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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어느 나라가 좋을까?

행복한하루 |2007.02.16 22:38
조회 693 |추천 0

해외펀드 어느 나라가 좋을까?

 

지난해 국내 펀드가 손실을 겨우 면하는 성과를 낸 반면 해외펀드들은 최고 70%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눈부신 수익률에 힘입어 해외펀드 열기도 더욱 뜨거워졌다.

2005년 말 7조3000억원이었던 해외펀드 수탁액이 지난해 말 19조3000억원으로 1년 새 164% 증가했다. 그러나 투자 정보가 적고, 환율 변동 등 각종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과거 높은 수익률만을 믿고 해외펀드에덜컥 가입하는 것은 위험하다.

실제로 연초 들어 중국ㆍ러시아ㆍ브라질 증시가 가파르게 조정받으면서 이 지역 펀드 수익률도 덩달아 떨어진 바 있다.

전문가들은 전체 금융자산 중 20% 이내에서 본인 투자성향과 잘 맞는 지역을 골라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국 인도 베트남 동유럽 지역 펀드에 대한 과거 수익률과 전망을 점검해봤다.

◆ 고성장 친디아 과열 조짐도

= 지난해 인도 센섹스지수와 중국 상하이A지수는 각각 46%, 130% 급등했다. 고성장 기대감을 품고 몰려든 전 세계 투자자금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대박이 난 인도ㆍ중국펀드도 속속 등장했다.

인도펀드 가운데는 'HSBC인도주식펀드'가 연간 수익률 41.58%를 기록했고, 중국펀드인 'HSBC중국주식형펀드'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가 각각 49.58%, 49.25%를 올렸다.

그러나 두 시장은 올 들어 과열 논란에 휩싸였다. 그간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재 인도시장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 중국시장은 25배로 선진국 증시보다도 높다.

각국 정부도 증시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중국 정부는 주식투자 목적 자금대출을 억제했고, 인도도 지급준비율 인상을 시사하며 시중유동성 흡수에 나섰다.

이코노미스트 최신호에서는 "인도 경제가 연 7%에 달하는 인플레이션, 신용대출 증가, 경상수지 적자 등으로 경착륙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중국 상하이A지수는 전국인민대회 상무위 부원장이 증시 과열을 경고하면서 2월 들어 10% 가까이 급락했다.

◆ 부활 기대되는 일본

= 중국ㆍ인도보다 기대수익률은 떨어지더라도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일본펀드에 관심을 둘 만하다. 일본 경제가 10년 장기불황에서 탈출하면서 증시 전망도 밝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닛케이225지수가 1%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저평가 매력도 상당하다. 현재 일본 증시 PER는 17~18배 수준으로 선진국 증시 평균 수준이다.

다이와증권은 "양호한 기업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말 1680선에 머물렀던 일본 토픽스지수가 올해는 2000선까지 오를 것"이라며 "일본 상장기업의 양호한 실적이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단카이세대'라고 불리는 일본 베이비붐 세대 퇴직 시기가 도래하면서 50조~80조엔에 달하는 퇴직금이 증시로 유입될 전망이어서 수급여건도 밝다.

다만 3월 말 배당락, 7월 참의원선거, 1분기에 이뤄질 금리 인상 등은 단기적으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 라틴ㆍ동유럽은 에너지가 변수

= 남미와 동유럽펀드에 투자할 때는 원자재 가격 추이를 잘 살펴야 한다.

동유럽과 남미펀드에서 각각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러시아와 브라질 증시에서 에너지업종 시가총액 비중이 60%에 이르기 때문이다.

연초 원자재시장이 급하게 조정을 받으면서 이들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도 강하게 조정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펀드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상태다.

베트남 증시는 지난 1년 새 144%, 1월 들어 42%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1년 사이 18배나 늘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PER는 50배까지 치솟으면서 과열에 대한 염려가 커졌다.

◆ 해외투자시 환헤지ㆍ수수료에 신경써야

= 해외펀드에 투자하려면 먼저 증권사나 은행지점을 방문해 외화증권계좌 또는 외화통장을 만든 후 투자자금을 맡기고 원하는 펀드를 선택하면 된다.

보통 적립식은 월 1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고, 거치식은 최소 가입금액이 500만원 이상이다.

외국계 운용사가 운용하는 역외펀드는 대부분 달러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선물환계약(환헤지)에 관심을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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