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아가씨와 스님
-제 1 장 -
[위 기]
오늘도 한가롭게 TV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던 지수였다.
지수가 현제 보고 있는 드라마는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내 사랑 김삼식]이였다.
그리고 현제 지수를 울린 장면은 [삼식이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채이고 화장실에서 울고 있는 장면이었다]
“흑흑...나쁜년...우리 삼식이를 차버리다니” 지수가 티비를 보고 울고있자 옆에 있던 덩치 좋은 남자가 지수에게 손수건을 건넸다.
“아가씨..여기 손수건....”
지수는 손수건을 받아들고 “크응” 코를 풀고 다시 드라마에 집중한다
한참 드라마에 집중해 정신이 팔려있는 순간. 누군가 급하게 지수가 있는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가씨 큰일 났습니다”
“흑흑.. 큰일 났지..삼식이가 지금 채였어”
“아가씨.. 지금 드라마 보고있을 때가 아닙니다. 전갈파 놈들이 기습 했습니다”
“그게 지금 문제야...삼식이가 중요... 전.....뭐? 전갈파?”
지수는 드라마를 보다말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런 양심도 없는놈. 내가 드라마 볼때는 기습하지 말라고 몇 번이고 말했겄만!! 그걸 그세 까먹어..”
순간 지수의 말에 분위기 썰렁해지며 냉기가 싸악~흘렀다.
“이럴 때가 아니지. 고릴라. 빨리 애들 연락하고 모이라고 해.
쌍칼, 전갈파에서 기습해온 놈들이 몇 명이나돼?”
“삼십명 정도 대보입니다”
“지금 현제 이곳에 있는 우리 애들은?”
“열명도 안 됩니다”
“젠장. 이것들 다 어디간거야”
지수가 버럭 소리를 지르자. 고릴라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게....오늘 재떨이가 소개팅 시켜준다해서...다 데리고 나갔습니다.”
점점 썰렁해지듯 조용한 고동만이 분위기를 타고 흐른다.
“흠....30명을 어떻게 감당해. 일단 최대한 시간 끌어보고 안되면 튀던가하자”
지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지수가 있는 사무실 안으로 9명의 남자들이 들어왔다 .
모두 각자의 손에는 각목이 하나씩 들려있었다.
“후후. 여기 있었군. 지수파 보스. 오늘 이 자리에서 전갈파가 지수파를 인수하지”
지수는 그남자를 보며 사악한 미소를 씨익 지으며 말했다.
“멸치. 넌 아직도 살이 안찌냐? 무슨 남자가 그렇게 삐짝 꼴았냐.. 그렇게 말라서 힘은 쓸 수 있어? 마누라가 싫어하지 않아?”
지수 9명의 남자들을 무시하고 거침없는 말투로 두목으로 보이는 남자를 비웃으며 말했다.
이 남자 얼굴이 노랗게 뜨면서 당황했는지 말까지 더듬는다.
“이..........이년이..... 뭐해 . 어서 저년잡아봐”
흥분과 당황함이 교차하면서 그 남자의 명령에 주위에 있던 남자들 일제히 지수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고릴라와 쌍칼이 지수앞을 막아섰다.
“아가씨 여긴 저희가 막을테니 어서 자리를 피하세요”
고릴라는 진지한 목소리로 지수를 보고 말했다.
“내가 너희들을 두고 어딜 피해. 죽더라도 같이 죽어야지”
지수의 대답이 이어지자 고릴라 언성이 약간 높이며 지수를 보고 다시 말했다.
“아가씨.!!!”
처음으로 고릴라가 지수를 보고 소릴 질렀다.
지수는 할 수 없이,
“알았어.....조심해야대....내가 곧연락할게” 시쿵둥하게 대답하고, 등치 좋은 남자들 사이를 뚫고 날렵한 몸으로 밖으로 빠져나왔다.
‘고릴라...쌍칼..조심 해야 돼’
무작정 밖으로 나왔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알수가 없었다.
그리고 지수는 근처에 터미널로 가서 아무 버스나 올라탔다.
처음에는 초조한 마음과 곁에 있던 사람들이 걱정이 되는지 한동안 생각을 하는 듯 보였지만.......그것도 잠시뿐....
어느새 지수는 버스에서 꾸벅 꾸벅 졸고 있었다. 심지어 잠꼬대까지 하면서..
“으음.....삼식아 울지마....으음....”
끼이익~~~~~~~
갑자기 버스가 하차하면서 지수는 앞 의자에 머리를 박고 눈을 떴다
“아이씨. 뭐야”
“종점입니다.”
버스아저씨의 말에 지수는 투덜투덜 거리며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리자 생전 처음 보는 곳이였다
간혹 가다 군데군데 불빛만이 보이는 그런 곳이였다.
“어라...여긴 어디야?”
때마침 정류장 앞에는 구멍가게가 하나가 자리 잡고 있어 지수는 안으로 들어갔다
구멍가게 안에는 할머니 혼자 돋보기안경을 낀 채 티비를 보고 있었다.
“할머니. 죄송하지만 여기가 어디예요?”
