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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말할수있다

냐하하 |2005.08.19 05:49
조회 3,055 |추천 0

먼저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한마디 할께요 .

일단 얘기가 좀 길겁니다. 끝까지 잘 읽어주시고요.

저의 새엄마 그리고 친 아부지 둘다 욕먹어도 당연한 그런인간들입니다.

저역시 나이가 어느정도 있지만 아직 용서를 못하고 속으로는 쌍스런 욕도하니까요 ;

읽으시는분들 제가 여러분 대신 욕할테이니 리플에 하지 말아야할 말씀들은 삼가해주시구요 더러운?욕이 혹시 나오더라도 속으로 욕해주시면 감사하겟어요.

이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나 도움이라도 된다면 이글을 읽고 누군가에게 조금의 도움과 위로가 된다면이라고 생각하고 쓰는거이니 말씀하실때 한번만 생각하시고 말씀들 해주심 감사하겟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엄마가 자궁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제가 큰딸 밑으로 여동생만 셋 엄마가 다 낳으시고 32살 젊으신 나이에 돌아가셧어요.

 

생전에 엄마 친할머니께 무지 구박받았어요. 아들 못 낳는다구 ...

 

아빠가 장남이셨거든요.

 

엄마 돌아가시기 바로전날 ...

 

" 혜인아 어요 방 고치야 되니까 니 할매집에 동생들 데리고 가있으라. 집 추버서 안댄다. 엄마가 집에 있으끄마 할매집가서 자라"

 

쫄레쫄레 동생 3데리고 할머니집에 갔습니다 .

 

친할머니 저희들가도 안바가워합니다. 작은 아버지네는 아들이 둘이나 있거든요.

 

저의 쪼로미 딸만 4이라고 오면 눈만 열라 흘깁니다. 할머니 ...

 

하루 그집서 자고 아침 눈뜨자마자 할머니 하시는 말씀

 

"니에미 뒈졌나 가봐라"

 

허 어이없죠? 제가 어린 나이엿지만 이때도 기분 드러웟습니다. ㅡ,.ㅡ

 

쨋든 집에 내려왔어요. 집에 내려오니 엄마가 주무시고 계셨어요.

 

근대 한참이 지나도 엄마에게선 인기척조차 없엇죠. 이상하다 생각만하다 엄마 곁으로가 손을 잡으니

 

얼음장 같이 차가웠습니다. 근대 전 그순간에도 엄마가 추워서 방구둘 고장나 겨울이엇으니까 추워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이불을 덮었죠. 한참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엄마를 깨우기 시작햇습니다.

 

아무런 대답도 아무런 미소도 짓지 않는 엄마 .......

 

돌아가신거엿죠........ 돌아가시는 날 까지도 외롭게 혼자 차가운 방에서 조용히 돌아가셧어요.

 

세상 부러울것 없는듯 행복한듯 잠자듯 조용히요...

 

엄마가 돌아가시는 이날 울아빠란 인간 집구석에 없엇습니다.

 

바람피우느라 정신없어 집구석 들오지않고 지 와이프 죽은지도 모르고 바람피우느라 집에없엇습니다.

 

정말 개삐리리죠 .... 네 어느정도 이해는합니다 남자니까 .... 엄마가 한두해 편찮으신것도 아니고 그럼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인간이 아니라해도 아니 바람을 쳐 피우든 지.럴을하든 집구

 

석에는 들와야하는거 아닙니까? 지 마누라가 다죽어가는데....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참나 어이없죠 . 난 지금도 어이가 없으니까요. 기가막히고 황당하고 ......

 

좋습니다. 어쩌겠습니까 . 이미 세상에 안계신걸 뒤늦게 아버지라는 인간이 용서를 빈들 세상에 없는

 

걸요.

 

쨋든 엄마가 돌아가신후부터가 .... 쩝

 

제가 10살이면 막내가 2살이에요. 아주 어린 나이 아니 갓난애기죠.

 

쨋든 아빠가 새엄마를 델고 왔습니다 . 엄마 돌아가실때도 바람에 미쳐 계셨던 그분이었죠.

 

새엄마는 다방에 다니는 분 이셧고요.

 

이날부터 불행은 시작이었습니다.

 

저희랑 살면서도 다방일을 하셧어요.

