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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비슷한 일 있으신가요? 어케 해야 할지 참...;;

재로민 |2005.08.11 16:09
조회 1,495 |추천 0

저는 지금 제 옆에 한 여자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한번 탈선(바람..)을 한 상태죠.. 다신 안그러겠다고 합니다.

지금 행동 또한 좋아 보이죠..

일의 진상은 저의 옛 기억으로 되돌아갑니다...

 

한 여자를 알게 됫습니다...

그녀는 저를 군입대전부터 좋아하고 맘속으로 짝사랑만 하고 있었죠..

물론 그땐 전 그녀의 맘을 알지 못했습니다..

인터넷 까페에서 그녀와 일상을 얘기하곤 했었죠..

그러던 어느날 제게 고백을 해왔습니다... 전 그 당시 군입대를 3개월 남겨두고 있어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솔직히 별 신경 안썼죠...)

그 후로 그녀는 연락이 두절되고 전 군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일병 정기휴가때 그냥 아는 동생을 만나게 되었는데

친구 한명 데려가도 좋냐고 무러보길래 그래라 하고 말았습니다..

만나서 당구장 가서 놀다가 술 한잔 먹으며 간만에 만난 동생과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동생 만나고나서 옆에 친구가 계속 신경이 쓰이던 거였습니다..

어디서 본거 같은데..누구지? 하고 고개만 갸우뚱 거리고 있었죠...

그러다가 술을 계속 먹다가 얘기좀 오가고 하니 누군지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 저를 좋아하던 그녀였죠... 많이 변했습니다..제가 못알아본걸 보면..

근데 자신을 못알아봤다는 그 사실이 너무나 슬픈 모양이었습니다..

술먹다가 도중에 없어져서 우리들이 엄청 찾았습니다..

동생 얘기 들어보니 제가 그녀를 못알아본게 너무 야속하고 슬퍼서 밖에서 계속

서성거리고 울었답니다... 동생과 그녀를 두고 돌아설때도 그녀에게 잘가라고

인사도 안했던게 또 슬퍼서 막 울었다고 하더군요..;;;

그 만큼 저를 마니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그녀를 또 잊어가고 있을즈음..

군 제대 8개월을 남겨두고(상병 생활 7개월때..)

제 앞으로 예쁜 편지 한통이 날라왔습니다... 뜯어서 보니 그녀였죠..

오랫동안 연락 한번 없던 그녀가 인터넷 까페에 제가 써놓은

저의 부대 주소를 그 당시 적어놓구 썩히기만 했던 것을

용기내어 써서 보내준듯 합니다...

그 당시 전 큰 훈련과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쳐있었죠

그런 제게 그녀의 편지는 너무나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너무나 고마워서 휴가 나가면 밥이라도 한끼 대접하고 싶었죠..

편지가 온 달에 전 마침 휴가가 있어서 휴가를 가서 알던 동생에게

전화해서 그녀의 전화번호를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전화를 했죠... 밥한끼 사줄테니 나오라고..

하면서 만났습니다..스파게티가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저녘을 다 먹구 술도 한잔 하고 싶었지만 제가 차를 가지고 온 상태라

술은 먹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 차라리 오빠네 동네루 가자...차 두고 오면 될꺼 아니냐는 말에

저희 동네로 같이 와서 차를 두고 시내에 나와서 술한잔 하게 되었습니다..

한잔 두잔 들어가는 술잔에 분위기는 무르익어 가고 그녀는 취중진담으로

제게 다시 고백을 했죠... 가슴이 정말 애틋하고 한편으로는 어찌해야할지

몰랐습니다...그리곤 또 고마웠구요...

그녀는 만취상태라 도저히 집에 데려다줄수도 없었구여..택시를 태워보내도

잘 들어갈수도 있을지도 의문이라 근처 모텔에 들어갔습니다..

그녀를 모텔에 두고 전 이만 집에 가려했는데 무서우니 가지 말라고 옆에

있어달라고 하더군여...생각해보니 여자 혼자 모텔에 혼자 있는게 좀 그런거

같아서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전 바닥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를 올라오라구 하는군여...까불지 말고 자라 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올라오랍니다..결국 올라가서 옆에 눕게 되었죠...

