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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오빤 "1541" 안할줄 알았다

초짜꼼씬~♥ |2005.07.30 22:46
조회 1,446 |추천 0

제가 글을 올리면서.. 조금 이상하게 올렸나봅니다 ^^;;

오빠가 하사관이긴 하지만.. 자대간지 일주일도 채 못되었습니다.

사병(?) 이라고 하는게 맞나요??

사병들이랑 같은 내무실에서 3개월동안 같이 자고 같이 일어나고 같이 생활한답니다.

자대 들어가자마자 핸드폰 압수당하고 가지고 갔던 체크카드며, 지갑이며, 월급통장까지

모조리 압수 당하고 한달 용돈 오만원 받았다네요..

그 돈으로 담배 사서 피면.. 오만원도 모자랄텐데.. 소심한 제가.. 별거 아닌걸 가지고

얘길 했나봅니다 ^^;;

나는 그냥.. 울오빠 전화와서.. 좋아가지고 자랑할랬는데...

솔직히 수신자부담 전화.. 받을려면 부담 큰 거 사실이죠..

공중전화 카드 전화기 오늘 위치 파악했답니다

내일부터 수신자부담 전화로 전화 안 할거랍니다 ~~!!

담배 사서 필 돈 아끼고 공중전화 카드 사서 저한테 전화할꺼래요~~!!

리플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배려가 없느니... 그런 말 읽었을때.. 기분 별로였는데요...

오빠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으니깐.. 그랬던거겠죠 ^^

암튼.. 울오빠 디기 머찝니다 으헤헤헤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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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님들 대부분이 공감하실 "수신자부담" 전화..

수신자부담 전화때문에 부담된다는 맘의 글을 읽으면서..

울오빠는 절대 수신자부담 안할꺼라 믿었습니다.

울오빤 육군하사 이하사!!

교육받으면서 월급 받아서 모아놓은 돈도 있구.. 제대하구 3년후에 다시 입대한거라..

그 3년동안 알바하면서 모아놓은 돈도 있기에...

3개월동안 핸드폰 사용 못하지만 공중전화는 사용할 수 있다기에..

전화카드 사서 전화할 줄 알았습니다!!

회사에서 열심히 놀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처음보는 번호... 제가 처음보는 번호를 잘 안받는데..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받았습니다.

토요일이구.. 주5일 근무로 직업군인들 대부분 노는 날이지 않습니까?

전화올꺼라 믿었기에.. 아무 의심없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꼼씬 : "여보세요~~??"

울오빠 : "오빠야~~~^^!!"

꼼씬 : "오빠~~~~ ^_______________________^"

울오빠 : "전화받어`~~~!!"

그리곤.. 수신자부담 전화 받고싶음 아무 버튼이나 누르라는.. 친절한 안내언니...

짧은 순간이지만.. "헉"하는 맘... 들더군요..

3일동안 암소식 없어서 혼자 속을 태우고 있다가 울오빠 목소리 들으니깐 좋긴 좋은데..

1분 초과 경고음 울릴적마다.. 전화요금이 어찌나 부담되던지 ^^;;

편지지랑 편지봉투랑 우표가 없어서 편지 못 쓴다는 울오빠... 이 말할라고 전화했답니다 ㅡㅡ^

수신자부담 전화요금 내놔라 했습니다~!! 준답니다!!

글치만 지금까지 갖고 싶은거 사놔라고 돈준다 해놓곤.. 돈 준 적 없습니다~!!

그래서 별 기대 안합니다 ^^

고작 3일이지만.. 아푼곳 없이.. 자대가기 전에 씩씩하고 듬직한 목소리로 전화했기에..

잘 지내고 있다고.. 마누라 보고싶다고 전화한 울 오빠...

너무나 고맙고 사랑스럽고... 기분 좋아서 오늘 회사 친구들한테 편지지 돌렸습니다

울 육군하사 이하사님 위로편지 쓰라고 ^^(물론.. 펜팔 원하면 그 내용도 적으라 했죠 ^^::)

월요일쯤 칭구들 편지랑 3일동안 일기처럼 써 놓은 편지 모아서 울오빠한테 보낼꺼에요

물론.. 답장 쓸 수 있게 편지지랑 우표 넣어줘야겠죠?? 으흐흐흐 ^_____________^

오늘 밤은 술 없이도... 잠 잘 수 있을거 같네요 ^____________^

내일도 전화한댑니다 수신자부담으로 ㅠ.ㅠ

ㅋㅋㅋㅋ 참!! 공중전화 카드도 사줘야겠네요 ^^

 

대한 군화 만세~~~~

대한 곰신 홧팅~~!! ^^

월욜날 편지지랑 우표 사서 보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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