 

그래서 당연 제가 집안일의 모든건 도맡아햇죠 .. 식사준비 설겆이 동생들 도시락 집안청소 세상 엄마

 

하시는 그일들요 다 도맡아서햇어요. 그리고 저에겐 아무런 어려움도 아니엇죠 엄마 아프신 관계로다

 

심할때는 얼음도 깨서 이불빨래 까지햇엇으니까요.

 

저 군말않고 암말도 않고 했어요 점부다 ... 그런대 하는건 문제가 안됩니다.

 

하고나서가 문제죠... 가령 설겆이를 했을때

 

"야이 쌍녀러 가시나야 할려면 제대로 쳐해야될꺼아이가 이기 머고 어?"

 

궁시렁 궁시렁 욕해가며 주변정리 또해댑니다.

 

아침 학교 가기전 ....

 

"엄마 나 학교 준비물 색종이 가져가야되는데...."

 

다죽어가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도 돈달라고 하죠 ... 그럼 이날 온동네 떠나요 ㅋ

 

"내가 돈이 어딨노 "

 

이럼서 눈 찢어질듯 째려봅니다. 그럼 저 그냥 가만히 서있어요 암말도 않고

 

"학교 안가나 지랄 염병떨지말고 빨리가라 돈없다 햇제"

 

그럼요 저 아침부터 쌍욕이란 욕은 다먹고요 울며 학교 갑니다.

 

학교가면요 그날 암거도 못하고 벌서죠 당근

 

회비? 꿈도 못꿉니다 . 어차피 줄꺼면서 왜 그리 사람을 잡고 몇달씩 밀려서 아빠가 알게되면 그때 주

 

는건지...

 

이런생활은 당연한 저희집 일과였어요. 누가 돈을 달래든 누구한테 뭘 시키든 돌아오는건 욕지꺼리고

 

세상에 듣도 못한 욕 정말 많더군요... 저 새엄마때문에 세상에 이런 욕들도 있구나 알았으니까요.

 

쌍년 개같은년 호랑말코심지같은년?미친년 지랄병을하네 ..........등등 아주 수도 없이 수도없이 ,,,,,,

 

기억도 안나네 ㅡㅡ

 

초등학교 3년 제가 울동생들 다키웟습니다.

 

중학교? 허 중학교 3년도 제가 다키우고요 제가 집안살림 다하면서 살았어요.

 

반찬요 저 거의 김치 밖에 먹은 기억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돈을 못버냐구요? 그것또한 아닙니다;

 

아버지반찬 진수성찬입니다. 맬 다른 국에 고기 빠지지않고 아주 잘~ ㅋ

 

그 김치 하나주면서 도시락 한번 싸준적있냐고요?없죠 당근 아침밥 먹은 기억 없습니다 전

 

저 중학교때까지 주눅들어 학교 다닌기억 밖에없어요 , 아무런 기억도 없고 단지 주눅들어 없는듯 학

 

교 생활했던 기억밖에는요.

 

6년을 저 아침마다 욕먹고 다녓어요 특히 돈 달라는 날에는요 동네가 떠나가요.

 

지나가는소리로 아줌마들 새엄마한테 머라는줄 아십니까?

 

"가시나야 아침 새벽부터 니목소리밖에 안들린다 무신 가시나 목소리가 그리커가 저 밑에서도 다들리

 

노 ~ "

 

아줌마들 웃으며 장난삼아 욕해도 새엄마 모릅니다.

 

청소를 해도 욕 어깨 아프다고 한시간을 주물러도 욕 공부를 해도 욕 안해도 욕 늦게 들와도 욕 매사

 

뭘하든 다 욕으로 시작합니다.

 

"니년이 그리하이 내가 이카는기다. 무슨 공부를 한다고 이밤중에 불켜놓고 지랄이고 야이년들아 공부

 

좀해라 쌍년들 공부도 못하는 년들이 죽으라고 공부쳐안하재 .........등등"

 

아빠한테 당신이 욕먹는날은 더심합니다.

 

개같은년들 느거년들때매 내가 지금 무슨 고생을 하고 사느냐는둥 호랑말코 심지같은년들 어우 ... 치

 

가떨린다는듯 ..... ㅎㅎ

 

저 이렇게 동생들까지 다 6년을 이렇게 개취급도 못받으며 제대로 먹지도 못하며 그렇게 살았죠,

 

중3때 학교에서 산업체라는 곳이 잇다는걸 첨알았어요, ㅎ

 

저 이날이요 세상을 다얻은듯햇어요. 그 집구석에서 탈출할수잇는 탈출구가 생겻으니까요.