저.... 남자입니다.... 관계?? 그렇습니다..갖게 되었습니다..

그녀도 원하는것 같았으니까요...

그렇게 해서 그녀와 사귀게 되었습니다..후회 같은거 없구여...

그녀와 사귄후 전 다시 휴가 복귀를 해야 하기에 제대 하기까지 그녀와

많은 일들 있었습니다... 서로 한달에 한번 밖에 보지 못해(면회로 인해서..)

더욱더 그 맘이 간절하고 애틋했구여...여차저차 해서 전 제대를 하게 되었고

그녀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길 1년이 지났습니다..

우리 정말 세상 그 어느 연인들보다 행복했죠

그러면서 제가 게임에 빠져들었는데 저와 공유하기 위해 그녀도 같이 겜을 했죠..

그러다가 제가 좀 심하게 빠져들면서 그녀에게 조금 소홀했었습니다..

그게 나날이 심해지자 그녀의 행동이 변하기 시작했죠..

제 전활 받지 않는다거나 거짓말을 하는등 그런..

알고보니 그녀는 알바를 시작하면서 단골손님이기도 하고 동네 오빠인 남자를

만나고 있었다네요.... 친구랑 영화본다고 하고 그사람이랑 보고 약속 있다고 하며

그 남자와 놀이공원 가구...

그것땜에 저 며칠을 잠도 제대로 못자구 아주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저 그녀 앞에서 무릎도 꿇고 다시 돌아오라구 별 쑈 다했습니다..

게임? 전부 접었습니다...

그 남자하고 통화해서 우리 그녀 흔들지 말아달라구 까지 하며 자존심 구겼죠...

게임에 잠시 빠져들어서 그런거지..그녀에 대한 맘이 변한건 절대 아니였는데...

피 말리는 날들이 연속되고 그녀는 계속 맘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내 맘을 모르겠냐고... 제가 했떠니 아무말도 없이 그냥 침묵만 지키더군여..

이젠 너무 승질 나구 빡이 돌아서 그녈 두고 무작정 걸었습니다..

이제 끝이구나...내게 했떤 말들 전부 거짓이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뭐 이런게 다 있을까 싶어서 무작정 걸었어요...

그녀는 절 잡더군여..가지 말라고..

저는 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녀게 제 목에 걸어준 목걸이..1년을 차고 있던걸 가따가 끊어버릴라구 하는데

그녀가 손으로 하지 말라고 막 잡더군여..결국엔 그녀는 제 앞에 무릎을 꿇엇씁니다..

잘못했다고 다신 안그러겠다며 절 붙잡더군여...

저?? 맘이 약해서 받아줬습니다.. 그녀도 그 사람 정리하는듯 했죠..

지금 하는 말이 좀 아까웠답니다... 저와 계속 비교를 하고 저와 있을때 그 사람 생각을

했다는군여... 진짜 가슴 아파 뒤집니다..ㅠ.ㅠ

그렇게 믿었던 그녀였고 그녀만큼은 절대 안 그럴줄 알았던 그녀였는데...

 

 

지금은 그녀와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예전처럼 잘 지내는듯 해 보이네여...

이번 주말엔 바다로 여행을 떠나죠

근데 친구랑 술먹는다고 하면 제가 괜한 생각을 하게 되고

늦게까지 잇으면 또 그러고 거기다가 전화 안 받으면 별 상상 다합니다..

예전엔 이러지 않았었는데... 저를 이렇게 만든 그녀가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한번이 어렵지..두번은 쉽다고 하잖아요..

그래서말인데요...

진짜 잘못을 크게 뉘우쳐서 다신 안하는 그런 쪽일까여..

아니면 한번 했으니 두번도 별 어려움없이 그와 비슷한 날이 오면 그때도 흔들릴까요...

 

전 어떡해야 합니까... 미리 이별을 예감하고 있어야 되는건가여? 아니면 다시 사랑을

해도 되는걸까요... 이제 동거 얘기까지 나오구 혼인신고를 하느니 마느니 하는 얘기까지

나오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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