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말(가사)에 <품바> 가 들어있는 것은 장타령 중에서
연대가 근자에 가까운것이라고 하더군요.
장타령을 연타로 올리다가 각설이 집안으로 소문날까 심히 염려되기는 합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
인천구전민요-3
달거리 장타령
얼씨구 씨구 잘이 한다
절씨구 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두 않구 또 왔네
품바 품바나 잘이한다
내 선생이 니 선생
니 선생이 내 선생
선생 보담두 잘이 한다
일자나 한 장 들구서 보니
일월성성 일성성
한발짜리 지팽이에
한발 한쪽 의지했네
이짜나 한자를 들고나 봐
이방장사 나오신 내가
이집 저집 들여다 봐두
쌍창걸구 놓는 수는
두발 달린 학 두루미
삼자 한 장을 들고 봐
세발 달린 놋화로에
셀셀 끓는 구운밤이
단 세 개가 남아있네
저리구 저리구 잘도나 한다
사짜나 한 장을 들고나 봐
사랑 사랑 하길래
살자는 소린가 하였더니
네발 달린 화각장
사달라고 떼를 쓰네
품바나 품바 잘 한다
오짜 한 장을 들구나 보니
오천병마 이끌고서
관운장이 출병 한다
늠늠 하게두 잘 한다
육자 한 장을 들구나 봐
육춘 형수님 눈 맞춘 놈을
육시처참 하겠다고
육모방맹이 쳐들구서
육조거리를 달려간다
지긋 지긋이두 잘이 헌다
일곱 칠자 들고 봐
칠칠맞은 저 잡년이
일곱폭 치마 밑으루다
칠부 속바지 늘어졌네
진저리 치게두 잘 한다
여덜 팔자나 들고나 보니
파라 파라 깊이 파라
반질 반질 중대가리로
팔팔하게도 깊이 파라
얕이 파면 나 죽는다
구짜나 한 장 들구나 봐
구십먹은 늙은이가
해바라기 하시다가
꾸벅꾸벅 잠이 들어
구십춘광 꿈속에서
열심히도 구멍 파네
장짜나 한 장을 들구나 보니
장터마당 내 마당
내 마당이 장마당
어제 왔던 각설이
잊지 않고 또 왔네
십시일반이 두레반
조금씩만 적선합쇼
장국밥 이라두 말아서
장 이라두 채워주쇼
얼씨구 씨구 잘 한다
절씨구 씨구 잘이 한다
품바 품바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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