 

아주 기뻣죠. 너무 좋았습니다 .

 

당근 집에 얘기햇죠 아빠는 안된다 당근 새엄마라는 인간은 등떠밀더군요 고등학교 보낼돈 없다면서

 

울면서 내맘알재? 보내고 싶어서 보내는거 아이다 하며 말이죠.ㅋ 난 상관없엇어요 ㅎ

 

너무 빨리 가고 싶은 나머지 저 겨울 방학 전인가? 쨋든 남들보다 일찍 거기로 가고싶다고 가겟다고 해

 

서 갔어요.ㅎ

 

근대요 내세상요? 아니었어요 ㅋ

 

거기 3교대입니다 . 아침 오후 야간 이렇게요

 

아침에 출근하는날은 8시간 일하고 학교 가서 공부하고 밤에 들와서 자고 새벽에일어나 출근하고

 

오후는 아침에 학교 오후 출근 저녁에 자고 야간은 야간끝나고 새벽에 학교가서 오후에 자고 이런식

 

으로요 ㅎ

 

근대요 얼씨구나하고 월급날되면 기숙사에 오더군요 당근 월급받으로요 ㅋ

 

그래서 당근 얼씨구나하고 내 고생치 고스란히 집구석으로 갔죠

 

당근 이러하니 집구석에 일욜일이되도 못갑니다 아니 너무 가기싫은거죠 당연히 ///

 

나중에 제가 머리를 쓴게 머냐면 적금을 다너버리자 그러면 안찾아오겟구나 ㅋ

 

참 머리 나쁘죠?나? ㅋ

 

당근 필요할때 깨서 당신네들 주머니속으로 들어갓거던요 ㅋ

 

이렇게 또 내 생활은 고스란히 상납 ....

 

사회생활 // 같은 학교 다니던 친구랑 같이 자취를 햇어요.

 

그늠의 집에 잇음 미칠것같아서 칭구랑 둘이 여인숙같은대서 살았어요 거긴 암꺼도 필요가 없어도 되

 

니까요 그러다 알바구해서 하다보니 여자 둘이 여인숙에서 살려니 무섭더라구요 씻는것도 쩜 글코

 

그래서 일한돈 합쳐 몇십만원가지고 부엌없는 집 얻구 천냥하우스가서 식기구 몇개사고 이불 머 필요

 

한 몇가지들 사고나니 돈이 없더군요 거의 바닥날지경 .... ㅋ

 

칭구랑 다리품팔아 일자리를 구하러 다녓어요 그르다 판매사원을 하게됬구요.

 

그당시 월급이 60만원인가? 아마 그정도 둘다 십원짜리 없이 시작하다보다 어느정도까지는 돈이 안

 

모이고 자꾸 나가기만 하더군요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둘이 힘모아 살다 보니 해뜰날 잇다고 돈모을날

 

잇대요 ㅋ 그래서 칭구랑 합쳐서 둘이 80만원이라는 적금을 들게됐어요 ㅋ

 

농협에다가 ㅎㅎ 그랫더니 거기서 카드 만들라고 성화드라고요 그당시 엄청난돈의 적금이니까요

 

그래서 만들었죠 . 근대 하필 그늠의 카드가 직장으로 안오고 이늠의 집구석으로 간겁니다 ㅎ

 

당장 전화왔네요 카드왓다고 왔는대 카드좀 쓰면 안되냐구 ㅋ

 

제가 모라 그러겟습니까 ㅋ 알앗다했죠 갚는다고 신신당부하기에 ㅋ

 

아마 100만원인가 긁엇나바요 ㅋ

 

게속 안갚길래 저더 개겻죠 ㅋ 누구 이기나하고 ㅎ

 

근대 이걸요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제가 ㅋ 갚았을줄알고 ㅎㅎ

 

근대요 나중에 제가 신용불량 등록이 됐드라구요 ㅎㅎㅎㅎㅎ

 

알아보니 새엄마가 쓴돈 갚지를 않아서 이자까지 붙어 200만원하고도 몇십만원더 내야할판이드만요

 

그거 역시나 제가 또 다갚았습니다 ㅎ 이따위일이 비일비재 하다보니 지금은 제가 거의 연락을 안해요

 

이 고충이 동생들에게 넘어가더군요

 

저희 둘째동생 이혼햇습니다 왜냐구요?

