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이건 제 남자친구의 이야기가 아니구요,
(밑에 당장 헤어지라는 리플을 보구 살짝 난감 *_* 헤어질 남자친구도 없다구요.ㅠ)
제 주위에 소수의 (그냥 아는 남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항상 이해 할 수 없었던 건데요.
여자친구가 떡하니 있으면서
싸이월드 미니홈피 일촌순회를 하는 남자의 의도는 뭘까요?
일촌도 여러 부류가 있지않습니까.
뭐 학교선후배, 친구, 친척 등등..
그런 소중하거나 자주 부딪히는사람들 (동료들)에게는
이런저런 안부 묻고 연락하고 만나는 거 저도 당연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막 랜덤으로 알게된 사람이나 그런 영양가 없는 사람에게도
하나하나 안부를 묻고 (단체메시지 아님) 연락을하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요.
인기관리? 인맥관리?
(그것도 동호회 이런 모임이 아닌 단지 일촌관계, 게다가 수시로 쪽지.방명록.문자메세지 등등)
제게 랜덤으로 일촌신청을 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냥 이런저런 몇번 안부를 나누다가
제가 일촌을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원래 친한사람들이랑만 함께하고싶고 공유하는 성격)
그랬는데 나중에 또 일촌신청을 걸더라구요.
서운했다면서..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수락을 했지요.
그랬더니 쪽지에 방명록에 리플에 아주 일등방문자가 되버렸지뭐에요
자기 여자친구 미니홈피에는 글도 안쓰면서.
그런 행동들을 보니 너무 밉상이라 결국, 또 말없이 일촌을 끊어버렸습니다.
또 제가 싸이월드 초기에 할 때 친구들 홈피 타고타고 파도타기를 하다가
조금 마음에 드는 오빠가 있어 연락을 쭉하다가 일촌이 된 적이 있었드랬지요.
그런데 몇일 후 그 오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겨서
전 일부러 그 오빠 홈피에 글도 안 쓰고 연락도 끊었지요. (그 오빠와 오빠여자친구를 위해서)
그런데 그 오빠는 진짜 꼬박꼬박 안부를 묻고 사진마다 칭찬을 하고 그러대요.
그 심리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여자친구가 그런 행동들을 알고있을런지..-_-
도대체
여자친구가 있으면서 왜 다른여자와 (친구.동료.선후배 이런 친근한 여자들을 제외한)
연락을 하고 교제를 하려고 하는건지.. 절대 이해할 수 없구요
나중에 제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에게 그럴까봐 걱정이 되네요.
지금까지의 제 남자친구는
학교선후배 친구 외에 새로운 여자를 만나려고 한다던가 그런 적은 없었거든요.
(몰래 그랬을 수도 있을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헤어졌어도 그 남자친구를 믿구요. 또 그럴 성격도 못됩니다. 저보다 더 고지식했다는 -_-)
제가 사고방식이 막힌 건가요?
보수적인 성격이긴 한데, 저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정말 좋은 동료로 지내고 싶어 그렇게 연락을 한다고 쳐도
좋은 친구, 마음맞는 사람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그 시간에 여자친구에게 충실하는게 낫겠네요.
특히 제게 일촌신청 했다는 그 남자애,
100일 휴가까지 나와서 저한테 글 쓰고 문자하고 만나자고 전화하는게 참 예쁘게 보이지만은 않네요.
그 시간에 여자친구랑 못한 데이트나 실컷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친구들을 만나던가.
평소에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다가
밑에 어떤 글을 보고 갑자기 생각이 나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여하튼 이해가 좀 되지않네요.
도대체 무슨 심리가 그렇게 생겨먹었는지 ..
많은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지적하는 것들 중에,
1.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희망고문을 주지마라. (추파를 던지지 마라)
2. 그냥 '아는오빠' '아는애' 이런식의 호칭은 싫다.
3.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으니 '친구'란 단어사용으로 나를 농락하지 마라.
라고 이런 식의 이야기들을 자주 하시는데,
저도 그 점에 대해선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수긍은 합니다.
물론 이런 말을 하는 저도 사실은.
아무 남자들에게나 친절하게 대한다고 예전 남자친구에게 혼난적도 많았었지만,
그 이후에는 친하지 않은 사람에겐 오히려 차갑게 대하려고 노력했구요.
그런데 이 남자들의 위와같은 행동들은 그런 것과는 조금 별개인 것 같네요.
성격상의 문제..라기 보다는 여자(인맥)욕심이라고 보는게 더 맞는 것 같은데요? (인기관리인가)
제가 확대해석하고 있는건가요?
이런 남자분들이 많다면, 참... 남자친구를 사귄다는게 조금 무섭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저는 그런 소수 남자들의 심리가 참 궁금하네요. 대체 무슨 마음으로 그러는지.
==========================================
아 오늘의 톡이 되어버렸네요. 많은 리플 감사드립니다 ^.^
악플들을 보니
저를 공주병으로 몰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남자친구 확 잡을 여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악플다신 분들의 생각들. 이해가 쉽게 가지는 않지만 뭐 사상과 생각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조금은 제 글의 요지를 잘못 파악하신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구요..
뭐 싸이월드(온라인) 상에서인데 예민하게 구냐 라고 많이 말씀을 하시는데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의 만남도 요구하고
적지않은 문자메세지와 연락들도 그렇고..
그런 하나하나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아 그리고 '남자만 그러냐 여자도 마찬가지지' 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
남자들을 비판하는 글이 아니구요,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의 심리가 궁금한 겁니다 전.
물론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여자라도 저는 이해가 참 안갈겁니다.
여기다가 남자'로 거론을 한 건, 아무래도 제가 여자로서 그런 일을 많이 겪어보다 보니
인칭을 He로 한거지 뭐 남자들에대한 특별한 악감정으로 이런 글을 쓴건 아니랍니다 ^.^
<남녀> 그 성별을 놓고 참 흥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 이유가 없다고 보네요 전.
남자 건 여자 건 똑같은 사람이니까요.
날씨가 참 좋아요 하늘도 높구.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