지수는 할머니를 보고 점잖게 물었다
할머니는 지수의 목소리에 천천히 돌아보며 말했다
“아가씨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온 거야.? 여긴 보운사가 있는 보운마을이잖아”
“네? 보운사요? 그게 뭔데요?”
할머니는 지수를 보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보운사는 절 이름이잖아. 아가씨도 공부하로 온거야? 이곳에 일년에 한두명씩 보운사로 공부하로 오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여자는 처음이네..”
지수는 할머니 말에 한동안 말없이 생각하다가 무슨 좋은 방법이 생각이 난 건지 할머니에게 보운사 위치를 자세히 물어보고 구멍가게를 빠져나왔다.
그리고 할머니가 말해준대로 삼십 여분을 산으로 올라가자 크지도 작지도 않은 웅장한 절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뒤에는 산과 나무의 모습을 등친 재 보이는, 보운사는 왠지 지수의 마음에 쏙 들었다
주인공 소개를 하겠습니다.
그녀가 조폭의 보스가 된 이유는 그녀의 아버지 때문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자유분방하고 여행을 다니는걸 좋아해 지수가 22살이 되던해 지수에게 지수파를 맡기고 떠나셨다.
지수의 성격도 선머슴 저리가라 이기 때문에, 지수는 지수 아버지 밑에 있는 사람들과 잘 어울렸고 싸움실력 역시 뒤지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없이 자랐던 터라 덩치좋은 아저씨들만 보고 자란 지수는 태권도 합기도 유도 복싱 할 것 없이 안배워본 스포츠가 없었다.
그리고 그녀가 24된 지금 , 지수의 아버지가 지수 22살에 여행을 떠났으니. 2년간 지수파의 보스자리를 지켜왔다. 여자라는 이유로 다른 파에서 지수파를 많이 넘보긴 했지만 그녀의 실력을 알고 나면 금방 꼬리를 내렸다.
그녀의 성격은 매우 단순하고 한번 화가나기 시작하면 물불가리지 않은 다혈질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반면 드라마나 슬픈 영화를 보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자기 곁에 있는 사람들을 끔찍하게 아낀다.
그녀의 외모역시 지수파 보스로는 전혀 볼 수 없는 청순가련 이미지이다. 하지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금물. 이 이미지속에는 숨겨진 그녀의 성격을 알면 웬만한 남자들은 쳐다도 못 본다.
때론 아이같이 순진하면서, 명석한 두뇌와 서울대를 졸업한 엘리트 조폭 보스이다.
그녀의 조직은 알려진 수만 백여명이 넘었고 그중에서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 봐온
고릴라(정말 고릴라 같이 생겼다. 성격이 단순해서 삐지기도 엄청 잘삐진다)
쌍칼 (차가워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그녀에게만은 부드러운 아버지 같은 존재이다)
재떨이(진지할 때는 한없이 진지하지만 평소에는 여자를 너무 밝혀 지수한테 구박을 많이
박곤 한다)
이 세 명은 그녀의 팔과 다리 같은 존재이다. 어렸을 때부터 봐온 사람들이라 누구보다 그녀를 잘 알고 그녀를 잘 다룰줄안다.
그 밖에 지수주변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지수를 5년간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가제파 보스이다.
그의 이름 홍진우. 나이 30. 지수와 나이차이가 조금 나지만 이정도 나이차이는 그에게 있어 아무것도 아닌 것!
지수의 아버지를 존경하고 , 어렸때부터 봐온 지수라 진우역시 지수에 대해 너무나 잘안다.
서울을 통틀어 주위에 알려진 가제파의 명성보다, 엄청난 대규모의 단체를 운영하고 ,지수가 힘들고 위험할 때 항상 그가 도움을 준다.
지수파를 마음대로 건드릴수 없는 이유도 지수의 뒤엔 항상 진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냉철한 성격과 사리분별이 확실한 사람이다.
그리고 유유 부단한걸 싫어한다. 하지만 이런 그에게도 단점이 있었으니. 지수앞에 서면 냉정함은 어디로 갔는지 팔불출로 변하게 된다. 그녀가 웃으면 그도 웃었고 그녀가 슬프면 그도 슬펐다. 그만큼 지수를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하고 아낀다.
하지만 지수는 그의 마음을 전혀 모른다. 남들은 다 아는데...지수의 둔함은 어디까지인지.
다른 면에서는 척척 해나가지만 사랑 앞에서는 바보가 돼 버리는 그녀였다. 항상 덩치큰아저씨들과 어울리다보니 제대로 한번 연예를 해본 적이 없는 지수였다. 청순가련 외모 때문에 그녀를 따르는 남자들이 많았지만...그것뿐!
그녀는 연예한번 제대로 못해본 초짜였다.
자. 이제부터 지수와 그밖에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빠져봅시다~~~~~~~
그동안 다들 잘지내셨어요? 빨리 글을 올릴라고 했는데 이것저것 한것도 없이 바빠서 이제야 올립니다^^;;
소재를 뭔가 특이한 걸로 하고싶어서 고민끝에 이글을 써봅니다.
이번글도 재밌게 지켜봐주세요 ㅎㅎㅎ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리플로 따끔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오늘하루도 수고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