 

쪽팔려서 못살겟답니다. 이유인즉슨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아는만큼만 적어봅니다.

 

애낳고 돌때 십원짜리 하나 안주드랍니다 선물도요 그것뿐이아니라 사위사랑은 장모라는대 밥은 챙

 

겨주지못하드라도 지가 쳐먹고 싶은거 나더러 사오란다 (제동생 새엄마를 닮아가는지 욕잘합니다 거의 따라하듯 똑같이 잘합니다ㅡㅡ) 내가 집에가믄 신랑한테 별꺼 쳐다해달란다 슈퍼간다아이가 사달

 

라는 말은 쳐못하고 은년중에 이게 갖고 잡네 저게 갖고 잡네 이지랄을한다 내가 18어이가 없다진짜

 

그거뿐인주아나 우리집에 온다아이가 손까락 하나 까닥안한다 내 임신햇을때도 방구석에 쳐 들누버가

 

담배쳐피고 앉아잇다. 울면서 이럽니다 .

 

마지막 가장 히트 아트죠 그냥 예술임다 ㅋ

 

울신랑한테 보증서달란다 그랫는대 이미친놈이 해줐다안카나 이러이 내가 미치고 팔짝뛸노릇아이가

 

돈은 쳐 갚는줄아나 맨날 회사로 월급 차압한다는둥 이딴전화 바리 바리 쳐오게 하고 내가 18더러바서

 

못살겟다 내가 소외가된것같고 자격지심때매 못살겟다 이러더군요 ㅋ

 

지금은 동생 혼자 살고잇습니다.

 

지금 전 부모님한테 제 전번 안갈카줫습니다 . 왜냐구요 이때껏 저에게 전화할때 안부를 묻기위해서가

 

아니라 돈때문이엇으니까요 항상 그랫으니까요 지금은 저혼자 편하자고 동생들한테 혈압이 터지는

 

얘기들어도 들은척도 안합니다 . 맘아파도 모른척합니다

 

시간이 지나 내가 땅을 치고 후회를 한다해도 저 모른척하고 살껍니다.

 

둘째동생에게 들은 바로는 아직도 돈필요하면 동생들 잡고 쌩쇼하나봅니다.

 

아직도 제 전번 동생들에게 끊임없이 물어보나봅니다.

 

둘째가 그럽니다 . 전번 아직 모른다카까? 그래도 가족이자나 가족이란게 머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 나이먹을 만큼 먹고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어떤게 현명한 판단인지는 .....

 

새엄마라는 사람 한 여자로서는 안쓰럽습니다. 양심에 손을 얹고 가끔 생각해보면 한여자로써

 

한없이 맘아프고 가엾습니다. 하지만 모르겠습니다.

 

누구 탓을 해야할진 모르겟지만 뭉쳐져 잇지않고 따로 따로 다 살고 있는 우리자매들 어려서부터

 

주눅으로만 살아왔던 짧기도 하고 긴 인생들 아직 막내는 20초반 연락이 끊긴지도 오래전 ㅎ

 

하지만 누굴 원망하진 않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 생각하면 열불터지고 목이 메어도 누구도 탓할순

 

없으니까요 ..... ㅎㅎㅎ 

 

                             (윗글들은 정말 일부분입니다 아주 작은 일부분요 ㅋ)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이 두서 없이 참 길었죠? 맘같아선 장편소설로 쓰고 싶었습니다 그려 ㅋㅋㅋㅋ

 

이글을 읽으시는분들요 어차피 인생 자기 스스로가 살아가는거에요 힘들다고 비관만 하지마시고

 

어떤게 행복한건지 찾으세요 ...

 

전 그러지 못했거든요 비관하고 왜 태어났을까 수없이 물엇고 동생은 자살시도 수없이도 한것 같고

 

어차피 살아갈꺼라면 아니 죽지 못할꺼라면요 차라리 행복을 찾는게 그래도 덜 버거우니까요

 

당신 맘이 편하다면 아무것도 생각말고 피하지도 말고 이것저것 생각해도 답이 안나온다면

 

맘이 시키는대로 맘이 편한길을 택하세요 그게 비뚤어진 험한길이라할지라도요....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오면 되는거니까요 후회없는 삶이란 없자나요?

 

모두 힘내시구요 또한번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요 ~

                   추신  중간 중간 단어 틀린거 이해해주심 감사요 ㅋ 쓰다보니 길어지다보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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