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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소설[나는 퇴마사다!] - 귀곡모텔(3부)

원 일 |2005.08.18 12:12
조회 644 |추천 0

귀곡 모텔(3부)


- 다음날 아침 -


나는 사무실 스케줄 때문에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황사장과의 아침식사 약속을 지키기 위해

1층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 법사님! 잘 주무셨어요? ”


-“ 예! 덕분에 편안하게 잘 잤습니다.

   그런데 여기 레스토랑은 영업을 안 하나요? ”


“ 아니요! 영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 그런데 왜 저녁장사는 안하시고 일찍 문을 닫으시는 거죠?

   먹는장사라는 게 원래 저녁에 더 잘 되는 거잖아요? ”


“ 그렇긴 한데.........

  예전에는 이곳도 정통 레스토랑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보시다시피 벽에 걸려있는 메뉴라고 해봐야 고작

  해장국과 토스트가 전부랍니다.

  저도 이 레스토랑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는 싶지만..........”


-“ 왜요? 무슨 문제라도 있으신가요? ”


“ 도대체가 주방장을 구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어렵사리 구해와도 단 며칠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 두는 통에..........

  그래서 그냥 동네 아주머니 두 분이서

  해장국하고 토스트정도만 만들어서 팔고 있습니다.”


-“ 그럼 언제부터 이렇게 해장국만 팔고 계신 거예요? ”


“ 이곳에 마지막으로 있던 주방장이 그만 둔 게 그러니까

  이곳에서 그 여자가 죽었을 그 때에요.

  아~ 글쎄 그동안 멀쩡하게 있던 놈이

  객실에서 여자가 죽었다는 소릴 듣더니만

  그 날로 일을 관두겠다고 하면서 나가버렸어요!

  나 참 기가 막혀서........”


-“ 무서움을 꽤나 많이 타던 사람이었나 보군요? ”


“ 차라리 그런 놈이었으면 제가 그러려니 하죠!

  평상시 무서움이라곤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던 놈이었어요.

  다른 주방장을 구할 때까지 며칠만 기다리라고

  그렇게 사정을 했는데도 막무가내로 짐을 싸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지금도 그 놈 욕을 하는 거 아닙니까! 

  남의 장사를 망쳐도 유분수지...........”


-“ 그러게요! 사장님 말씀을 듣고 보니 좀 이상한 사람이네요.”


“ 허허허........ 우리 모텔에는 이상한 사람들만 오는 곳인가 봅니다.”


-“ 예?........”


“ 아~ 왜 있잖아요?  유선이라고........”


-“ 유선이요?........ 유선이라는 분이 누구죠? ”


“ 지난 번 밤에 일하다 없어졌던 애가 유선이에요.

  제가 이름은 말씀드리지 않았나보네........”


-“ 아~ 그 아가씨가 유선이에요? ”



나는 순간 내 머릿속을 스치는 짧은 생각에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잠시 후 황사장에게 부탁을 하여

지난 번 그만두고 나간 주방장의 이력서나

남아있는 연락처를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황사장은 내 부탁에 흔쾌히 움직였다.


“ 이름은 송 원석 나이는 29세 주소는 경기도 가평군...........”


-“ 잠깐만요! 지금 가평군 다음에 어디라고 했죠? ”


“ 왜요?.........”


-“ 그 놈 주소지가 얼마 전 제가 찾아갔던 유선이의 주소와 비슷해서요.”


황사장은 곧바로 프런트를 향해 뛰었다.

그리고 조그만 노트를 들고 나왔다.

우리는 한참을 반복해서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았다.

결국 두 주소가 모두 같고

다만 맨 끝의 번지를 가리키는 숫자만 다르다는 걸 확인했다.


“ 황사장님! 지금 유선이란 아가씨가 불러 주었다는 이 주소를

  사장님께서 직접 적으신 거죠? ”


-“ 예! 그 애가 부른 걸 듣고 제가 이 곳에 적어 두었던 겁니다.”


“ 그럼 사장님이 잘 못 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왜냐하면 원석이라는 주방장의 이력서에 있는 주소의

  끝 번지수는 2번지잖아요.

  그리고 사장님이 적어두신 노트에 적혀있는

  유선이라는 아가씨의 주소 끝에 번지수는 1번지고요.

  그렇다면 정말로 두 사람의 주소지가 같은 곳일 수도 있겠네요. 

