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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주고 싶은 아내

우리두리 |2005.08.05 15:50
조회 1,387 |추천 0

안녕하세요... 신방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그래두 꼬박꼬박 눈팅은 즐겼으니 출석을 안한 건 아니죠??

 

참... 씁쓸한 휴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하나를 얻은 게 있는 나름대로 보람있는(?) 휴가를 보냈네요.

적어도 울 신랑이 원하는 아내상을 알아냈으니까요..

 

"안아주고 싶은 아내"

 

저더러 그런 아내가 되어달라고 하네요...

세살이나 연상인데다, 전 애교두 없어요... 전형적인 경상도 여자죠..

그나마 다행인 건 몸집이 신랑보다 작다는 거...

그 얘기를 듣고 난 후, 좀 많이많이 고민입니다.

몸에 베어있는 이 무뚝뚝함과 어른스러움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전 사실 "안기고 싶은 아내"에 가깝거든요...

 

어제부터 좀 변화를 주고 있긴 합니다.

어제 퇴근하자마자 신랑이 좋아할만한 요리를 준비했죠..

왠일이냐고 신랑이 묻길래 그냥 씽긋 웃어줬죠..

목소리도 좀더 낭랑하게 상냥하게 하고 있습니다..

제 눈치를 보는지 신랑이 좀 얼떨해하기도 하고, 혹시나 하고 의심의 눈초리를 날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둘이 처음으로 야구장엘 갑니다.

퇴근 후에 집에서 만나 출발하기로 했죠...

그곳에서 어떤 모습을 신랑에게 보여줄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안아주고 싶은 아내가 되기 위해 노력을 다 해볼랍니다...

작심 삼일이 되지 않도록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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