첨엔 손만 잡고 자자..하더니... 이것이.... 무슨 딥임펙트 보고 온 것도 아니고.... 정말 순간적으로 덮치더군요... 울고불고 난리였습니다...
하여간~~ 저도 마음에 조금 있었으니... 그사람만 탓할껀 아니지만...
그래도 갈때까지 갈준 몰랐습니다...
덕유산 갔다온뒤로~~~~~ 알게모르게.. 연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차차~~ 옛애인이라... 헤어지고.... 그사람도 그 얼렁뚱당... 여자랑 정리 하고....(뭐 했다고 하는데 모르죠) 그사람이 올 1월에 프로포즈 했습니다...
전 아직 모르겠다고.. 더 만나보자고 달랬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보다 더좋은 사람 나타나면
그 반지 되돌려 달라고 일단 오늘은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참... 제가 그런것엔 모질지 못해서 받아 왔습니다...
안끼고... 화장대에 고이 간직해두고 있습니다... 사실 제 스타일의 반지도 아니었거니와...
왜 안끼냐고 묻길래... 아직 확신이 안 서서~~~ 안끼고 그냥 두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상태는 저도 그집어른들에게 인사했고, 그사람도 울집에 인사 했습니다...
그사람 나이가 나이이다 보니... 결혼을 좀 서두르는것 같고, 얼마전 우리아부지 생신때...
일단 들이 밀더군요~~ 자주봐야 정도 든다믄서... ㅠ.ㅠ
하여간... 그랬는데... 전 이사람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뭐~~ 다 그렇겠지만... 불만이 하나하나 더 늘어가지 줄어들지는 않더군요![]()
1. 자상하지 못합니다.
여잔 데이트에 앞서 옷이나 머리 화장에 아주 신경 씁니다... 제가 대충하고 나가면... 오늘 좀
멋진데라고 말하면서 제가 신경좀 썼다하면 쫑크 줍니다.... 어젠... 블랙 원피스 입고 나갔더니
이옷 어데서 샀노? 무슨 부인복 같노..........하면서~~~ 사람 기분 팍 잡치게 하더군요
2. 저랑 결혼하려는 마음이 순수해 보이지 않습니다.
저를 좋아서 결혼하려기 보다... 나이가 결혼할 나이가 되었으니... 결혼하려고 하는것 같아서
한번은 그랬죠.... 자긴 그런것같다고~~ 그랬더니... 저의 말문을 막더군요...
니가 돈이 많나? 니가 착하길 하나.... 니가 뭐~~ 조건으로 좋은게 있다고 내가 조건보고
결혼하는것 처럼 보이냐고... 난 그냥 니가 좋아서 결혼하는거라고....쓸데없이 바가지 긁냐고...
조건요.... 저 가방끈 길고염....지금 전문직이라서 돈도 나이에 비해 좀 벌고염... 우리집.. 엄마 아부지 각자 가계하셔서... 밥먹고 삽니다... 뭐~~~~갑부정도는 아니라도...남에게 돈 빌리고 사는 정도 아닌데... 그렇게 이야기 하니..............말문이 막히더군요
3. 너무 개인적입니다...
저는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는데... 이사람 전혀 아닙니다.
그사람 집에서 개인적이라고 내 놨더군요... 어이 없지만... 덥다고 에어컨 산다고 하길래...
그래서 거실에 에어컨 다는 슬립 에어컨 말하는줄 알고 그랬더만... 자기 방에만 달꺼라더군요
자기돈으로 사는거니깐... 어이 없어염... 그사람 어머니가 미친놈 아니냐고!!!
벽걸이에어컨은 싸고.. 슬립은 비싸니깐... 벽걸이 사서 자기방에만 달꺼랍니다...
결국은 슬립 에어컨 사서~~~~~~~~자기방까지 바람 바로 들어오게 해놨더군요...
하여간 매사에 개인적입니다... 이기적인거 하고 조금 다릅니다.
다른사람에게 피해안주고.... 대신... 주위사람들 맘 상하게 하고~~~
4. 결혼해서도 직장을 나가라고 하더군요....
제가 전문직이긴 해도 스트레스가 엄청 납니다... 사실 지금 사회생활 5년째 접어들면서...
좀 쉬고도 쉽습니다... 안그래도 기술고시 준비하려고 맘 먹었던 참이라서... 결혼하면 바로
회사 그만두고 기술고시 준비할꺼라고... 전 원래 결혼 계획이 30이었는데.. 갑자기 결혼이야기가
나온것이기때문에... 결혼해도 내 계획은 진행되게 할꺼라고 했더니.. 결혼하고 하라고 하더군요
첨에는 그렇게 이야기 했었는데.. 지금은 하는말이~~ 기술고시는 무슨 기술고시냐고...
그냥 다니는직장 다니다가 애기 가지면... 좀 쉬고 집에 있다가 다시 나갈수있음 나가라고~~
제가 돈 없어서 결혼 못한다고 하니깐... 첨엔 아무도모르게 1천만원 줄테니 니돈이라고하고
준비할꺼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대출받았음 대출받아도 그돈은 못 받는다고 했더니...
그럼 빌려줄께... 갚아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간이 좀 지난후에... 그래 그때 나에게 준다던 돈...
달라고 그돈 보태서 시집가겠다고 하니~~ 돈 없답니다... 진짜 어이 없어염...
하여간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사람도 마음 많이 상했을꺼에염... 절대로 절대적인것은 없잖아여...
다 상대적인거니깐...
제일 중요한건... 그사람 연애경험이 없고 무뚝뚝하다 보니~~ 여자 마음을 잘 모릅니다.
알아줄 생각도 안하고(혼자 할지는 몰라도~~) 일단 자기가 먼저 입니다...
몇번은 그냥 넘어도 가고 제가 포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못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몇달간 떨어져... 있어 보자고 그랬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몰라도~~ 연락도 없네여
없을줄 알았어염...
원래 그런 사람이거든요~~~
쉬는날... 놀러도 안가고 집에 있으니.. 오죽했으면 그사람 엄마가...
00이랑 밖에 나가서 맛난것도 좀 사주고 놀러도 댕기고 해라~~ 이랬겠어염...
제대로된 데이트 한번 못했습니다... 잠이 많아서 잔다고 못 만나고~~ 하여간
일단 자기가 먼저고 그다음은 저인것 같아염~~
만감이 교차 합니다... 이런일로 여러번 헤어지자고 했어염
못헤어진다고 하더군요... 왜?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못해어진담니다...
정이 결혼생활을 지속시킬수 있느냐고...
난 당신 만나도 그다지 즐겁지가 않다고.. 행복하지가 않다고 ...
그런데 저도 이사람 메몰차게 못하는 이윤...
착합니다... 다른짓 안하고 다닙니다... 능력이있습니다... 자신감도 있고... 책임감도 있고
다정다감하지 못하고... 자상하지 못하고 개인적인거 빼곤... 다 괜찮습니다...
요즘 이만한 남자 없을꺼 같기도 하고~~ 아이 모르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니...입에 맞는 떡 없다고 하더군요...
어느것을 선택하면 다른것은 포기해야 한다고
그래도 포기가 안되는걸 어떻게 합니까
사람이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고~~ 좀 더 자상하게 좀더 신경써주는것이 왜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