  만약에 사장님이 2번지를 1번지인걸로 잘못 들으셨다면 말이죠! ”


-“ 2번지..... 1번지.......... 정말 그러네요.

   제가 잘 못 들었을 수도 있겠어요! ”


“ 사장님이 직접 유선이라는 아가씨의 집을 찾으러 가셨었다면서요? ”


-“ 예! 갔었죠........”


“ 제가 전에 듣기로는 아예 그런 주소가 없었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 아~ 그게 아니라.........

   사실은 제가 그 쪽을 잘 아는 사람한테 시켜서 가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 주소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고 하기에 그냥..........”


“ 그럼 일단은 유선이라는 아가씨와 원석이라는 남자가

  분명 아는 사이라는 건 거의 확실한 것 같네요.”


-“ 거~ 참 희한한 일이네! ”


“ 왜요~ 또......... 또 뭐가 희한하다고 그러세요? ”


-“ 둘이 그렇게 아는 사이라면

   왜 유선이가 제게 그런 얘기를 한마디도 안했을까요?

   원석이 놈이야 유선이가 오기 전에 그만 둔 놈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말이에요! ”


“ 하하하........

  어차피 유선이라는 아가씨는 좀 엉뚱한 면이 있었다면서요?

  그러니까 그 정도 야 뭐........”


-“ 아무튼 제가 한번 찾아가봐야겠네요.

   에이~ 그때 내가 직접 갔었어야 하는 건데........”


“ 혹시 지금 시간 괜찮으시면 저랑 함께 가보지 않으실래요?

  저도 꽤나 궁금해서 말이죠! ”


-“ 그럼 얼른 해장국 한 그릇 드시고 출발하죠! ”


우리는 주소지를 적은 메모지를 들고 길을 나섰다.

그리고 한참을 달려 주소지를 찾았다.


“ 실례하겠습니다. 아무도 안계세요~”


우리가 찾은 곳은 허름한 농가였다.

그리고 황사장의 말처럼 그 옆의 1번지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았다.

집안을 여러 번 들여다봤지만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지가 않았다.


잠시 후

우리는 그 집을 뒤로하고 동네 어귀에 있는 작은 구멍가게로 향했다.

황사장과 나는 캔 커피를 하나씩 사 마시며

가게 주인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다.


“ 혹시........ 저 위쪽 2번지에 사는 원석이라고 하는 총각 아세요?

  거~ 왜 주방장일 하는........”


-“ 예! 잘 아는데 왜 그러시죠?

   우리 원석이가 뭔 잘못이라도 했나요? ”


“ 우리 원석이라면..........”


-“ 아~ 글쎄 뭐 때문에 걔를 찾으시냐고 제가 묻잖아요? ”


“ 하하하....... 다름이 아니고요.

  원석이는 제가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사람이에요.

  그래서 다시 저희 레스토랑에 일 좀 해줄 수 없나 하고 찾아 와 본겁니다.”


-“ 그럼 원석이 핸드폰으로 직접 전화를 하시면 되지

   왜 힘들게끔 여기까지 찾아오신 거예요?

   원석이가 아저씨네 가게에서 일을 했었다면서 걔 전화번호도 몰라요? ”


“ 글쎄요. 그 친구 전화번호가 바뀌었는지 연락이 안 되어서..........”


-“ 그럼 제가 전화번호를 알려드릴 테니까 전화를 한번 해 보실 랍니까? ”


“ 예! 그러죠 그럼.

  그런데 죄송하지만 아주머니께선 원석씨랑 어떻게 되는 사이신지........”


-“ 저요?........ 저는 원석이 고모에요! ”


“ 아~ 그러셨구나! 저희가 마침 잘 찾아 왔네요.”


-“ 아무튼 좀 기다려 봐요!

   내가 전화번호를 어따 잘 적어 놨는데..........

   응~ 여기 있네! ”



우리는 원석의 고모님으로부터 받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잠시 후 황사장과 원석이 서로 인사를 주고받았다.


“ 법사님! 일단 현리 쪽으로 가시죠.

  이 친구 지금 현리 쪽에서 일하고 있다는 군요.”


-“ 그러시죠!........”


차는 어느덧 검문소를 지나 현리방면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원석이 일하고 있는 곳의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 저기 원석이가 나오네요! ”


황사장이 가리키는 곳에서 한 남자가 우리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 황사장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죠? ”


-“ 안녕 못했어!

