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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기 마이나스 4단 사랑하기 마이너스 9단

자취7년차 |2005.08.21 20:26
조회 493 |추천 0

대딩때부텀 원치 않게 자취를 시작했습죠. 처음엔 외로움에 치를떨며 채팅으로 날밤을 지샌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마음이 따듯한 사람들도 가끔 보았지만 이성친구로써는 큰 매력은 없었구, 쉽게 만날 수있다는 속성때문인지 오래 지속된적두 없었구요. 돈때문에 나이트나 뭐 그런건 꿈도 못꿔 봤구요. 학교 졸업하면서 집에다간 손벌린적 한번 없읍니다. 진짜 밑바닥부텀 차근차근 밟아 올라갔구. 벌어서 먹구 살구  돈도 조금 모았었죠. 남들 이름들으면 알만한 직장도다녔었는데.. 절 싫어하는 관리자가 하도 모욕적인 행동을 일삼아서 그만뒀구요. (언젠가 그놈의 눈을 뽑아 잘근잘근 씹어먹을 날이 오기를)

 

제 문제는 마음의 벽이 크다는 겁니다. 어디가나 남의 눈에 띄나 봅니다. 벌써 나이가 서른인데 사람들이 다 20대 중후반 정도로 보고요. 저한테 관심 있는 여자도 자주 생깁니다. 문제는 내가 인상이 차가와서 그런지. 행동이 참 이상하다는 겁니다. 이를테면 저랑 별로 사이가 않좋은 직속상관에게 가서 끊임없이 내얘기를 하는겁니다. 그냥 나한테 와서 한마디 인사도 않하고 말시켜도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냉랭한 사람이 말이죠.

 

그러면 저는 그사람이 너무 불편하게되고 직속상관은 저를 무지 싫어하게 됩니다. 이런식의 과정은 학교때부터였죠. 어떤 여자가 내가 잘 모르는 학교 선배에게 내 얘기를 하면서 소개해 달라고 하면 100%성공할줄 아나 봅니다. 근데 그 선배는 절 싫어하죠. '니가 뭔데' 이러면서. '누가 널 좋아한다 걔 참 괜찮다 만나봐라 ' 절대 이러지 않습니다. ' 너 여자친구 있어?' ' 있는데 거짓말 하는거 아냐?" 보통 이렇죠. 심지어는 교수한테 가서 내얘길 하는 여자도 보았습니다. F맞았습니다. 참고로 시험지 빼곡히 적어내고 출석 한번도 거른일이 없으면 레포트도 다냈죠.. 이정도인데F면 심하지 않나요? 가서 따져 보아도 손해만 막심합니다. 학교를 그만둘 생각도 했었죠. 빨리 사회에 나가서 돈벌어야지 이생각 밖에 없었는데 사회는 더하더이다.

 

난 정말 열심히 살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사람들은 남을 망쳐놓는데 쾌감을 느끼나 봅니다. 직장상사를 빙자하여, 일 가지고 사람 미치게 만들고, 무안주고 .. 못해서 그런소리 들으면 할말 없습니다. 경력 3년 넘었는데 벌써 세번째 직장입니다. 이제는 더 옮기고 싶은 마음도 없네요. 누가 여자친구 있나고 두번이상 물어보면 혹시 이상한 징조가 없나 주변의 여자들을 살펴보게 되지요. 완전 노이로제입니다. 잠깐의 외국 생활을 했었는데 솔직히 영어 잘 못합니다. 한 3개월 있엇는데 자기맘에 들면 먼저 와서 말걸더군요.아주 친절하고 상냥하게.. 한 세번정도 겪었네요.(영어가 서툴어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요)

 

솔직히 여자한테 관심 없습니다. 그냥 부탁하고 싶은건 내가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고 소박한 꿈을 이룰려고 성실하게 사는데 방해는 하지 말아주십사 하는겁니다. 자기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영문도 모른체 미움받기를 간절히 원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 보통 남자는 맘에들면 죽으라고 쫓아 다니고 용감하게 고백하고 그러죠?

   여자는 이러이러해. 여자는 이러이러해.. 이런소리마시고 잘해주세요.

 

이제 복수할 겁니다. 잘해주고 사랑해주는 척 하면서 몸만 탐하고 차버릴껍니다. 아니면 평생에 상처로 얼룩질 말들만 뱉어 주렵니다. 직장을 그만두기전에 일을 완전히 망쳐놓을겁니다. 술먹고 미친척하고 패버릴랍니다. 성실하고 착한거 아무 소용 없더이다. 나도이제 남의 등 쳐먹으면서 적당히 요령것 듣기 좋은 말로 포장하고 이용하고 그렇게 살아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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