   원석이 자네가 우리가게를 그만 둔 이후로

   일하러 오는 주방장마다 죄다 들 며칠을 버티지 못하고 가버리니.........

   아무튼 난 자네 때문에 쫄딱 망했다고! ”


“ 애~이!  황사장님도 참.......

  그건 그렇고 저를 찾아오신 이유가.......”

 

-“ 아~ 내가 뭘 좀 물어볼 게 있어서 말이지! ”


“ 예. 그러세요! ”


-“ 그러니까 얼마 전에 말이야.

   어떤 아가씨가 하나 일을 하겠다며 모텔로 찾아왔었어.

   그래서 나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당장에 일을 시켰지........

   그런데 얼마 전에 그 애가 사라져 버렸어! 온다간다 말 한마디 없이.

   그래서 어떻게 된 건지 알아보려고 그 애 주소를 뒤져봤더니 글쎄.........

   자기 집주소라고 불러줬던 주소가 원식이 자네 집 주소랑 똑같은 거야! ”


“ 예? 저희 집 주로랑 똑같다고요? ”


-“ 아~ 그렇다니까! ”


“ 그 아가씨 이름이 뭔데요? ”


-“ 유선이야. 김 유선이!.........”


“ 유선이라고요???......... 

  혹시 키가 좀 자그마하고 뚱뚱하게 생겼어요? ”


-“ 뚱뚱하진 않은데!........

   잘 아는 이름이야? ”


“ 예! 예전에 제가 알던 애랑 이름이 똑 같아서요! 

  그런데 아마 아닐 거예요. 걔는 엄청 뚱뚱하걸랑요.”


-“ 그럼 아닌가보네........

   그런데 어떻게 자네 집 주소와 똑같은 주소를 댔느냐는 거지!

   자네가 생각하기에도 좀 이상하지 않아? ”


“ 그럼 혹시 제가 알던 유선이의 친구인가보네요.”


-“ 친구?.......”


“ 아마 그럴 수도 있을 거예요.

사실은 제가 유선이랑 애와 사귀었었거든요.

그런데 하도 결혼을 하자고 막무가내로 달려들기에........

그때 그래서 제가 사장님 레스토랑을 그만 둔 거였어요.

하도 모텔로 찾아와서 귀찮게 하잖아요.

그래서 일단 도망부터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막상 그만 둘 핑계가 없어서 고민 중이었는데

때마침 객실에서 사람이 자살을 했다고 그러기에

그냥 애라 모르겠다하고 그걸 핑계 삼아.........”


-“ 아니~ 그럼!.......

   결국 여자문제로 우리 가게를 그만 뒀던 거란 말이야?.......

   이런 나쁜 친구 같으니라구! ”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나는

궁금한 부분이 있어 대화에 끼어들었다.


“ 저.......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만

  원석씨가 만나던 애인이었다는 그 유선이라는 아가씨가

  혹시 모텔에서 사람이 죽었던 그 날 그 곳 객실에서

  원석씨를 기다리고 있지 않았나요? 

  혹시나 해서.........”


-“ 예! 맞아요.

   그날도 유선이가 절 찾아왔었어요.

   물론 제가 오라고 하긴 했었지만.........

   정말 만나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하필이면 그날 눈이 와서 더 그랬고요.

   눈도 오고 하니까 만나서 술이나 한잔 하자고

   새로 사귄 여자한테서 전화가 오는 바람에 그만.........”


“ 그래서 객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유선이라는 분께

  못 간다는 말 한마디 전하지 않고 그냥 가버렸군요! ”


-“ 그야.......”

 

“ 그럼 혹시 그날 이후로 유선씨를 또 만나신 적이 있으신가요? ”


-“ 아니요! 그 후론 한번도 못 봤어요!

   제가 이곳을 그만 둔 후로 핸드폰 번호까지 바꿔 버렸거든요.”


“ 그렇다면 당신은 알고 있었다는 거야!!! ”


-“ 예?  제가 뭘요?.........”


“ 그날 당신을 기다리고 있던 유선씨는

  객실 3층 302호에서 얼어 죽은 채로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

  그리고 당신은 다음 날 출근을 해서

  모텔 객실에서 누군가가 죽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

  당연히 302호에서 사람이 죽었다는 걸 알았겠지.

  그리고 그 곳에서 죽은 여자가 유선씨라는 것도........

  그 302호는 바로

  당신이 전날 밤 찾아가기로 약속을 했던 곳이었으니까!

  하지만 단지 그녀가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한 것으로만 알았겠지.

  그래서 당신은 유선씨에 대한 죄책감과 무서움 때문에

  다음 날 바로 그곳에서 도망을 쳤던 거야! ”


-“ 얼어 죽었다고요?........”


“ 그래 얼어 죽었어!

  당신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

  새로 산 속옷만을 입은 채로

  밤새 당신이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혼자 쓸쓸히 얼어 죽어가고 있었지.

  당신을 그렇게도 애타게 부르면서..........

  춥다고! 너무 춥다고........”


-“ 그건........

   그건 제 잘못이 아니에요!

   전 단지 그 애를 만나기 싫었을 뿐이라고요!

   절대로 저 때문에 죽은 게 아니에요!.........

   유선이가 죽은 건 제 잘못이 아니라고요! ”


어이없는 항변을 늘어놓는 원석을 바라보며

황사장과 나는 씁쓸한 표정으로 그곳을 떠났다.


조금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원석..........

그런 그를 기다리며 싸늘하게 식어갔을 유선..........

 

모텔에 거의 다다르자 

입을 굳게 다물고 있던 황사장이 말을 꺼냈다.


“ 법사님!.......

  그럼 그동안 제가 데리고 일했던 유선이라는 아가씨는 도대체 누구죠? ”


-“ 글쎄요........

   원석이 말처럼 유선씨를 잘 아는 사람이겠죠!

   그래서 유선씨가 죽기 전에 원석이에 대한 얘기를 했다던가 뭐 그랬겠죠?

   아니면.......”


“ 아니면요?........”


-“ 그동안 황사장님께서 귀신한테 홀려 있으셨던 거겠죠! ”


“ 귀신이요?.......  그럼 법사님 생각은

  우리 모텔에서 일하던 유선이가 바로 

  죽은 유선이라는 아가씨의 혼령이라는.........”


-“ 워낙에 한이 맺혀 죽었으니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사라져 버린 유선이라는 아가씨 덕분에

   우리가 원석이를 만나게 되었고

   또 원석이에게 죽은 유선씨가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그 날 밤의 모든 사실을 알려 줄 수 있었잖아요.”


“ 어쩐지.........”


-“ 어쩐지 라고요?  그럼.......”


“ 그 애와 함께 지내면서 하도 이상한 일이 많았었어요.

  예를 들자면 분명 그 애가 프런트 청소를 했었는데

  다음 날 아침에 보면 도로 어질러져 있었고

  그 애가 쓰고 만지고 어질러 놨던 자리는

  다음 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죠.

  그 뿐만이 아니에요.

  그 애를 프런트에 두고 일을 다녀오면

  어김없이 프런트 앞에서 손님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물론 좀 전까지 프런트를 지키고 있었던 애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없었죠. 

  저는 그저 그런 일들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어요.

  예전에 한번은 정희가 그러더군요.

  자기가 그 애의 얼굴을 한번 보려고 일부러 출근을 일찍 해 봐도

  늘 그 애를 볼 수가 없었다고요.”


-“ 그랬었군요! ”


“ 그나저나 큰일입니다!

  이거야 도대체 무서워서........

  앞으로 어떻게 밤에 혼자서 일을 한다죠? ”


-“ 무섭긴요 뭘........

   그 아가씨가 죽은 유선씨의 혼령이라면

   그 혼령은 지금 제 사무실에 있는 함(檻) 안에 갇혀

   소멸 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무슨 걱정 입니까? 하하하........”


“ 소멸이라고요?......... 그건 좀 불쌍하다!

  젊은 나이에 죽은 것도 억울할 텐데........”


-“ 그렇다고 그냥 풀어 줄 수도 없잖아요.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죽은 사람으로 인해서 산 사람들이 피해를 입어선 안 되니까요! ”


황사장과 나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모텔로 돌아왔다.

다시 돌아 온 모텔 프런트에는 여전히 정희씨의 미소가 있었고

그 미소 뒤로 객실 키가 걸려있는 곳에는 여전히

[302]라고 쓰여 있는 객실 키가 걸려 있었다.


저 키를 한손에 받아 쥐고 잔뜩 부푼 마음에

3층 객실로 향했을 유선의 뒷모습을 그려 본다.


부디 이승의 모든 악연의 사슬을 끊고 좋은 곳으로 가시길..........

 

                        < 끝 >

글쓴이 : 환단 퇴마 연구원  원 장 [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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